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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25개월 연속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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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25개월 연속 1위 등극
2위 이세돌과 140점 차이
| 오로IN 2015-12-07 오후 03:5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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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9단 |
박정환 9단이 25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전달보다 랭킹점수가 21점 상승한 박정환 9단은 2위 이세돌 9단과의 격차를 140점차로 벌리며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박9단은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 1국에서 홍성지 9단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5 KB국민은행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목진석 9단과 신민준 3단을 꺾고 2전 전승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우승에 공헌하는 등 4전 전승을 기록한 박정환 9단은 9,892점을 기록했다.
이세돌 9단은 전달 보다 61점 하락한 9,752점으로 다섯 달째 2위를 기록했다. 이9단은 2015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중국의 커제(柯洁) 9단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세돌 9단은 제59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조한승 9단에게 패해 도전권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준결승에서 안성준 6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총 3승 6패를 기록했다.
3위 박영훈 9단은 지난 달보다 5점 하락한 9,730점을 기록하며 세 달째 3위를 기록했다. 박영훈 9단은 제2회 몽백합배 준결승에서 커제 9단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제43회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중국의 위정치(余正麒) 7단과 퉈자시(柁嘉熹) 9단을 꺾고 2015 LG배 결승에 오르는 등 11월 한 달 동안 총 3승 3패를 거뒀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 9단부터 5위 김지석 9단까지는 자리 변동이 없는 가운데 최철한 9단이 전달 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김지석 9단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진서 3단은 세 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8위 안성준 6단과 9위 원성진 9단은 각각 한 계단씩 하락했고, 10위 윤준상 9단은 전달보다 한 계단씩 올랐다.
10위권 밖에서는 김명훈 2단이 다섯 계단 상승한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2단은 23일 벌어진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랭킹 11위 이지현 5단을 꺾고 생애 첫 결승에 진출했고 2015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본선에서 리쉬안하오(李軒豪) 5단과 천셴(陳賢) 4단을 꺾고 8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구쯔하오(辜梓豪) 4단에게 패해 탈락하는 등 3승 1패를 기록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6단이 전달보다 두 계단 하락한 79위를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기사제공ㅣ한국기원 홍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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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43 |
｜ 2015-12-08 오후 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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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방당 발목잡기당 맆서비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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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의길 |
｜ 2015-12-08 오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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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양반 그냥 이런글 안적는게 ...정환이 한테 더 도움될듯...담에는 적지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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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43 |
｜ 2015-12-08 오전 9:1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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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에서 줄줄이 낙방하면서 한국냉킹 1위라니 한국바둑의 좌표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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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43 |
｜ 2015-12-08 오전 9: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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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이쎈돌이 되기를 기대한는것은 물건너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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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낭^^ |
｜ 2015-12-08 오전 3: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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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박정환 사범님 중요한 대국을 놓치긴 했지만 일희일비 하지 않고 노
력하시기에 별 걱정 안합니다 박정환 화이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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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smosro |
｜ 2015-12-07 오후 11:2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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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9단 2016년에는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신진서 3단 예상보다 빠르게 7위 했네요.
내년 이먐때쯤에는 2위 이내에 진입했으면 좋겠네요. 진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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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ter |
｜ 2015-12-07 오후 11:1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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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이 무의미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랭킹 점수를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궁굼하네요.
솔직히 박정환9단 세계대회 줄줄히 떨어졌는데 (LG배 제외) 21점을 어떻게 끌어올렸는지...
