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나를 十段이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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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나를 十段이라 불러다오!'
박영훈 2대1로 물리치고 초대 十段 등극!
| 이경민 2006-01-22 오후 10: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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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십단의 이름으로 바둑계에 새 역사를 썼다.
이9단은 1월 2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 9단을 상대로 154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스코어 2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초대 십단을 향한 한치의 양보 없는 승부! 결승 시리즈에서 이창호 9단이 선승을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나, 2국에서 유리한 대국을 역전패하며 상황은 박9단 쪽으로 흘렀다.
더군다나 원익배와 같은 속기기전인 물가정보배에서 박9단이 이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는 점과, 이9단이 최근 뤄시허 9단에게 패해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놓친 뒤 컨디션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인 점에서 상황은 이9단이 더욱 불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절대강자 이창호 9단의 힘은 위기의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초반, 이9단의 착각으로 바둑은 박9단이 편한 흐름으로 진행됐으나, 중앙과 좌하귀 부근 전투에서 박9단이 형세를 낙관. 최후의 일격을 노리고 있던 이9단은 현란한 개인기로 좌하귀 흑대마를 포획하며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이 승리로 이창호 9단은 물가정보배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상대전적을 9승5패로 벌렸다. 왕위전, 전자랜드배, KBS바둑왕전을 포함해 국내 4관왕에 오른 이창호 9단은 세계대회 22회 우승을 포함, 통산 128회 우승을 달성했다.
검토실에서 응원을 하던 이창호 팬클럽 ‘두터미’ 회원들은 대국이 끝난 후, 이창호 9단과 기념촬영을 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 기사가 참여하는 본격기전, 원익배 십단전은 ㈜원익에서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는 40초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이다.
★ 한눈에 쏙! 하이라이트 관전기
초반 15의 신수로 대국이 시작되자마자 싸움 시작.
자체로는 백(이창호 9단)이 조금 좋았지만 축머리로 착각한 52가 악수로 바둑은 흑 유리.
우상귀패를 이용해 백 다섯점은 살아가면서 형세는 호각.
박9단 형세를 낙관하고 93으로 안전책을 택한것이 의문수.
94로 막혀서 백이 약간이나마 유리.
124, 126은 생각하기 힘든 강수. 126을 당해서는 자체로 사는수는 없었다.
131로 143을 먼저 해두었다면 그래도 더 어려운 싸움.
143을 아낀것이 마지막 패착.
흑은 좌하귀에 수를 내는 것을 마지막 승부수로 띄웠으나, 143을 먼저 해두지 않고 131로 둔것이 패착으로 흑대마가 전멸하며 승부끝.
▲ 십단전 최종국이 벌어진 바둑TV 스튜디오 전경 모습.
▲ 황제 이창호 9단
'십단 교향곡은 내가 연주한다!'
▲ 초반 유리한 가운데 역전패를 당하며 복기 내내 아쉬움을 금치 못한 박영훈 9단.
▲ '이창호 십단 화이팅!^^'
이창호 팬클럽인 '두터미'회원들은 대국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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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6-01-22 오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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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듯 물러날듯...늘살아있는 창호 대단하다 세돌아 분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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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고 |
｜ 2006-01-22 오후 10: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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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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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바가 |
｜ 2006-01-22 오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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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역시 전세계 바둑계에 보물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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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6-01-22 오후 10: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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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싶을때 다시한번 보란듯이 일어난 이창호9단의 우승을 축하! 최철한의 `올인바둑`을 연상케하는, 다소 무리한듯 보이는 그러나 결국 성공한 하변흑 사냥은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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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6-01-22 오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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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영훈9단, 작년말부터 바둑왕전 전자랜드배 등 그 잘두던 속기대회, 그것도 1회전에서 연거푸 탈락하더니 이번 결승3번기도 실망스런 착각을 연발하는 모습, 분발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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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향이 |
｜ 2006-01-22 오후 1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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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10단님 만세~!!!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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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sai |
｜ 2006-01-22 오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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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킬러로 변신한 이창호 9단~~ 멋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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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k2037 |
｜ 2006-01-23 오전 1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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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이창호 홧팅. 올해는 결혼도 하고 더 좋은 성적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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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의킹 |
｜ 2006-01-23 오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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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범님 지는줄알았는데 짧은시간초읽기에서 흔들림없이 항서를받다니 역시 최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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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6-01-23 오전 2: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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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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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수로 |
｜ 2006-01-23 오전 8: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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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도 대마잡으려고하니 무섭게 잡네. 올해 좋은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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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빛물 |
｜ 2006-01-23 오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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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놓치고 피라미 잡은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 씁쓸하네 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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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yoo3 |
｜ 2006-01-23 오전 11: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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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의 십단위를 축하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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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감각 |
｜ 2006-01-23 오후 1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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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재밌어 지는 국내외 바둑 판도..그 중심에 이창호9단이 서있다..十段位 등극 진심으로 축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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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기 |
｜ 2006-01-23 오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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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창호十단은 세계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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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기 |
｜ 2006-01-23 오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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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十단:국보 제 1호 천연기념물 1호 조훈현 九단:국보 제 2호 유창혁 九단:국보 제 3호 이세돌 九단:국보 제 4호 조남철 九단:국보 제 5호 천연기념물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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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기 |
｜ 2006-01-23 오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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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은 이창호十단 이기려면 10년은 더 수련하고 최철한은 8년 더 수련하고 이세돌은 6년 중국은 20년 일본은 50년 더 공부하고 와라 동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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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6-01-23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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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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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6-01-23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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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6-01-23 오후 1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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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단전인데 그래도 일본 10단에 준하는 상금을 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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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zyway |
｜ 2006-01-23 오후 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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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우승하는 사람이 모두 10단 되는기가? 그라모 안되는데? 10년만 가봐...10단이 10명이제...말이 되나? 이창호 정도 되야 10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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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점바둑 |
｜ 2006-01-23 오후 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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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넘..00찬양 천국 00비방 지옥,최강 즐라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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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avmf |
｜ 2006-01-23 오후 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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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단왕좌를 차지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그리고..두터미 회원님들..이국수님을 장가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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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도리 |
｜ 2006-01-23 오후 2: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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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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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라노스79 |
｜ 2006-01-23 오후 3: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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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부운~~ 이창호 장가보내기 운동 좀더 가열차게 진행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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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달수 |
｜ 2006-01-23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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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처남 어디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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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hivago |
｜ 2006-01-23 오후 6: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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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상황에서 이창호 구단이 질 줄로만 알았지요.정말 짜릿한 승부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대국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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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시걸 |
｜ 2006-01-23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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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승단하셨군요~ 이창호10단님 왕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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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의킹 |
｜ 2006-01-24 오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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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10단축하합니다 그리고 팬클럽에 아가씨들많은데 멀리서찾지마시고 빨리 장가가시면 매년 7관왕은 거뜬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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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칠영구 |
｜ 2006-01-24 오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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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더욱 재미있어지는 국내외 바둑 판도라고 했는데... 국외 바둑판도는 글쎄... 특히 세계대회는 중국세를 못이기니까, 재미없군여. 일시적인지 아님 완전 추월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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