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빈(27)ㆍ이정준(25)ㆍ김정현(24)ㆍ엄동건(23)ㆍ김다빈(22) 등 5명이 제154회 일반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아마추어 선수 132명이 출전한 이번 입단대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2주간의 열전을 벌인 끝에 5명의 입단자를 탄생시켰다. 9일 8강 2개조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 최종라운드에서 김정현과 김다빈이 2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가장 먼저 입단을 결정지었다.
이어진 10일에는 이상빈과 이정준이 각각 엄동건과 조성재를 꺾고 2승 1패를 거둬 조2위로 입단 관문을 넘어섰다.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한 엄동건과 조성재는 패자 간 재대국을 벌였고, 최종국에서 엄동건이 조성재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상빈ㆍ이정준ㆍ김정현ㆍ엄동건ㆍ김다빈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21명(남자 340명, 여자 81명)이 됐다.
이상빈(李相斌) 초단 (김포 출생)
생년월일 : 1996년 5월 20일
가족관계 : 이승호ㆍ이지아 씨의 2남 중 막내
바둑도장 : -
지도사범 : -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신진서 9단
이정준(李釘準) 초단 (인천 출생)
생년월일 : 1998년 4월 29일
가족관계 : 이정묵ㆍ박현자 씨의 1남 2녀 중 막내
바둑도장 : -
지도사범 : 류동완 4단, 김정열 원장
기풍 : 두터운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
김정현(金楨玹) 초단 (대전 출생)
생년월일 : 1999년 10월 1일
가족관계 : 김대연ㆍ김지영 씨의 1남 2녀 중 첫째
바둑도장 :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 유창혁 9단, 최원용 8단, 김대용 6단
기풍 :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최규병ㆍ박정환 9단
엄동건(嚴動虔) 초단 (전주 출생)
생년월일 : 2000년 6월 9일
가족관계 : 엄대섭ㆍ김수지 씨의 1남 1녀 중 막내
바둑도장 :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 김대용 6단
기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최규병 9단, 김대용 6단, 류동완 4단
김다빈(金多彬) 초단 (서울 출생)
생년월일 : 2001년 3월 1일
가족관계 : 김천식ㆍ정지애 씨의 1남 1녀 중 막내
바둑도장 :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 유창혁 9단, 최원용 8단, 김대용 6단
기풍 : 실전적인 바둑
존경하는 프로기사 : 최규병 9단
그런데 새로 입단한 프로들 중에 이정준 초단이
왠지 백홍석 프로의 느낌이 나는것 같은데 저만의 느낌인지?
HIHIHI
｜ 2023-03-11 오전 10:57:00 [동감0]
입단을 축하합니다. 입단 문턱에서 수많은 좌절 허탈 분노 등 세상 풍파를 심하게 겪으셨으리라 봅니다. 영재 입단보다 평균 10년 정도 늦은 나이이지만 지금부터 죽어라 매진한다면 오히려 입단과정에서의 쓰디 쓴 경험이 보약이 되어 나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입단 걱정이 사라졌다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는 차라리 입단 안 하느니 보다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기원 400명 중 초일류 20여명을 빼면 나머지는 거의 들러리 행세를 하다가 팬들의 뇌리에서 이름마저 잊혀지고 결국 도장의 지도사범으로 전락합니다. 축하의 자리에서 초치는 것 같지만 이번 입단자들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노파심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다시 한 번 다섯 분의 입단을 축하드립니다.
나디비져
도장 지도사범으로 전락하다니요? 글의 취지는 압니다만 무심코 쓴 글이 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참고로 도장
지도사범도 아무나 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사랑해!!!!
화려한 수사로 멋진 의견을 개진하기는 하였으나...
일반적인 수준의 글로 마무리가 ....
객관적이고 논리적이어야할 내용이..
부지불식간의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치우쳐서 전달하고자하는 의미가 퇴색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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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님의 댓글은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해주는 성격이어서 평소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의미하는 바가, 도장 지도사범의 지위를 폄하?한 것같은 언급으로 인해, 약간 퇴색한듯.. 기사 내용 중에 이름이 나와있는 지도사범 외에도 사범들이 더 있을 겁니다만, 이 분들의 사회적 신분이나 수입이 동년의 일반 직장인에 비해 못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느새 프로기사가 421명이나 되니 상금 총규모나 바둑계 경제상황으론 숫자가 조금 많아 보이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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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미학산
나디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