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
조훈현 "얘들아~ 날 선수로 봐주세요"
|
조훈현 "얘들아~ 날 선수로 봐주세요"
스마트오로 팀미팅 현장
| 최병준 2012-04-08 오후 01:21 [프린트｜스크랩] |
|
|
|
|
 |
| ▲ 오로팀의 건배, 한종진 감독(맨 왼쪽) 잔엔 알콜, 선수들 잔엔 사이다! |
2012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화려했던 개막식이 처음으로 같이 얼굴을 확인한 자리라면, 이제부턴 매주 보고 같이 웃고 울고할 사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팀미팅이다. 보통은 식사를 같이하며 감독의 팀'오더'를 확정하거나 서로의 일정을 챙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4월 6월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근처 식당에서 스마트오로(사이버오로, 한종진 감독, 이영구 주장)팀의 첫 번째 팀미팅이 열렸다. 마침 국수전 예선이 열린 날이라 모든 선수들이 한국기원에 나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이 식당의 한 켠에선 롯데손해보험(최규병 감독, 이창호 주장)팀의 미팅이 함께 열렸다.
하나 둘 씩 선수들이 모습일 보이는데 김원빈 초단과 안조영 9단이 안보인다. 김원빈 초단은 국수전 예선이 끝나자 팀미팅을 까먹고 평소처럼 충암도장으로 공부하러 갔고, 안조영 9단은 장고의 제왕답게 이때조차도 대국중이다.
초반의 서먹함은 "너희들 때는 내가 그래도 소주 1잔은 먹었어"라는 조훈현 9단의 호연지기성 농담으로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졌다. (실제론 1잔도 입에 대지 못하며 선수들도 그 사실을 다들 알고 있음.)
 ▲ "사실 속기를 더 잘둬요" 안조영 9단(79년생), 한종진 감독과 동갑 친구이며 조훈현 9단을 제외하면 팀의 최고 맏형이다.
급한 일로 4월3일 공식 개막식에 참가를 하지못한 고광록 단장(강원도 바둑협회 협회장, 변호사)이 이날 선수들을 만나러 왔다. 고 단장은 "선수 여러분들이 모두 올해 한국리그는 당연히 잘 해내리라고 보고, 우리팀은 이제부터 성적에 상관없이 항상 즐거울 수 있어야 한다. 1등을 해도 끝에 헹가래를 치겠지만 설령 그렇지 못해도 다같이 헹가래 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자, 강원도에 많이 놀러오세요" 라고 즐겁게 인사.
한종진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단장님이 '즐거움'을 강조하신 것처럼 우리팀 선수들이 승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건배'. - 보통 이렇게 한해동안 선수 감독이 자주 만나고 같이 승부를 고민하기 때문에 리그에 끼지 못한 경우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 "아. 난 선수라니까 그러네, 나를 자꾸 단장,감독하고 같은 레벌에 놓지마. 왼쪽 한종진 감독, 조훈현 9단, 김영삼 감독(정관장)"
한국리거 최고령인 조훈현 9단(53년생)은 "단체전은 부담이 많이가지, 일반기전이야 아무리 중요해도지건 이기건 그건 온전히 내 몫이거든, 그런데 단체전은 내가 지면 전체 팀 성적이 걸리니까, 아무래도 개인전보다야 부담이 상당히 많지, 그런데 얘들아~ 날 선수로 봐주세요, 제발"이라며 나이때문에 특별대우(?)를 하지 말 것을 애교스럽게 표현.
안조영 9단은 선수들의 건배가 끝난 후에 왔다. 장고의 제왕답게 오후 7시쯤 도착. 3시간이 주어지는 국수전 예선에서 가장 늦게 끝난 판에 속한다. 안 9단은 한국리그에 '장고(제한시간이 긴 바둑)'가 없어져서 어떻게 하냐는 주위에 우려에 "사실 장고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성적이 꼭 취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작년에 장고 성적은 속기에 비해 나빴다. 바둑계 소문이야 내가 장고에 강하다고 난 거 같은데 사실 결과로 보면 그렇지 않다."며 속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고광록 단장(왼쪽)이 김승준 9단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랭킹 한끗차이로 리그 1부리그 시드 자리를 놓친 김 9단은 락스타리그는 불참했다.
정관장 김영삼 감독도 팀분위기 염탐(?)차 자리를 같이 했다. 김 감독은 "그래그래, 아직까지는 즐겁게 가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리그가 중반 넘어가면 다들 그런 소리가 절대 안 나올 것이야~. 크크크"라며 1년 뛰어본 감독의 심정을 토로.
조훈현 9단과 김승준 9단은 "선수들이 부담을 안 가지려 해도 안 가질 수 없다. 부담가지라고 말하는 감독이나 동료선수들은 없는데, 다만 자기 성적이 안좋거나 하면 스스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선수들이 적당한 긴장을 가지되, 부담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그런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야한다."고 한마디.