박정환 9단 빨리 회복해서 세계대회 최소 4강에 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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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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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8승2패 9승1패하면 올라갈수밖에없죠
7승3패 세계대회 우승보다 랭킹에서 더유리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제도입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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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5-12-07 오후 10: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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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극은 처음 올랐을 때 쓰는 말이고 계속하면 지켰다는 의미를 가진 다른 말을 쓰는 게 맞다.``연속 등극``은 형용모순이다.별거 아닌 거같지만,일반인도 먼가 가려운 걸 느끼는데 명색이 기자가 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좀 문제 있는 거다.그리고 박정환은 물항태수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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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류즈 |
｜ 2015-12-07 오후 8:2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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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어서는 듯. 아쉬운 건 아쉬운 거지 그게 욕을 하거나 비아냥받
을 일은 아닌데 말입니다. 난 아직도 박정환 9단이 가장 믿음직스럽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팬은 저 뿐만은 아닐 겁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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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줄급수 |
｜ 2015-12-07 오후 8:1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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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진서 이름을 클릭하면 프로필 사진이 나오는데 너무 어린 얼굴이네요. 업데이트 좀 합시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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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 |
｜ 2015-12-07 오후 7:32: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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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은 무의미하며 현재 강동윤9단이 가장 믿음직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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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랑 |
｜ 2015-12-07 오후 6: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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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은 지석이만 만나면 고양이앞에 쥐격이나 강동윤 이제는 쥐가 호랑이로 탈바꿈하는 과정이구나 지석이 한줄기 무지개라면 강동윤은 거대한 바위격이라 지석은 시들어도 동윤은
영원하리 동윤이 영원하리라 무너지기않고 이길땐 이기고 하는게 진정한 기사다 정환이 몇날 1위라고하내 그런 조롱받는 1위보단 동윤 자네가 더 자랑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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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5-12-07 오후 6: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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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10위안에기사들은 솔직히 박정환1위를 빼았을만한 승률을 보이지못한다 신예기사들이 올라와야한다 중국의 18세커제가 장기간1위하던 스웨의 1위를 차지하자 스웨의 올해 성적 특히 세계대회성적이 덩달아 올라갔다 박정환의 각성을 위해서라도 우리도 랭킹1위를 위협하는기사가 나와야한다 신진서나 김명훈등이 더올라와서 랭킹1위를 위협해줘야 우리 바둑이 발전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박정환의 랭킹1위가 너무 철옹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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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과전쟁 |
｜ 2015-12-07 오후 6: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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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무의미한 랭킹제가 무슨소용이요 25개월째 무슨의미로 1위라는건지..
뭔가 굵직한 세계대회에서 1년에1회정도는 우승을 해야하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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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랑 |
｜ 2015-12-07 오후 7:5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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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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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랑 |
｜ 2015-12-07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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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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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테란 |
｜ 2015-12-08 오전 10:45:00 [동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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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서 이런식이면 25개월이 아니라 250개월 1위해도 의미가 없소
다승,승률,랭킹 이딴거 다 쓰잘데기 없는거고
세계대회 결승에서 중국기사 꺽고 우승을 여러번 해야만 1인자요.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전 인터뷰중
커제- 스웨는 랭킹1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나는 랭킹보다 실력으로 1인자가 되고 싶다(타이틀획득을 의미하는 듯)
스웨- 그리고 나도 랭킹 신경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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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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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1인자들 조훈현9단과 양이는 팬들한테 사랑받고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데 비해 현재1위박정환9단은 너무까이는거 같긴한데 결정적인판을 지는게 수년째 반복되면서 그동안 묵묵히 응원해주던 팬들도 대부분이 등돌린듯한데 박9단은 내년 응씨배를 비롯 세계대회 다수우승을 한다면 팬들사랑과 지지는 바로 돌아올테니 절치부심하고 세계대회성적에 집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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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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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말고 어느 기사가 우리나라 랭킹1위가 될 수 있겠습니까? 세계 챔피언이 우리나라 기사가 되는 시대는 이세돌이 저물면서 막이 내린 것 같습니다. 현실은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이창호가 등극하고 4인방이 뜨고 그리고 이세돌이 뒤를 이을때 일본 바둑팬들이 견디어야 했던 상실감을 우리나라 팬들도 이해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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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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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뭔가 심대한 착각을 하고 계시네요.지금의 랭킹제도는 일개 한사람이 자기주관대로 만들어놓은 아무 쓰잘데기없는 랭킹입니다.9승1패 무관이 5승5패 세계타이틀 보유자보다 랭킹 더높게 나옵니다.님은 전자가 되고싶습니까 후자가 되고싶습니까? 90승10패를해도 그 10패가 세계대회4강,결승에서 반복된다면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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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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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랭킹은 변별력도 있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랭킹일 경우가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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句唐朴甫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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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제도에 뭔가 헛점이 있다. 보완이 필요하다. 테란 님의 의견에 주목해야 한다. 바둑은 승부가 하나의 본질인데, 마지막 한 칼을 놓친다면 승부사로써 부적격이다.
