탐방/ 사랑이 꽃피는 베이징 '위권'바둑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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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사랑이 꽃피는 베이징 '위권'바둑도장
위에량-권효진, 명문도장으로 거듭날 것
| 최병준 2005-03-08 오후 05:4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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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권도장 원생들 짜이오!!!화이팅!!!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혼자일때보다 몇배의 힘을 낼 수 있다. 그런데 만약 그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연인사이라면 과연 몇배의 결실을 낼 수 있을까?
중국 위에량(岳亮 4단 23)과 한국 권효진(權孝珍 4단 23)의 사랑이 새로운 형태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작년 중반부터 한중의 동갑내기 프로기사로써 핑크빛 결혼소식을 알리며 한중바둑계의 화제가 되더니, 어느틈에 두 사람이 베이징에 '바둑도장'을 연 것이다.
바둑도장의 명칭은 위권(岳權)바둑연구실, 위에량, 권효진 커플의 성(姓)을 따 이름을 지었다. 도장문을 연 지는 만 1년이 조금 더 지났다. 2003년 12월에 베이징에 문을 열어 현재 도장 연구생은 30명을 넘고 있는 것. 이제 도장의 틀을 완전히 갖춰가고, 명문도장으로써의 힘과 열정을 비축하고 있는데 이는 위에량 권효진 두사람이 힙을 합친 노력의 결실임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벌써 입단자도 한명 배출했다고 한다. 92년생인 중국소년 이동영군이 2004년에 당당히 프로 초단(初段)에 오른 것이다. 현재 이 군은 원생들과 함께 도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 권효진 4단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입단자가 빨리 나왔어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라며 겸손해 했다.
◀입단자!이동영군, 우리 잘할 꺼에요
위권도장의 학습 시스템은 한국의 명문도장인 '권갑용 도장'의 것을 많이 따르고 있다. 알고 보면 당연하다. 권효진 4단이 권갑용 7단의 장녀인데다 훤칠한 위에량 4단은 권 7단의 믿음직한 예비사위이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권갑용 도장에서 이세돌,최철한등 쟁쟁한 원생들과 함께 생활해 온 권효진 4단인데다 위에량 4단또한 녜웨이핑 도장에서 공부한 바 있는 프로기사다. )
3월 6일에는 권갑용 7단의 도장원생들과 위권도장의 원생들간의 짧은 교류전이 있었다. 응씨배 결승으로 베이징에 와있던 최철한 9단을 비롯해, 권갑용 7단또한 같이 이곳을 찾았다. 위권도장의 원생들이 대체로 워낙 어리기 때문에, 권갑용 도장의 원생들은 '너무 귀엽다'며 재밌어 하는 분위기.
위권 도장원생들의 눈망울은 워낙 초롱초롱하고 예쁘다. 특히 최철한, 이세돌의 이야기가 나오면 더욱 그렇단다. 권효진 4단이 "예전에 이세돌은 말야"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을 눈을 더욱 빛내면서 꿈을 키운다는 것. 위 4단도 권4단과 사귀면서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됐다. 최철한 9단에 대해 '동생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할 만큼 친근해 진 것.
 최철한 9단은 도장원생들을 보며 '옛날 생각난다. 저렇게 조그마할 때 바둑두는 것을 처음 배웠던 것 같은데, 돌아보니까 바둑을 다들 너무 잘두는 것 같다. 바둑을 습득하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 같다." 고 추억. 최 9단은 원생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즐거워 하기도.
▶최철한 9단, 원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그야말로 모두 어린이들이다.
위에량은 재주있는 프로기사답게 어떤 때는 너무 빨리 한국말을 습득해, 권갑용 7단을 당혹하게 한다. 어린 자녀들이나 딸들이 아버지를 부를때 자주 쓰는 '아빠'라는 호칭으로 권갑용 7단을 불러 '장인어른'을 당황하게 만든 것. 권 7단은 "효진아, 위에량이 자꾸 나보고 '아빠, 아빠'하는구나, 다른 호칭좀 알려주렴."하며 웃음. 위에량은 '장인어른', '아버지'등의 호칭을 듣고 금방 알았다는 표정.
권갑용 7단은 "중국기원에서 합숙하는 국가소년대 원생들과 교류전을 가져보니 객관적인 전력이 한국신예기사 중상위권이 충분히 된다. 중국바둑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다. 권갑룡 도장과 위권바둑도장은 서로 협력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바둑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권 7단은 교류전 도중 위-권 커플을 불러 "아이들에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같은 능력과 재주를 가진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어떤 아이는 엄격하게 가르쳐야 좋은 경우가 있는 반면에, 어떤아이는 칭찬을 많이 해주고 기를 살려줘야 발전이 빠른 경우도 있다"면서 여러가지를 조언해 주는 모습이었다.