사이버오로 손종수 상무는 "오로팀이 신생팀이긴 하지만 팀 분위기는 대단히 좋은 편이다. 고광록 단장님 덕분이고 또한 조국수님 덕분인 것 같다. 여러팀중 가장 젊은 한종진 감독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오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스마트오로 선수는 이영구, 김승재, 홍기표, 안조영, 조훈현, 민상연, 박지연, 김누리, 김원빈이다. 스마트오로팀 선수들의 인터뷰는 따로 진행할 예정이며 스마트오로 팀의 별도 이벤트 홈페이지도 곧 선보일 예정.
 ▲ "여러분, 성적도 중요하지만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고광록 단장의 말씀"
|
|
|
|
|
|
|
|
|
|
|
|
|
|
 시몽2 |
｜ 2012-04-10 오후 2:49:00 [동감0] 
|
|
|
조국수님 보기 좋습니다^^;; 좋은 성적 올리시길.
|
|
|
| 테트락티스 |
｜ 2012-04-09 오후 4:46:00 [동감0]
|
|
|
공식적인 문서 기록이라는 것이 무서운 겁니다. 사실관계와는 상관 없이 공식 문서가 불변의 진실로 인식 되니까요. 역사라는 것은 그걸 토대로 만들어지는 거죠. 그 외에는 야사로 포함됩니다. 에콘 님이 뭐라 주장을 하건,, 바둑 역사상(야사가 아니라) 최연소 입단자는 조훈현입니다.
|
 수정돌
|
공식적인 문서에 입각하자면 조9단이 세계최연소 입단자로 기록되는 게 맞지요. 같은 논리로 보자면, 손기정 선수는 공식문서상으로 일본인 기테이손이어야 하는데 이거 영~ 불편한 진실 아닌가요? 그러니 진정 조9단이 52년생이라면 우리들 입으로 세계최연소 입단기록 보유자라고 떠드는 게 낯간지러운 일 아니겠소? 나도 한국인인지라 한국사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공정한
|
|
수정돌
|
사실에 입각해서 자랑하고 싶네요. 이 문제처럼, 정작 본인부터 52년생이라고 자인하고 있는 마당에-그런데 나는 조9단으로부터 직접 들어본 적은 없소만- 제3자들이 우루루 나서서 53년생 운운하면서 자랑하려 드는게 솔직히 개운치가 않네요. 나라면 그냥 조용히 함구하겠네요. 긁어 부스럼격이니까요. 아니 그렇습니까?
|
|
|
| 샌디쿠팩스 |
｜ 2012-04-09 오후 1:06:00 [동감0]
|
|
|
지록위마의 원 뜻은 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함부로 부린다는 뜻.이죠 .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 말인데,econ 이사람이 조훈현 국수를 두고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이사람이 제정신 입니까? 조훈현 국수가 왜 이런 표현으로 매도 당해야하는지 아시는 분 게신가요? 여기 사람 없나요?????(((((
|
|
하이디77
|
이상한 애 하나 있어요. 그런갑다 하세요. 온전한 아이가 아니라네요. ㅡㅡ;
|
|
수정돌
|
econ의 말은, 조9단이 세상을 그렇게 농락한다는 게 아니고, 조9단 본인도 자인한 52년생을 당국-이게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데가 억지로 53년생이라고 강변한다는 말이네요. 내가 실제로 53년생이고 9살에 세계최연소 입단했소~라고 자랑한 적 없으면 조9단이야 욕 먹을 필요 없는 거고. 근데, 이딴 기록이 뭐 대단한 거라고 이렇게 노발대발하는지? 그냥 사실에 입각해서 냉정하고도 공정히 말하면 되는 것 아
|
|
JR8JH
|
샌디님 승 econ 패
|
|
|
| econ |
｜ 2012-04-09 오전 10:58:00 [동감2]
|
|
문대성은 논문조작. 조 국수는 나이조작!-근데 조국수는 스스로 한것이 아니고 당국이 조작한것!