타이틀 전 상금액수를 비교해봐도 우승과 준우승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하물며 그 하위의 승리는 더욱 가치가 떨어진다.
이런 차이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현 점수제도는 분명히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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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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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테란님이 指摘하였듯이 한국기원의 랭킹 제도는 分明히 問題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엉터리 統計를 發表하여 매달 한 番 씩 愛棋家들을 熱받게 만드는지... 李世乭 9段이 世界1位는 아니더라도 國內1位라고 봅니다. 바둑리그 승패를 세계대회 승패와 같이 놓는 이 시스팀은 엉터리입니다. 마치 골프에서 메이저나 WGC(World Golf Championships)에서 1位하는 것과 인도네시아나 泰國에서 優勝하는 것을 같은 線上에 놓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國內 最高라는 每經오픈 이겨보아야 7點으로, 메이저에서 優勝 點數 100點의 7%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每經오픈을 14年 동안 連續이겨도(98點), 마스터즈나 U.S.오픈, 영국오픈, PGA선수권 한 番 이기는 것에 못미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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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12-07 오후 6:53: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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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민국 바둑대상은 제19회 삼성화재배를 거머쥔 김지석 프로가 수상했다. 2015년 대한민국 바둑대상도 애국적인 관점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강동윤 프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반상을 구해낸 일등공신이다. 제19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난공불락의 가결과 시월을 연파하며 LG배를 우승으로 이끈 대한반상의 영웅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강동윤 9단이 바둑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하등 양심의 거리낌이 없다고 본다. 만장일치로 강 프로에게 수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는 충분히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잘 알다시피 중국의 가결과 시월은 현 세계기단의 최고수들이다. 그런 최강적들을 상대로 한 번도 힘든데 무려 두 번씩이나 명실 공히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LG배 세계기왕전 8강, 4강에서 불계승을 거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반상의 자유로운 영혼, 세계기단의 最剛斷 강동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훈현의 초대 응씨배 우승, 이창호의 농심 신라면배 5연승 신화, 이세돌의 십번 대쟁기 우승에 비견되는 일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대한반상의 대들보 대기만성형의 기사 박정환 프로를 국내용 기사라고 혹평을 가하는 정신나간 작자들이 있다. 요 근래에 와서 박 9단이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번번이 쓴잔을 들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는 결코 국내용 기사가 아니다. 하나만 예를 들어보자. 박 프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꿈의 무대 중국 메이저리그 갑조 항주팀의 우승을 이끈 빼어난 선수였다. 세계기단 108명의 양산박 영걸들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그렇다. 그는 올해 갑조리그에서 11승 3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던 것이다. (이래도 그가 국내용 기사란 말인가! 국내용! 그것은 터무니없는 억측이다!). 물론 그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기단 제일인자로 우뚝 서려면 매년마다 세계대회를 석권해야 한다. 나는 기다릴 것이다! 그가 강철멘탈로 무장하고 반상의 마지막 승운을 낚아채는 신묘하고 오묘하고 현묘한 비법을 터득해서 천하무적의 선수가 되리라는 것을! (아하! 2016년! 그가 비상하리라! 이카루스의 밀랍날개가 아니라 철갑날개를 활짝 펼치고 태양의 꿈에 도전하리라!). 나는 박정환 9단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다. 박정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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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절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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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팔뚝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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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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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같은 훌륭한 기사에게 삼류에도 못 미치는 천박무지한 돌직구를 던지기보다는 따스한 위로의 말을 해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자신감)를 불어넣어주는 편이 훨씬 낫다. 