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철한 승 ,태곤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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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철한 승 ,태곤 패
김만수 5단의 해설로 생중계중
| 최병준 2004-09-10 오전 11: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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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태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긴장과 부담을 털고 승리를 움켜쥘 수 있을 것인가?
제5회 응씨배 준결승 최종3국이 중국 꾸이양 티엔이하오성 호텔에서 현지시각 오전 9시반부터 막이 올랐다.
최종 3국에서 돌을 가린 결과, 흑백의 선택권은 6일의 제1국과 마찬가지로 펑첸 5단과 창하오 9단이 가지게 됐다. 게다가 중국기사들이 선택한 돌의 색깔도 1국과 같았다. 펑첸 5단은 변함없이 흑을 택했고, 창 9단은 8점(덤7집반)의 실리를 중시해 백을 택했다.
흑백의 선택이 가려진 결과 제1국과 완전히 같은 상황, 송 7단은 제2국때보다는 잠을 푹 잔 상태이며 최철한 8단도 잠을 잘 이룬 듯이 보인다.
-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각 대국자들은 시간 벌점제가 있는 응씨룰의 특성상 약간 빠른 속도로 초반 포석을 진행하고 있다. 각자 초반 실수를 없애기 위해 조심하고 있는 상황.
- 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한국 11시 55분), 준결승 두 대국은 초반 30수를 넘어 첫 번째 승부처를 맞이할 조짐이다. 최 8단은 우변전투에서 펑 5단에게 쫓기는 양상, 송 7단은 초반 포석이 나쁘지 않았다. 위기를 느낀 창하오 9단이 중앙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의 최철한 8단과 송태곤 7단은 아침을 들지 않았다. 펑첸 5단은 대국시작 바로전에 아침을 먹었으며, 창 9단은 일찌감치 부인과 아침을 한 듯.
- 오전 11시 30분(한국 12시 30분), 최 8단의 바둑은 우변싸움에서 일찌감치 승부처를 맞이 했다. 펑첸이 중앙 빵때림을 최 8단에게 허용하고 하변의 백 두점을 잡으려 하고 있어 전장은 하변으로 확대될 듯 하다. 최 8단의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송 7단의 바둑은 일단 장기전의 흐름이다. 중앙은 서로 모양을 정비해 소강상태. 창 9단이 좌하귀를 선점해 실리로 송 7단을 압박하는 양상.
오전 12시 15분. 최철한 8단과 송태곤 7단이 약속이나 한 듯 승부수를 던졌다. 최 8단은 중앙 한 점을 움직여 전투가 더욱 급박해졌다. 송태곤 7단은 창하오 9단의 좌변을 깨러 묘한 붙임수 한방을 선사. 좌변 삭감과 침투를 감행중이다. 검토실에는 중국 기자들과 응씨재단 잉밍하오 회장, 중국기원 고위 관계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오후 1시 50분,(한국 2시 50분) 최 8단이 흑의 좌변 진영에서 수를 내고 타개했다. '실리로 봤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 김만수 5단의 평가. 송 7단의 바둑은 좌변패싸움이 우하에서 중앙으로 번져나가 갑작스레 난전이 돼버렸다. 창 9단이 패를 버티며 난전을 유도했다.
12시 30분에서 1시반까지의 점심시간에 두 대국자의 표정은 침착한 편이었다. 송 7단은 '미세한 바둑이 될 것 같다'면서 '창하오가 노련한데, 내가 너무 노련미(균형 맞추기)로 맞서면 어쩌지?"하며 농담을 하기도. 송 7단은 '창하오 9단이 대국중 머리를 너무 숙이고 둬서 바둑판이 잘 안보일 때도 많다'고 전하면서'너무 심하니까 손가락으로 살짝 머리를 밀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인다'고 전하기도.