따라서 최연소는 중국의 양딩신(9세)입니다. 조훈현은 한국 나이로 11세에 입단했음!
|
|
econ
|
조국수가 실제나이는 52년생이라고 증언한 사람-본인, 박치문, 박상돈, 윤현석, 김성룡 제씨등등
|
|
샌디쿠팩스
|
여기서 문대성 야그가 왜나오나? 조작이라고? 누가 조작을 했다는건가? 한국바둑이 지금처럼 융성하기전 태동 시기에 바둑에 입문한 천재소년 조훈현이 자기 나이를 뭘 어떻게 했다고 그러는가? 중국 양딩신도 98년 10월생 2008년도 입단이니까..만 9세 수개월 되겄네..왜 정치가 개입하고 왜 중국이 들먹여지는건가? Econ ..일마가 이상하다고 느껴 지는것이 비단 나 혼자뿐인가 ??
|
|
수정돌
|
논리의 합당성 측면에서 엄밀히 말하면 econ의 말이 맞네. 샌디...는 너무 감정적이고 국수적인 주장만 펴고 있구만. 평소 econ선수가 한국 기우들의 애국심을 긁어대는 말을 자주 해서 괘씸죄를 유발하는 것은 사실이지. 하지만, 조9단의 실제 연령이 정말로 52년생이라면 실질적인 세계 최연소 입단기록에 대한 객관적인 논리로만 보자면 econ 말에 일리 있네.
|
|
|
| 핌팸 |
｜ 2012-04-08 오후 7:57:00 [동감0]
|
|
|
조훈현국수 대단하네 외모만봐도 ㄷㄷ
|
|
|
| 도봉구15급 |
｜ 2012-04-08 오후 6:07:00 [동감0]
|
|
항상 천재의 면모를 보여주시는 분이시지요,
일본에 머물지않고 귀국하여 군 복무도 마치시고 응씨배 우승, 이창호사범을 내제자로 받아서 키우신 등등..
노망난 econ 아 정신 차려라
|
|
|
 메이비 |
｜ 2012-04-08 오후 3:21:00 [동감0]
|
|
|
한종진 감독님 화이팅! :D
|
|
|
| econ |
｜ 2012-04-08 오후 2:30:00 [동감0]
|
|
조 국수는 스스로 52년 생이라는데 왜들 1년을 디스카운트 할까? 그렇게 억지로 가라 최연소 입단 기록 만들어 뭘 하려고...
|
|
샌디쿠팩스
|
일마는 어릴때 학대받고 자랐나? 말투가 부정적이군. 아그야 조국수의 9살 입단 기록은 세계 신기록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실이여~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서도 샌다고, 너 집안에서 똥오줌 못가리는 짓하다가, 오로에 와서도 이런 짓 하면 곤란하다. 시비질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지
|
|
econ
|
엉터리 기록을 믿으라고? 그렇다면 손기정은 아직도 일본인으로 되어 있는데...잘못된 기록 너무 좋아하덜 말라고...
|
|
샌디쿠팩스
|
조훈현 국수와 입단동기는 작고한 김수영 사범이다. 만9세떄 한국에서 입단하고, 도일하여, 다시 일본기원에서 입단하게되는데 그때 입단 동기는 고바야시 고이치 이다. econ 아그야 너 자꾸 사실을 왜곡하고 조국수를 모함하는데, 지나친 모함과 유언비어는 법으로 제제할수밖에..조심해라
|
|
econ
|
조훈현 국수는 용띠 (52)입니다. 53은 뱀이죠! 용를 뱀이라니요! 지록위마-지용위사!
|
|
JR8JH
|
econ 잘 듣거라..
조훈현이라 쓰고
황제라 읽는다
받아 적어놓고 틈틈이 꺼내서 읽거라... 약보다 효과가 더 좋을것이다
|
|
샌디쿠팩스
|
조 국수 호적 기록은 출생 1953년 3월 10일, 전남 영암 출생 이라 되어있다.한국기원 제 16회 입단대회 가 1962년 10월 . 당시 초등학교 2학년. 호적문제는 한국기원이나, 국가가 개입한 적은 없다, 조국수 집안에서 신고한 내력에 따른거니까..그리고 한자숙어를 쓰던데.. 지록위마(사슴을 가리켜 말이라하고),지용위사(용을 가리켜 뱀이라한다)..ㅋㅋ 같잔아서..지록위마는 근거가 있고 , 지용위사는 슬쩍 같다 붙였군
|
|
샌디쿠팩스
|
econ..아무도 조국수를 억지로 최연소 입단 기록으로 만든적 없다. 신고된 호적에 따른 기록일뿐. econ 너가 오해한 내용, 즉 억.지.로 ..가.라...이런 짓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니까 !!!....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당신이 문제일뿐 !!
|
|
econ
|
글쓴이 삭제
|
|
econ
|
샌디쿠펙스 당신 야구 좋아하는가본데 요즘 중남미 애들 나이 줄였다 미국서 징계 먹은것 알텐데...?
|
|
|
| leeby56 |
｜ 2012-04-08 오후 1:55:00 [동감0]
|
|
|
올해 60줄에 들어선 조훈현선수, 참 대단합니다. 나이를 잊고 승부를 즐기는 조훈현선수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
|
econ
|
글쓴이 삭제
|
|
샌디쿠팩스
|
글쓴이 삭제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