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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 미만 신예세계대회인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하면서 스타가 된 문민종. 그가 폭발적인 조승아의 연승도 저지했다. |
문민종 4단이 막았다.
'역대영재vs여자정상' 대결에서 조승아 3단의 3연승을 저지했고 최근 여러 기전에서 폭발적이었던 조승아의 연승이 17연승에서 마감하도록 했다.
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21 역대영재vs여자정상 연승대항전 3국에서 역대영재팀 3번째 선수 문민종이 여자정상팀 선봉 조승아에게 260수 만에 흑으로 반집승했다.
문민종은 시종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좌중앙 대마를 잡으러 갈 기회가 있었으나 집으로 우세하다고 보고 끝내기 모드로 들어간 뒤 딱 반집을 이겼다.
국후 문민종은 “초반 약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보다 미세해졌다. 그래도 잘 정리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남은 대국에 관해선 “아직 상대팀에 네 명이나 남았다. 다음 판까지 이겨서 숫자를 좀 맞춰놓고 싶다.”고 말했다.
4국은 6일 열린다. 여자정상팀 다음 선수는 오정아다.
▲ 평소 문민종은 항우 같은 힘을 자랑하는 스타일이지만 조승아를 맞아선 반상을 부드럽게 운영했다.
▲ 조승아는 2국을 이긴 뒤 문민종과의 대국을 자신있어했는데 결과는 반집을 졌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2021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연승 대항전의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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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