최철한과 펑첸의 대국은 일명 '기침바둑'이다. 펑첸 5단도 부담이 심했던지 최 8단과 비슷하게 감기기운이 있다고 한다. 양 대국자가 서로 콜록거리면서 마치 '누가 더 아픈가'를 경쟁하는 것 같다는 전언. 최 8단의 표정은 그리 무겁지는 않았다.
현지 시간 오후 2시 40분, 최철한 8단이 실리로 앞서자 펑첸 5단도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중앙에서 난전이 벌어질 가능성 대두.
창하오 9단은 좌변 패를 '빵빵' 때려 냈다. 실리로 어마어마한 이득. 그러나 빵때림의 유혹에 넘어간 댓가로 상변과 하변에 걸친 창 9단의 대마가 자칫하면 거덜날 상황이다. 송 7단이 상변과 하변의 대마를 엮어가며 대마의 목숨을 집요하게 노리고 있다.
잉밍하오 회장은 아예 검토실에 살다시피하며 관계자들보다 더욱 관심있게 대국자들의 형세를 살피고 있다. (잉 회장님 오래 오래 사십쇼)
오후 3시 10분, 송 7단의 승리가 눈 앞에 보이고 있다. 검토실 모니터에 비친 반상에는 '영화 링'의 사다꼬 머리처럼 창하오 9단의 후두부가 불쑥 불쑥 튀어 나와 창 9단의 형세가 좋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다. 대마를 살지 못하면 송 7단의 승리 확실.
최 8단은 펑첸 5단이 우변 대마를 위협하자 아예 손을 빼고 상변을 꿀꺽 삼켰다. 펑 5단이 우변 대마를 잡지 못하면 승리는 최 8단의 것이다. 한국기원의 초호화 검토진은 최 8단의 '대마가 살았다' 고 확언.
두 기사의 동반진출이 눈에 보이고 있다. 중국 검토진은 조용하다.
- 오후 3시 35분, 최철한과 송태곤의 동반 결승진출이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다. 최 8단의 좌변 백대마 타개가 마지막 고비이며, 송태곤 7단은 최대한 맛좋게 흑대마를 잡아야 한다. 펑첸과 창하오가 마지막 힘을 다해 수읽기를 하고 있는 중.
단장 김수장 9단은 '보고 있는 나도 떨려서 수읽기가 잘 안될 정도'라면서 '바둑 한판 이기기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면서 유리할 때 일수록 냉정하게 대국자들이 계산을 하길 바란다고 평가.
- 오후 3시 50분(한국 4시 50분), 창하오 9단이 대마 회생의 묘수를 터뜨려 기사회생했다. 이렇다면 좌변에 빵빵 때려낸 거대한 실리가 송 7단의 큰 부담이 된다. 주도권은 송 7단이 쥐고 있지만 승부는 여전히 미지수. 송 7단의 말처럼 미세한 승부로 변모할 조짐도 엿보인다.
현지의 중국 검토진도 활기를 띠고 있다.
최철한 8단과 펑첸 5단의 대결도 어렵긴 마찬가지. 우변과 좌변의 백대마가 완생이 아니라는데 최 8단의 고민이 있고, 펑첸 5단도 이점을 노리고 있다. 남은 시간은 펑 5단이 훨씬 많다. 최 8단이 오전 대국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했기 때문.
-현지 시간 오후 4시 20분(한국 5시 20분)
송태곤 7단은 불리하다. 응씨룰의 덤 8점을 넘길 수 있을 지가 미지수, 중앙마저 백이 두터워 창 9단이 미세하지만 승리의 확률이 더 높아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철한 8단의 대국은 난전 그 자체. 펑첸 5단이 대마의 사활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어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오후 4시 30분현재(한국 5시 30분), 최철한 8단의 대국에서 중앙 대마의 사활이 걸린 '만패불청'식의 패싸움이 벌어졌으며 양측의 팻감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오후 4시 40분 현재(한국 5시 40분).
