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방병무청에서는 병역법 제26조 및 29조에 의거하여 두 사람을 예술분야 공익근무요원으로 인정 처리하였으며, 이에 5월 9일자로 공익근무요원으로서의 복무가 시작됐다.
(◀ 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 두 기사 모두 85년생이다.)
박영훈 9단은 2004년 7월 5일 제17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 최철한 9단은 2005년 3월 5일 제5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국위선양과 국내 바둑 문화 발전, 보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병무 혜택을 받게 됐다.
두 기사는 복무 기간 동안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프로 기전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박영훈 9단은 6월 20일부터 7월 16일까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병영 입소할 예정이다.
프로기사가 예술 공익근무요원으로 인정받아 병역 혜택을 받은 사례는 95년 3월 이창호 9단 이후 처음이다.
한편 프로기사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전은 현재 응씨배와 후지쓰배에 한해 1, 2위 입상자에게 공익근무요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에 바둑계에서는 한국이 개최하는 LG배 세계기왕전과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역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복무 기간 : 2005. 5. 9 ~ 2008. 3. 8 (34개월)
■ 소집 일시 : 2005. 5. 9(월) 14:00 / 서울 지방병무청 소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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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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