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세돌 - 창하오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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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세돌 - 창하오 결승진출!
이세돌 -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방
| 사이버오로 2004-08-27 오후 06:4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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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떼기 힘들었던 박진감 넘치는 승부!, 제2회 도요타배 결승무대는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8월 27일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콩지에 7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다른 한판에서 중국 창하오 9단이 한국의 최철한 8단을 넘어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은 올들어 첫번째의 세계대회 결승진출, 창하오 9단은 1회대회에 이은 연속 진출이다.
이세돌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방
- 최철한 '후회없이 싸웠다'
이세돌 - 최철한의 투톱을 발진시킨 한국의 초반은 뭔가 불안했다. 25일 이창호 9단을 반집으로 넘었던 콩지에의 기세가 이세돌 9단을 압도하는 분위기였고, 초반 포석이 나쁘지 않았던 최 8단은 창하오 9단과의 첫 전투에서 실족해, 이러다가 모두 탈락할 지도 모른다던 분위기.
 먼저 필사적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켰던 것은 최철한 8단. 최 8단은 상상하기 힘든 '만패불청'식의 패싸움을 벌여 내며 창하오 9단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뭔가 될 듯 될 듯 하면서 아슬 아슬하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더 이상 좁혀 갈 곳을 잃은 최철한 8단은 오후 5시 50분 넘어 255수만에 돌을 던졌다. 비록 졌지만 최 8단이 후회없이 힘을 발휘했던 한판이며, 반대로 세계대회 준우승 5회, 창하오 9단의 노련함도 함께 빛났던 대결. 창하오 결승 진출!
이세돌 9단의 바둑 초반은 한국팬들이 보기에 너무 괴로왔던 한판이다. 57로 빵따냄을 허용하자 순식간에 콩지에의 좌변이 엄청나게 부풀어 올랐다. 게다가 콩 7단이 두터우면서도 치밀하게 옥죄어 오자 이세돌 9단의 추격전은 더없이 힙겹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우하귀의 늘어진 패를 '시한폭탄'삼아 비틀거리며 뒤를 추격하던 이세돌에게 기회는 왔다. 콩지에의 141이 절대패착!. 초읽기에 몰렸던 콩지에의 시간연장책인 듯 했지만 이 곳에 대마의 사활이 걸려 있었다.(김만수 5단). 넘기기 쉬운 실수였으나, 오직 기회만을 엿보던 이 9단에게 놓칠 수 없는 지점.
142수부터 184수까지의 중반전은 콩지에의 절대 실수를 사정없이 난타질하기 시작한 이세돌의 바둑이 됐다. 대국 내내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가 결정적으로 폭발하던 수순들. 결국 승리를 목전에 둔 듯하던 콩지에의 대마는, 두집을 내지 못해 사경을 헤매다 '178수, 1선상의 멋진 묘수'까지 얻어 맞으며 절명했다. 184수 이세돌 9단 백불계승, 결승진출!
이세돌 - 창하오
 2004년 들어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세돌 9단은 올들어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그동안 부진아닌 부진(?)으로 맘고생이 있었을 이9단에게 일종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열성적인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듯. 세계대회 3회 우승에 빛나는 이세돌 9단(LG배 1회, 후지쯔배 2회)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따 낼지 궁금한 대목.
한편 콩지에와 구리에게 밀리고 있던 창하오 9단의 저력은 일단 놀랍다. 창하오 9단은 올들어 응씨배 4강진출에 이어 제2회 도요타배 결승에 2회 연속 진출해 '정신적 1위'다운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 창하오 9단은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에 막혀 세계대회 우승을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었다. 이세돌 9단을 맞은 창 9단의 결의가 대단할 듯.