최철한 8단의 승리가 매우 유력하다. 펑첸 5단이 패를 승리했지만 최 8단이 얻은 팻감의 이득과 중앙 두터움이 커서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송태곤 8단은 벌어진 차이를 좁힐 것이 마땅치 않다. 거의 다 두어놨기 때문에 끝내기 변수도 찾기 힘들다. 아쉽지만 송태곤 7단의 패배가 확실시 되고 있다.
오후 5시 20분, 송태곤 7단이 응씨룰로 5점 패를 당했다. 최철한 8단은 승리가 확실시 된다. 펑첸 5단이 승부를 받아들이기 위해 마음을 추스리는 시간인듯.
오후 5시 35분. (한국 6시 35분) 최철한 8단이 백 13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펑첸 5단과 승부처를 짚어가며 복기중. 대국실내의 중국 현지 기록자가 끝내기 수순을 완전히 놓친 관계로, 최종 수순이 수정되는데로 업데이트할 예정.
이로써 제5회 응씨배는 최철한 8단과 창하오 9단의 대결로 결정됐다. 대회일시와 장소는 미정. 한국에서 결승 5번기중 두판 정도가 열릴 수도 있다.
4년에 한번 열리는 응씨배, 제5회의 최종 결승주자는 누가 될 것인가? 서로간 부담을 느끼는 정도는 거의 동일하므로 '누가 더 마음을 비울 수 있는 가'의 심장싸움이 최종국을 가를 전망이다. , 사이버오로에서 피노키오 김만수 5단의 해설로 생중계중이다. 
준결승
○최철한 8단 - ●펑첸 5단
●송태곤 7단 - ○창하오 9단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40만달러.
From 중국 꾸이양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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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km |
｜ 2008-12-21 오후 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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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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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11 오후 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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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역시내예언대로댓군..내예언대로라면 우ㅡ승은 창하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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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2154 |
｜ 2004-09-11 오후 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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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놈들<아님년인가>이많군요^^자기가잘못했음사과하지..끝까지잘했다고지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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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ok1971 |
｜ 2004-09-11 오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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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철-김인-조훈현-이창호-?, 80년대 조훈현-서봉수/90년대 조훈현-이창호/2000년대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송태곤 박영훈 목진석 조한승 원성진 윤준상 중 누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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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21 |
｜ 2004-09-10 오후 1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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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승을 빌겠습니다. 더욱 한국바둑의 무궁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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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21 |
｜ 2004-09-10 오후 1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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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서라도 이번 송7단의 결승실패는 대승적 견지에서 큰 유익이라 생각합니다. 송7단님 애쓰셨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우승하시기 바랍니다. 두분다 앞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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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21 |
｜ 2004-09-10 오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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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확실히 한국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마병들이 아닌가 합니다. 애석하게도 송7단이 결승에 못올라갔지만 만일 송7단마저 결승에 진출한다면 다른 나라들이 바둑둘맛이 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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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21 |
｜ 2004-09-10 오후 11: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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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역시도 현재 세계바둑계를 주름잡는 우리 한국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두뇌, 대담성 그리고 순발력이 그 어느 나라도 흉내내기가 어렵다고 보기때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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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21 |
｜ 2004-09-10 오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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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류의 바둑이 전세계를 이창호국수가 향유하던 시간만큼은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 당분간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때인가 최철한류를 뛰어넘는 진화된 바둑이 등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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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21 |
｜ 2004-09-10 오후 11: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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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진화하기 마련인데 오늘 최철한8단의 승리는 이창호국수의 바둑으로부터 진화된 결정판이라 할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러한 바둑방식이 당분간 바둑흐름의 대세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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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봉 |
｜ 2004-09-10 오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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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456개 오로 기록이당...나까정 457개;; 철한사범 우승 하시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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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9: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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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면 차이를 더욱 좁힐 수 있었을 듯합니다. 우변 백을 살려주면서 충격을 받아 태곤이가 당시 판을 포기하고 있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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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9: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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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161이 실착 같기도 합니다. 이 수로는 219 자리에 들여다 본 후 한 점을 잡았어야 할 것. 그럼으로서 상변 백을 나중 다 메꾸고 딸 필요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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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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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독/ 좌상귀를 민 것은 정수입니다. 여기는 거의 스무집에 가까운 곳입니다. 당연히 중앙보다 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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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기둥 |
