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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한국, 면역력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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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한국, 면역력 생겼다."
"한국 선수들 절박해, 중국에 안 밀려", 5월 13,14,15일 랭킹전 한중대결이 시금석
| 오로IN 2013-05-13 오전 10:3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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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위 김성룡 감독, 월간랭킹전은 한 달동안의 랭킹점수로 대상 선수를 초청하는 방식, 대국자의 자 베팅은 관전자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이자 랭킹 점수를 올리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
"한국 프로들이 절박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중국에 쉽게 밀리지는 않을 거다."
바둑리그 포스코켐텍의 김성룡 감독이 한중 대결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린 적이 있다. "한국이 약해 보이는 것은 일정 수준이상의 중국 기사들이 많기 때문이며, 그 숫자의 차이 만큼 약해보인다"는 것이지 정말 한국 수준이 떨어진 것으로 봐선 안된다는 것, 김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유명기사들 몇 명만 알다보니, 실전에서 더 비교가 된 측면이 있다, 처음에는 그냥 듣보잡이라고 생각하다 당한 경우가 많았지만 실전을 하고 자주 만나다보면 데이타가 많이 쌓여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한국이 오래 버틸 수 있는 까닭은 "우리 애들이 절박하다, 중국은 레슨 시장이 매우 크지만 한국은 바둑의 절정기인 90년대를 지나면서 이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 했다."면서 "그래서 (선수들이) 기회를 잡으면 잘 안 질 것이다. 모두 독하게 뭔가 보여줘야 할 위치에 있다" 라고 분석한 바 있다.
올해 3월과 4월, 중국 왕별들에게 '대량 학살'의 수준의 참패를 당했던 한국 왕별들이 5월에 살아났다. 뭔가 면역력이 생긴 듯한 모습이다. 지난 5월 둘 째주에 열린 '2013 5월 사이버오로 랭킹최강전 OPEN' 1회전에서 한국 50%를 넘는 '한-중'전 승률로 지난 달의 참패를 극복하는 모습들이다.
진정 중국에 대한 면역이 생긴 것일까? 해답은 이번 주 5월 13,14,15일 '월화수'의 2회전에서 찾을 수 있다. 6판 중 5판이 한중전이며 한중전의 수준은 최소 '바둑리그'다.
한국은 지난 3월과 4월 조별결승 6인에 한 사람도 끼이지 못하며 참패를 당한 바 있다. 지난 달엔 중국 선수들끼리 결승에 올라갔고 mushenyi가 black을 이기고 우승했다.
○● A조 대진 5월 13일
시드 : 기부천사(韓) changwqw(中)
더프리즈너(韓) cqyg(中) - 오후8시
터프99(韓) 3266732(中) - 오후10시
○● B조 대진 5월 14일
시드 : 촌식이(韓) black2012(中)
슈퍼소닉(韓) huangyuns2(中) - 오후8시
별의전쟁(韓) guozhibao(中) - 오후10시
○● C조 대진 5월 15일
시드 : 푸른별바다(韓) qinjiou(中)
독수리형제(韓) 만체프(韓) - 오후8시
gunners(韓) 10scking(中) - 오후10시
한편 전기 준우승자이며 전전달 우승자인 중국의 'black2012'로 15세 가량의 소년으로 알려져있다. 사이버오로 월간랭킹최강전 OPEN' 참가자는 전기 월간랭킹 점수로 정해지며, 전체 본선 30강중 2명은 월간랭킹점수와 상관없이 주최측의 시드로 선발할 수 있다. 랭킹전의 인기왕별은 사이버오로 프로대국 중계의 해설자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랭킹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원, 아래 대회 배너를 클릭하면 대회 페이지로 이동하며 선수 대진과 랭킹전 기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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