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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최정 조 결승 진출, 중국 리쉬안하오-리허 조와 8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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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최정 조 결승 진출, 중국 리쉬안하오-리허 조와 8일 격돌
| 오로IN 2024-05-07 오후 07:2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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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최정 조. |
제8회 루양배 한중일명인페어전 8강전과 4강전이 7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렸다.
한국은 박정환-최정, 이창호-박지은 두 조가 출전했는데, 이 중 박정환-최정 조가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최정 조는 8강전에서 중국의 양딩신-저우훙위 조를 맞아 고전 끝에 역전승했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는 중국랭킹 남녀1·2위로 꾸려진 커제-위즈잉 조에게 이겼다 (263수 끝 흑불계승).
8일 열린 결승전의 상대는 중국의 리쉬안하오-리허 조다. 리쉬안하오-리허 조는 8강전에서 이창호-박지은 조를 꺾은 후 일본의 이치리키 료-후지사와 리나 조를 제쳤다.
각국 랭킹을 보면 박정환은 한국랭킹 2위, 최정은 한국 여자랭킹 1위이며 리쉬안하오는 중국랭킹 3위, 리허는 중국여자랭킹 5위다.
한편 커제와 위즈잉이 한 조를 이룬 데 대해선 놀라워하는 시선들이 많았다. 2018년 다른 페어대회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에서 조를 이뤘던 커제와 위즈잉은 그 때 이후 불협화음을 좀 보였기 때문. 당시 두 사람은 박정환-최정 조와 결승에서 대국했는데 무기력하게 졌다.
커제는 대국 당시 위즈잉이 악수를 둘 때 표정이 일그러지며 한숨을 쉬었고, 대국을 마치고선 SNS에 기보를 올려서 위즈잉이 둔 수에 대해 “AI 시대에 이런 수를 두다니…”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 또 “바둑판 위에서 여자와 남자는 진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에 나중에 위즈잉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런 사연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는 두 사람이 페어로 나오지 않을 거라는 시각이 많았는데, 예상을 깨고 이번에 조를 이뤄 나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박정환-최정 조에게 지고 말았다. 다만 이번에는 박정환-최정 조가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다가 승리했다.
박정환-최정 vs 리쉬안하오-리허의 결승전은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20만위안(약 38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만위안(약 2800원), 4강은 12만위안(약 2300만원), 8강은 10만위안(약 19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1시간에 초읽기 30초 3회를 준다.
[8강] 뤄시허-장쉬안:이치리키 료-후지사와 리나(승).
▲ 일본 이치리키 료 -후지사와 리나.
▲ 중국 장쉬안-뤄시허.
[8강] 양딩신-저우훙위:박정환-최정(승)
▲ 한국 박정환-최정.
▲ 중국 저우훙위-양딩신.
[8강] 커제-위즈잉(승):다카오신지- 셰이민.
▲ 중국 위즈잉-커제.
▲ 일본 다카오 신지-셰이민.
[8강] 리쉬안하오-리허(승):이창호-박지은.
▲ 중국 리허-리쉬안하오.
▲ 한국 이창호-박지은.
