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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이세돌 격침! '李李대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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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이세돌 격침! '李李대전' 무산
이세돌의 공격 무산시키며 완승. 4강 상대는 이창호
| 이경민 2005-06-15 오전 03:1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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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호 6단(왼쪽)이 이세돌 9단을 꺾고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4강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
6월 1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8강전에서 김주호 6단이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224수끝, 백불계승.
바둑은 김주호 6단의 완승국이었다. 백을 쥔 김주호 6단은 초반 포석을 성공적으로 이끈데 이어 중,후반 두터운 행마로 이세돌 9단의 맹공을 무력화시키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초반에 흑이 세력을 쌓았으나 중앙 백말이 안정되어서는 백이 기분좋은 흐름. 형세가 여의치 않은 이9단이 중앙 백대마를 노리며 흔들기에 나섰으나, 김6단이 정확하고 날카로운 수읽기로 흑의 예봉을 원천봉쇄, 결국 224수만에 항서를 받아냈다.
 전기 대회에서 '랜드킴' 김성룡 9단에 막혀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주호 6단은 강력한 우승후보 이세돌 9단을 잠재우며 우승 고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 대국의 승리로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2:2로 동률. 올해 12승7패를 기록 중인 김주호 6단은 현재 농협2005한국바둑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 김주호 6단이 마치 승리의 V를 그리고 있는 듯 하다.)
반면, 이세돌 9단은 세계기전에는 강하지만 국내기전에는 약한 모습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이세돌 9단의 올해 성적은 23승9패. 이중 세계대회 성적은 10승1패로 국내대회 성적보다 월등히 뛰어난 기록. 창하오 9단에게 패한 한판 역시 도요타덴소배 번기 승부(이세돌 2-1로 우승)인지라 세계대회는 전승가도.
하지만 최근 LG배 8강진출, 후지쯔배 4강진출 등 국제대회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국내기전에서는 천원전, 왕위전, 그리고 전자랜드배마저 탈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李李대전'의 빅게임 성사를 기대했던 팬들로서는 아쉬운 결과.
승리한 김주호 6단은 이창호 9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주최측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이창호 9단은 이영구 4단, 김승준 9단, 안조영 8단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한편, 옆조는 최철한 9단이 4강에서 대기중인 상태로 윤성현 9단 대 조한승 8단전의 승자와 겨뤄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과연, 김주호 6단이 전기 준우승자의 면모를 과시하며 이창호 9단마저 꺾는 파란을 이어갈지, 아니면 이창호 9단이 결승에 진출하며 첫 왕중왕을 노릴지!
(주)전자랜드가 후원하는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8시에 벌어지며 사이버오로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우승자에게는 4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세계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 검토실에 있던 윤성현 9단과 김형환 2단이 대국자들과 함께 복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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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吐血之局 |
｜ 2005-06-15 오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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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이트 접속하신 분들은 바이러스 검사하시기 바랍니다. 바이러스명 js/exploit-MhtRedir 파일명 help[1].ht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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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相生 |
｜ 2005-06-15 오후 2: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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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8단이 우승하길 바라네요...이제 우승할때도 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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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돌 |
｜ 2005-06-15 오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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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떵! 근데 쉐도리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친구네. 하긴 프로는 다 백지 한 장 차이니까. 김 6단, 내친 김에 우승해 버려! 새로운 우승자가 나오는 것도 좋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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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