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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조인선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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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조인선과 대결!
이창호, 윤찬희 넘어 8강
| 최병준 2011-09-27 오후 04:2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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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9단, 통산 13회 명인전 우승 기록이 있다 |
'이창호'와 '조인선'의 명인전 대결이 성사됐다.
둘의 대결은 자신의 색깔이 강한 '신구'의 대결이라 흥미롭다. 이창호 9단이 39회가 이어져 내려오는 명인전을 통산 13회나 우승한 '거인'이라면, 조인선은 올해 아마추어 대표로 명인전에 출전해 본선 8강에 오르면서 입단한 '초짜'다.
9월 2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바둑TV 생방)서 열린 제39회 하이원리조트배 본선 16강전에서 이창호 9단이 윤찬희 3단을 146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쳐 8강에 올랐다.
 이창호 9단과 윤찬희 3단은 그다지 뜸 들이지 않고 초반 포석을 결정했으나, 이후 엎치락 뒤치락하는 수읽기에서 많은 시간을 썼다. 우변부터 하변, 좌변, 상변을 돌던 전투는 중앙전에서 윤찬희 3단이 곤란에 빠지며 돌을 던져 이창호 9단의 8강행이 확정됐다. 이 9단은 "우변 전투에서 백이 잘 풀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대국감상을 밝혔다.
▶ 윤찬희 3단
8강에 오른 이창호 9단(75년생)의 상대는 바로 조인선 초단(90년생)이다. 아마선발전을 뚫고 아마추어 대표로 출전했던 조인선 초단은 이후 통합예선을 뚫고 본선 16강에서 박정근 4단을 이겨 8강에 들었다. 현재 아마추어 선수로서 공식 기록이 남고 있지만 2011년들어 프로기사와 겨룬 전적은 10전 9승 1패 승률 90%의 무시무시한 기세다.
이창호 9단은 이날까지 50전 34승 16패로 승률 68%다. 랭킹 상위권 기사와의 대결이 많은 이 9단과 예선전 기록이 많은 조인선 초단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조인선 초단의 기세가 올라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게다가 본선 16강을 이기면서 입단 포인트 충족으로 프로입단에 성공해 컨디션은 최상이다.
 둘의 기풍은 실리를 중시한다는 면에선 비슷하지만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 조인선 초단은 치열하게 타개를 하는 스타일이며, 본인 스스로도 공격보다 타개를 즐기는 쪽이라 밝힌 적이 있다. 이창호 9단의 스타일은 원래 '두터움' 그 자체지만 최근 종반전의 정밀한 계산이 흔들리면서 '폭력적인 수읽기 바둑'도 곧 잘 두는 경향이 있다. 본선 8강전은 최근 스타일이라면 이창호 9단의 공격과 조인선 초단의 타개가 어울릴 가능성이 있다.
조인선 초단은 충암도장의 입단축하연 뒷풀이에서 "반드시 4강에 들어 내년도 시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대표로 출전할 경우 기록도 아마추어로 남고 상금도 타지 못한다. 조인선 초단으로선 꼭 4강에 들어 시드를 확보해야 다음 기의 상금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이창호 9단은 명인전을 통산 13회 우승했으며 가장 최근에 37기 명인전을 우승했었다. 무관의 이창호 9단으로서도 이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 윤찬희 3단(우)이 착수하고 있다. 계시는 이정빈 초단, 좌측에 8강에 오른 이창호 9단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8,000만원,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결승은 5번기다. 전기 대회에서는 박영훈 9단이 원성진 9단을 종합전적 3-2로 물리치며 첫 명인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명인전에선 제4회 대회(1972년)서 당시 도전자 서봉수 2단이 조남철 명인을 3-1로 물리쳤던 기록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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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토르 |
｜ 2011-09-28 오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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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홧칭^^ 이창호 9단 명인전 우승이란 기사를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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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6 |
｜ 2011-09-28 오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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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하느님이 존재하는가 또한 전지전능하신가 의심스럽다 만약 내가 하느님이라면 적어도 지진 . 태풍 호네이도 쓰나미 등은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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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ht |
｜ 2011-09-27 오후 11: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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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잘하면 이창호 vs 박영훈 결승무드 되겠넹^^
이창호사범님에겐 둘도없는 기회가 되겠꽁ㅎㅎ
찬스를 잡으세용..이국수님~
아직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셔야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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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숲 |
｜ 2011-09-27 오후 10:3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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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이창호구단이 이겨주는게 후배사랑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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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따 |
｜ 2011-09-27 오후 8: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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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으로서는 부담감을 안고 둘수 밖에 없겠네요 이창호 9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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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나루 |
｜ 2011-09-27 오후 7: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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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선 화이팅 이젠 정상에서 만나야죠
우승으로 입단하자마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자
공주의 자랑 박찬호 박세리의 뒤를 조인선이 이젠 공주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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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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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바둑두는데 있나요? 가끔 가는데 심심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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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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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4강 기록도 재미있을듯...인선이는 어깨 힘을 좀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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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다방. |
｜ 2011-09-27 오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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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추가 소소를 들으러 가다가 오로의 무리에 떨어져 희롱을 만난다....라는 옛글이 떠올라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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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