위에량-권효진 커플은 오는 4월에 베이징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위권바둑연구실(岳權圍棋硏究室)
주소 : 베이징 광대화원(北京市海淀區泉宗路2號光大花園9號樓0228)
전화 : (86)-(10) 82478327
▲왼쪽부터 위에량 4단, 최철한 9단, 같이 찍는 게 소원이라며 끼어든 도장원생, 권효진 4단, 권갑용 7단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 원생들, 다음엔 뭐해요? 히히
▲같이 바둑두자, 제깍,제깍, 까르르 웃던 소리가 금새 사리지고, 도장엔 초읽기 소리만이 가득하다.
▲중국과의 교류전 연수로 베이징에 온 한국원생들, 중국기원 국가소년대의 강자들과 손을 섞었다. 중국기원 앞에서
▲아빠 사랑해요, 나도 사랑한단다. 부녀의 다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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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007 |
｜ 2005-03-10 오후 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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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짜이오가 무신 소리여... 모르면 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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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래잡기7 |
｜ 2005-03-10 오후 12: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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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권갑용사범님은 미래를 내다보시는눈이 탁월하시구나! 한국의 #1 도장, 앞으로 바둑이 더욱 활성화될 중국에서도 #1 도장으로 이어가시길...중국의 일인자도 꼭 위권 도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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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20 |
｜ 2005-03-09 오후 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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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인은 사해동포라고 생각합니다. 국적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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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5-03-09 오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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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hime님은 그야말로 우물안의 개구리식 쇄국주의자의 사고를 갖고있넹~!!! 요즘같은 국제화시대에 이런 낡은 사고를 갖었다는게 이해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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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놔둬 |
｜ 2005-03-09 오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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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hime 저거 정신병원에서 끄적였구먼...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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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05-03-09 오전 9: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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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권바둑도장의 위는 악 아닌가요? 악권바둑도장이 맞겠지요...중국음으로 한다면 위에 취엔인데...중국음도 아니고 한국음도 아니고..좌우간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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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초보 |
｜ 2005-03-08 오후 8: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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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언니..보고싶당~~~행복해보이네...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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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5-03-08 오후 8: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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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와는 관계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구단과 한국 바둑을 성원하는 수 많은 팬이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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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5-03-08 오후 8: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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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이 진짜 재밌네요. 귀여운 최철한 어린이.. ^^ 이런 사람이 바둑을 두면 그리도 피바람이 부는지..암튼 멋집니다. ^^ 최구단 앞으로 더욱 정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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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hd2 |
｜ 2005-03-08 오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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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어린이, 정말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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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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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우~~~ 속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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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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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선상에서 이런 기사를 보니 다욱 속이 답답하네 우리 딸이 이 기사 보면 더욱 흥분할 텐데 어쩌면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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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구리7 |
｜ 2005-03-08 오후 6: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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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참 이쁘군요. 두 도장이 한중바둑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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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6: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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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면서 15년 가까이 바둑으로 천하를 호령하며 살아 왔는데 이제 할 짓이 그렇게 없어서 중국가서 헛짓거리를 한단말인가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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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6: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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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해보면 과거 우리나라 바둑은 일본 가서 동냥 바둑 배워 왔고 한동안 섭위평이니 일본의 목곡실이니 하며 넘어 서지 못할 영역으로 삼고 있다가 조훈현 황제 이창호 대기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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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6: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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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을 하는 것은 본인 자유이나 하려면 조용히 하지 이렇게 삼현육각 잡혀가면서 자랑 스럽게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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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6: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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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범님이 이세골 최철한을 길러 내면서 온갖 존경은 한몸에 받았는데 어쩐지 다음이 석연치 않으니 나중에 엄청 견디기 힘든 결과에 곤혹스러워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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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6: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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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훈현 황제 이래 바둑의 불모지에서 어렵게 활짝 핀 한국바둑의 긍지로 이어받은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의 계승이 확실히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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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5: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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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국경도 업삳고 하지만 이건 뭔가 꼭 007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오싹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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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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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범은 하필 중국으로 딸을 시집 보낸단 말인가? ㅋㅋㅋ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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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hime |
｜ 2005-03-08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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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중국에게 우리 실력이 다 노출 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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