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현 4단(왼쪽)이 다수의 예상을 깨고 이영구 9단을 꺾으며 박카스배 천원전 8강에 진출했다.
안국현 4단이 천원전 8강에 진출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16강전에서 안국현 4단이 이영구 9단에게 250수 만에 백4집반승을 거뒀다.
예선에서 안국현은 권효진 → 김성래 → 김일환 → 이용찬을 차례로 꺾고 본선에 올랐다. 안국현은 21세로, 한국랭킹 24위에 올라 있으며 올해 성적 16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천원전 본선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박카스배 천원전 8강엔 안국현을 비롯해 신진서 초단, 김지석 9단, 강유택 5단, 최병환 3단의 5명이 진출했다.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온라인 수순 중계하며, K바둑에서도 방영한다. 결승은 3번기. 우승 2500만 원, 준우승은 1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제한시간은 1시간(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전기우승자는 박영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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