결승 3번승부는 해를 넘겨 2005년 1월 5일부터 격일로 열린다. 우승상금은 3천만엔(円, 한화 3억원). [사진 = 일본 닛케이 신문]
◈ 준결승전 대국결과
○이세돌 9단 - ●콩지에 7단 184수 백불계승
○최철한 8단 - ●창하오 9단 255수 흑불계승
◈ 결승 3번승부
2005년 1월 5일,7일,8일(水,金,土)
 ☜언저리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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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계과수 |
｜ 2004-08-27 오후 6: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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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쎄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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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팔 |
｜ 2004-08-27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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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이넹......세돌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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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팔 |
｜ 2004-08-27 오후 7: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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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멋진 액션영화를 보는듯, 초반 열나 얻어맞던 주인공이 최후의 일검으로 상대를 넘어 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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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4-08-27 오후 7: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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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좋았어 자동차하나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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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매니 |
｜ 2004-08-27 오후 7: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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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돌... 한국의 세계 대회 우승을 계속 이어나가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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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촌놈 |
｜ 2004-08-27 오후 7: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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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만약에 내가 널 사랑하지 않는다면.........아마 난 내 자신을 미오하게 될꺼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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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룡36 |
｜ 2004-08-27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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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에게는 이창호만의 멋이, 이세돌에게는 이세돌만의 멋이있다..그나저나 조국수 팟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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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笑娛江湖 |
｜ 2004-08-27 오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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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에 불나다 //// 권투에 비유하면 11회까지 밀리던 세돌이가 마지막회에 강타를 먹여 역전 ko승하다 가슴이 후련한 한판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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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봉 |
｜ 2004-08-27 오후 8: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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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돌이의 조폭바둑 넘 멋지당...업는 자궁이 다 시원하당...음 ..10등밖에 안되넹...한국바둑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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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봉 |
｜ 2004-08-27 오후 8: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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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넘 얄미웟엇는데 .... 넘 통쾌하당...쎄돌이의 모든 것을 다 용서한다...쎄돌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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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4-08-27 오후 8: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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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상승하던 콩지에의 전적이 마침내 천적을 만나 비참한 추락과 함께 한계가 드러나면서 장기간의 하강곡선으로 돌아설 듯~ 절정 일보직전에서 정지함을 보면 이미 무서운 존재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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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자락자 |
｜ 2004-08-27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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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범님 정말 축하드려요. 그리고 정말 대마사냥... 항우가 따로 없네요. 내년엔 꼭 자동차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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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장 |
｜ 2004-08-27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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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이창호도 이기지만 세계대회에선 번번히 기대에 못미쳤던 이세돌, 최철한... 그래서 그들을 이창호와 같은 반열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이창호에 대한 큰 실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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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장 |
｜ 2004-08-27 오후 9: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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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 이세돌이 콩지에를 물리친 것... 그것도 남들은 어렵다고 느끼는 어려운 순간에 해낸 것은 이세돌이라는 기사를 다시 보게 만든다. 이창호 외엔 겁날 게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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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장 |
｜ 2004-08-27 오후 9: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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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계속 큰 소리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결승에서의 이세돌의 화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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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집 |
｜ 2004-08-27 오후 10: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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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꺾지 못했다면 정말 콩지에의 기세가 무섭게 몰아칠 뻔했습니다. 세돌에게 축하를 드리지 않을 수 없고요, 창호와 결승전을 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우승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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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oter |
｜ 2004-08-27 오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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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형 기사 이세돌사범님^^ 그대의 강렬하고 화려한 바둑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재충전 잘 하시구 내년 꼭 우승해주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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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께먀 |
｜ 2004-08-28 오전 1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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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이번판은 왜 얌전하게 둔거야..진작에 좀 세게뒀으면 이렇게 살떨리진 않았을걸..암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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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am457 |
｜ 2004-08-28 오전 12: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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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범님 안경쓰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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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8-28 오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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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은 응창기배서 한수위로 증명된 창하오를 연구하길... 최철한도 결승상대예상지인 창하오의 노련함을 연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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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8-28 오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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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송태곤:창하오 4강전 최철한:창하오 한국기사 둘이 깡패 바둑두려다 박살난꼴임... 이세돌은 좀더 정확한 수읽기로 창하로를 박살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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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사 |
｜ 2004-08-28 오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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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독사 역시 국내용이군.. 좀 더 분발해야 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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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h |
｜ 2004-08-28 오전 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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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콩만 계속 갈다가 결국 초읽기에 걸려 이상한 수 두고 세돌형님에게 역전패 당했다..근데 콩지에 정말 잘 두긴 하더라...이세돌 사범 꼭 우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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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8 오전 6: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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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력이나 인품 면에서 그나마 나은 중국 기사는 창하오였다. 내 개인적으로는 묵묵히 열심히 하는 창하오, 위빈, 저우허양 등이 중국 기사들 중 가장 무서운 기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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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8 오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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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콩지에, 왕레이 등은 섭위평이나 마샤오춘 같이 실력은 있지만, 말이 너무 많다. 그것이 그들이 세계무대에서 그저 그런 강자밖에 되지 못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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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8 오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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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사들 중에도, 최철한이나 송태곤 등은 좀 더 자숙하고 더욱 정진하여야, 진정으로 이창호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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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8 오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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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과 송태곤보다 오히려, 다소 어눌하게 보일 정도로 말수가 적고, 자신을 낮추기를 주저하지 않는 박영훈이 세계정상에 먼저 선 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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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8 오전 7: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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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잠깐 반짝하여, 이창호를 꺾었다 해서... 힘으로는 무엇도 안 무서운 폭풍이라 해서... 너무 자만하지 마시고, 다시금 자신을 깍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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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sky |
｜ 2004-08-28 오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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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군의 바둑을 보면 올림픽 중계 저리 가라다.이번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당신의 힘을 보여주셔서 우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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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거사 |
｜ 2004-08-28 오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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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 사범의 바둑은 대개 초반에 나쁜 경우가 많은데 이점만 보완하면 세계쵀강으로 손색이 없을듯,어쨋던 축하하며 이번에 꼭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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