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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공짜로 갑조리그 한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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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공짜로 갑조리그 한판 더?
11위의 사천팀, 10위와 승점 0.5점차로 천당지옥 사이에
| 김경동 2005-12-25 오후 01:1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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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2005 중국갑조리그 제21라운드가 벌어졌다. 이날 대국에서 선두권을 달리던 상해와 귀주해속정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점씩을 추가하며 승점 28점, 27.5점 으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승점 0.5점차이로 선두그룹에 속해 있던 북경대보는 이날 귀주해속정에게 패해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지난 주까지 2위를 달리던 중경팀은 이날 북경해전과의 대국이 있었으나 일정상 26일(월)로 연기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상해, 귀주해속정, 중경 등 3팀중 한팀이 마지막남은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우승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기사중 목진석 9단은 북경대보의 천야오예5단에게 패해 12승 4 패가 되었지만 팀은 3:1로 승리를 거둬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산동의 홍민표 5단은 홍콩의 장동위에5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이번리그 9승 2패를 기록했으며 팀도 3:1로 승리해 자력으로 남은 대국에 관계없이 갑조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총 12개팀중 최하위를 차지한 홍콩팀이 갑조리그 퇴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남은 하위권의 갑조리그 퇴출을 모면하기위한 싸움이 치열하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9위에 올라있는 대련(16.5점), 10위의 북경해전(15.5점), 11위의 사천(15점)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그중 조훈현 9단의 사천팀이 갑조리그 퇴출의 가장 유력한 후보. 대련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하고 사천팀이 승리를 거두어 승점 2점을 얻는 경우가 아닌면 그나마 안정권. 하지만 사천은 중경팀과의 마지막 대국을 남기고 있어 승리하기 쉽지않은 상황이라 가장 강력한 갑조리그 퇴출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12월25일자 성도상보(成都商報)는 2005 갑조리그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계약에 따라 이미 총 8판(1승에 10만위엔(한화 약 1300만원), 패할 경우 4만위엔)을 두어 4승4패를 기록한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이 위기에 처한 사천팀을 위해서 오는 31일 중경팀과의 마지막 라운드에 무료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9단이 중요한 때에 출전하여 사천팀이 패한 것에 대해서 난처해 하며 팀으로부터의 요청을 수용했다는 것.
현재 11위에 올라있는 사천팀(승점 15점)은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9위에 올라있는 대련(16.5점), 10위의 북경해전(15.5점)과 갑조리그 퇴출을 모면하기 위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사천팀은 만약 26일 북경해전이 중경팀에게 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북경대보에게 지고 사천이 중경을 맞아 조훈현9단, 구링이 3단이 이겨 승점 1.5점 정도를 확보한다면 갑조리그 퇴출을 모면한다는 계산.
사천팀은 조9단에게 한가닥의 희망을 걸고 있으며 팀 감독인 송쉬에린(宋雪林)은 “조9단이 그렇게 할 용의는 있는 것같다. 하지만 현재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구체적인 상황은 중경팀과의 대국때 조9단이 나올수있냐없냐는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조9단의 중국쪽 매니저격인 <위기천지> 이철용 기자는 “중국신문들이 추측하여 앞서서 보도한 것 같은데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26일 대국에서 북경해전이 중경팀을 이길 경우에는 출전해도 소용이 없게 된다. 일단 26일 대국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12월 31일 벌어지는 마지막 제22라운드의 대진은 상해 VS 홍콩, 귀주해속정 VS 무한, 산동 VS북경신흥, 북경대보 VS북경해전, 중경 VS사천, 귀주위성 VS대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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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5-12-26 오후 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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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싼 대국료에 비하여 성적이 너무 저조하다 이겁니다.. 공짜로 해 주겠다고 하는 것도 뭐하고 안하는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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