이야말로 애기가로서 기본 에티켓이 아닌가! 지금 박정환 선수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부정적인 말보다는 진심어린 칭찬과 격려라고 본다. 솔직히 나는 박정환 9단이 앞으로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못해도(물론 세계대회 10회 이상 우승하리라 장담하지만) 그를 훌륭한 대기사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룬 것만으로도 박정환 선수는 대한민국 바둑의 위상을 드높인 몇 안 되는 기사이다. 참고로 세계대회는 실력만으로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은 세계기단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섭위평, 왕뢰, 뤄시허, 상호 9단이 조훈현보다 실력이 부족해서 쓰러졌는가! 그렇지 않다.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운도 따라줘야 한다. 나는 확신에 찬 주장을 편다. 박정환 프로가 가결과 진검승부를 겨뤄 반상의 천하를 평정하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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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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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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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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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기사는 훌륭한 성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성적이 훌륭하지 않다면, (또는 훌륭하지 못하다면) 훌륭한 기사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박정환, 典型的인 國內用 選手라고 생각합니다. 李世乭이 없는 韓國 바둑, 참 憂鬱하고 걱정됩니다. 골프가 영국에서 1860년부터 디 오픈으로 시작하여 미국으로 건너온 외국(?)것이지만 미국이 계속 큰 소리치는 것은 훌륭한 미국 선수들이 계속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미국오픈이 1895년부터 시작하였지만 초기 18년 동안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온 선수들이 독점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13년 프랜시스 위메 (Frances Ouimet)라는 미국 출신이 우승하면서 비로서 미국 골프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는 바비 존스, 바이런 넬슨, 벤 호간, 아놀드 팔머,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까지 면면히 내려오면서 세계 최강의 골프 대국이 된 것입니다. 한국 바둑, 이창호-이세돌 이후를 받쳐줄 선수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신민준이 받쳐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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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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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리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를 제폐하는 세계 최강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중국의 커제가 세계최강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지금은 큰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대답을 내오놓고 있지 못합니다. 박정환도 세계최강의 가능성은 아직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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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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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그를 얼싸안고 다독거려 줘야 합니다...
본인도 그걸 모를리 없을텐데 가장 마음 아픈 사람은 아무래도 박정환 사범 자신일 것입니다. 바둑에서 뿐만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어떤 분야에서도 완벽 할 수는 없습니다. 모자라기 때문에 인간이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노력을 하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만 그 채움의 완성은 아직도 미답의 경지이며 아마도 영원한 신의 영역이지 아닐까 합니다.
대척점에 있는 두가지를 다 가질 수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중 하나 이기도 하니
까요.
형세판단과 끝내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창호 사범이나, 한 발 앞선 수읽기로 판을 경영하며 기재를 빛냈던 이세돌 사범도 마찬가기 였습니다. 누군들 예외가 있겠습니까...?
시간이 지나고, 채워가는 노력을 이어가면 우리도 갈망하고 본인도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해소가 반드시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 이유로, 원술랑 님의 말씀처럼 잘하고 있는 것에 칭찬하고, 아쉬운 것에는 격려하며 기다려야 한다 생각 합니다. 지금 그를 혹평하는 팬들도 그가 미워 그러겠습니까...?