｜ 2004-09-10 오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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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말씀을...송사범은 이미 후지쓰 준우승으로 공익근무 혜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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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검 |
｜ 2004-09-10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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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곤이는 군대끌려가야하고 철환이는 공익근무한다지. 잘했어 철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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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duk |
｜ 2004-09-10 오후 7: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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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태곤, 좌상귀에 민 수는 저 같은 하수가 봐도 잘못됬네요. 우러나는 수읽기의 깊은 맛이 모자라는듯. 한잔하고나니 더 더욱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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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gono |
｜ 2004-09-10 오후 7: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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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데 응씨배 결승은 언제하나요? 토요타배보다 먼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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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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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맬 수 있습니다. 철한이 바둑을 단순히 공격 바둑으로 보면 곤란한 듯. 오히려 실리에 짠 올인 바둑인데 상호가 싫어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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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gono |
｜ 2004-09-10 오후 7: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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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그런만큼 최철한 사범 바둑보면 안심이 들지는 않는듯..워낙에 거칠어서-_-;;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바둑을 구사하는 나라는 세계에 없으니 기분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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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7: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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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타는 스타일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철한이는 벼랑타기 하는 느낌이라서. 그러나 동시에 철한이는 실리에 엄청 짜기도 합니다. 상호는 철한 주문에게 걸리면 정신 못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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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7: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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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바둑에 장기간 녹아 있는 우리 아마들은 사실 워낙 아슬아슬해서 바라다 보기도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공격 바둑이라해도 조훈현 경우는 일단 흐름이 일정하고 마무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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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gono |
｜ 2004-09-10 오후 7: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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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배랑 응씨배 모두 포기할수 없는 중요한 기전인데..우리선수 둘다 우승해 버리면 중국이 바둑폐지하자고 할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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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7: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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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철한이 바둑 같은 경우 사실 관전하는 사람 심장마비할 가능성을 높게하는 스타일이지요. 오늘 경우도 엄청한 변화가 중반 과정에 일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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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심결 |
｜ 2004-09-10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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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세돌 9단도 이젠 절정의 고수급 경지에 이른 이상 이러한 제 생각들이 아마추어의 한낱 부질없는 평가에 지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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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심결 |
｜ 2004-09-10 오후 7: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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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콩구 트리오나 창9단,요다, 이국수 목진석 8단등의 두텁고 질긴 기풍의기사들한테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 보였던게 사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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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gono |
｜ 2004-09-10 오후 7: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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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심결님 칸트선생님 두분 말씀이 다 맞는듯...그래도 우리기사 둘다 창하오에게 이겼으면 하는 바람은 너무 지나친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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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심결 |
｜ 2004-09-10 오후 7: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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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거든요. 이9단의 호쾌한 바둑은 조국수나 유왕위같은 같은 스타일의 기사를 만났을 때 좀더 강한 면모를 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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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4-09-10 오후 7: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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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와 두듯이 둔다는 것은 신중하게 둔다는 말입니다. 초판 판짜기가 촛점인데 너무 묘수 찾지 말고 두텁게만 짠다면 워낙 공격력이 뛰어나니 후반에 승부를 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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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심결 |
｜ 2004-09-10 오후 7: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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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이세돌 9단이 창9단한텐 좀 고전할 것 같은데요. 과거 한중천원전이라든지 도요타배에서 보듯 이9단은 창9단처럼 두텁게 끝내기 승부로 가는 기사한테 약한 면을 보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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