[PHOTO | SINA圍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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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스밀777 |
｜ 2024-05-08 오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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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빠진 정환이 모습이 아름답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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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리골^^ |
｜ 2024-05-08 오전 11:0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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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페어 바둑을 나는 중학교 시절인 47년 전에 내가 고안해서 친구들과 두었는데....... 이런 게임이 나오네....... 내가 시초 아
닌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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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24-05-07 오후 9:19: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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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역시 한중이 잘 두는군! 그러나 최고 인기종목으로 가면 양상이 영 다르네! 야구는 일본이 세계 최강이고 축구는 남
녀 공히 일본이 아시아 최강! 게다가 u23이 우승했다는것은 미래가 밝다는 의미! 5월호 바둑지엔 한중의 바둑인구가 일본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많음을 자랑하고 있는데 축구의 김민재 선수는 일본엔 4천개 고교에서 축구를 하는데 한국은 고작 40여
개라고 탄식하고 있네요.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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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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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인구가 많고 일본은 오래전부터 경제대국이라 유리한 점이 많음. 그걸 감안하면 과연 스포츠 강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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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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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정말 늙은 꼰대처럼 헛소리 많이하네 오로에 왔으면 바둑을 얘기해야지 왠 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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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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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거시기 후손인가?혓바닥 닳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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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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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환단 님이 금방 알아보심. 에콩이는 윤가 모시기 실수의 아내..인 척 하는 윤가의 아바타 아이디 입니다. 이 거시기 후손은 아니고 윤 모시기 후손이니깐 아마 윤두수/근수_선조 시절 간신의 대명사_ 후손이거나 완용이의 남아 자손이 아닌 여아 자손 쪽이거나.. 그런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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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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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바둑두는 노인들을 꼰대라고 하던데 축구 야구 좋아하는 윤실수가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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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nozks |
｜ 2024-05-07 오후 9:11: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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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잉 같은 일화는 한국에도 있었습니다.
하호정 여성기사가 바둑TV 진행자로 나와 자기 일화를 말하였는데,
페어바둑 도중 단수를 얻어 맞자, 같은편 남자기사가(누구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남, 이세돌?)
“아니 프로기사가 이런데를 얻어 맞냐?”고 하며 화를 내어 “펑펑 울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그 남자기사는 페어바둑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페어바둑은
하수는 같은편 상수 눈치를 보거나, 자기 바둑을 두기보다는 상수를 위한 보조역할만 해야 하고,
상수가 중요한 자리를 둘 수 있게끔 본인은 다른 곳 선수자리를 두게 되는데,
만약 선수가 안되는 곳을 두게 되면, 순식간에 바둑을 망처버리지요.
해서 필연적으로 하수들이 패착을 두거나, 죄책감을 갖게 되지요.
저도 페어바둑을 몇 번 두어 봤는데,
상수로 두었건, 하수로 두었건, 끝나고 나서, 좋은수네 나쁜수네, 네탓 내탓하며 싸우기까지 하여서,
이후에는 절대 페어바둑을 두지 않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페어바둑이라는 경기방식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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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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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편 하수 때문에 불리해지지만 상대편 하수 때문에 상쇄되므로 같은 조건이라 여기면 되
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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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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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합니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실력 만큼, 내가 결과에 책임지는 구조가
아닌>, 너무 상수위주의 경기방식이다 보니, 하수들은 자기 바둑을 둘수가 없고, 결국에는
하수가 패착을 둘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며, 패전에 대한 죄책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구
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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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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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중국대회에서도 결국은 하수인 위즈잉이 패착을 두었을 것이고, 나로 인해 졌다는 죄책
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이며, 아마도 커제는 분을 못참아 성질을 부리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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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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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수로서 하수의 패착을 지적하며 성질을 부린적도 있으며, 하수로서 패착의 멍에를 뒤
집어 쓰고, 엄청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있어, 이후로는 절대 pair바둑을 안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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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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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내 실력만큼 내가 결과에 책임지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는 것이며, 상수는 하수탓을, 하
수는 <네게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됬다>고 서로 남의 탓을 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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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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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페어바둑을 두지 않는 자는 일단 인성을 검증해봐야 하겠군요. ..하호정 사범을 울게 만든 자, 그리고 커제.. ..인성이 부실한 자들이란 건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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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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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글세요, 인성까지야....커제는 바둑에서 지면 공개석상임에도 눈물을 훔치며 울 정도
로 승부욕이 강한 기사로써, 그 영향도 있을 것이며, 아마도 끊고 맺음이 분명한 성격이거
나, 한판의 바둑이 나의 책임이 아닌데, 나의 패배로 귀결되는 시스템을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하는 성격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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