다만, 그라면 가능하리라 여긴데 대한 실망과 아쉬움의 대한 과격한(?) 표현일 것이고, 그의 분발을 부추키는 또다른 방법의 응원이요, 애정표현일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박정환 9단, 그가 재기발랄 해서 우리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하고, 누구도 반론치 못하는 명실상부한 랭킹1위가 되기를 기원하며, 응원하고, 다독거리며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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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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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chinalee님 반갑습니다. 세계대회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낙마하는 박정환 선수를 국내용이라고 폄훼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금년도 중국 갑조리그에서 80%의 승률을 기록한 사람을 국내용이라고 자꾸 말하면 듣는 본인이나 그를 응원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심히 부담스러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정환 선수를 국내용이라 부르는 것은 한국바둑의 아이콘인 그가 매년 메이저급 세계대회 타이틀 한 두 개쯤은 가져오리라 기대했던 팬들의 아쉬움과 실망감에서 오는 냉소적인 조어이자 그의 분발을 부추기는 또 다른 방법의 응원이요 애정 표현이라는 chinalee님의 긍정적인 견해에 적극 공감을 합니다. 현재 국내 최강자로서 박정환 선수 말고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10년 전 입단 직후부터 이미 포스트 이창호, 이세돌로 팬들의 촉망을 받았기에 혹자는 그의 연이은 세계대회의 부진에 이미 한물간 세대로 착각할 수도 있으나 그는 아직 여드름 꽃물이 안면에 풋풋한 겨우 22세입니다. 제가 오래전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국내용이란 불명예 꼬리표의 시발은 2013년 제14회 농심배 주장으로 출전하여 중국 강자 셰허, 장웨이제를 연파하고 한국에 11번째 우승을 안겨다 준 주역으로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연이어 벌어진 제7회 응창기배 결승에서 우승은 떼논당상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판팅위에게 패함으로써 국내용이란 단어가 생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악몽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라성같은 초일류들의 숲을 뚫고 세계대회 우승한다는 것은 물론 실력이 최우선이지만 대진운이나 당일의 컨디션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한다고 봅니다. 2016년 새해엔 심기일전하여 메이저급 타이틀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용, 새가슴이란 불명예 꼬리표가 사라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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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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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가 북쪽엔 /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험한 벼랑을 구비 구비 돌아 간 / 백무선 철 길 우에 // 느릿 느릿 밤 새어 달리는 /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 연달린 산과 산 사이 / 너를 남기고 온 /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 잉큿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 어쩌자고 잠을 깨어 / 그리운 곳 참아 그리운 곳 // 눈이 오는가 북쪽엔 /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출전: 이용악, 그리움, 현대시인전집1(이용악집, 동지사, 1949)>. 추운 겨울이 찾아왔지만 빠알간 구세군 자선냄비 속에는 삶이 풍요로울 겁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괜스레 가슴이 설레이는데 지나온 삶을 반추하면 또다시 호젓해집니다. 지난해 북방 시인 이용악 탄생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 교보빌딩 외벽 글판에 걸렸던 이용악의 그리움이 불현듯이 떠오릅니다.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그렇습니다. 저 시를 바라보며 세월호 유가족들은 참혹한 상실의 아픔을 견뎠을 겁니다. chinalee님, 오로검객님, 그리고 덤벙덤벙님, 고맙습니다. 세 분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뵈니 더할나위없이 기쁩니다! -원술 드림. 추신: 백무선(白茂線)은 함경북도 백암(白巖)에서 무산(茂山) 사이를 잇는 협궤철도(狹軌鐵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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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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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검객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 또한 한동안 오로를 잊고 있다가 요 며칠새 고개 들이 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검객님과의 이런 조우도 있고, 참 좋습니다!
우리의 원술랑님은 여전히 식을줄 모르는 그 만의 열정을 쏟아 붓고 계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자주 들러셔서 님만의 함의 있는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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句唐朴甫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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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속의 화초...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박정환 사범을 폄훼하려는 뜻은 아니다. 보다 현실화하자는 말이다.
바둑은 승부의 세계이며 현실의 세계이지, 숫자놀이로 랭킹을 가른다면,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전후로 보여준 사대부들의 공자왈놀이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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