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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반의 사투- 안조영 8강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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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반의 사투- 안조영 8강 입성
6시를 넘겨서 나를 이기려 하지마!
| 최병준 2003-09-04 오후 07:4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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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한국 프로기전의 모든 본선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청년강자가 있다. 바로 안조영 7단! '장기전의 명수' 안조영 7단이 기성전 8강에 안착했다.
9월 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5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본선3국에서 안조영 7단은 '속기와 전투의 달인' 김일환 9단을 183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세번째 8강 주자로 등록했다.
안조영 7단은 그 실력과 더불어, 지독한 장고파로 꼽힌다. 이틀전인 2일에도 격렬한 10여시간의 사투를 벌였던 안7단은 이 대국에서도 9시간 반에 걸친 대결 끝에 승리를 낚았다. 속기와 전투의 달인인 김일환 9단도 뒤질세라 장고(長考)로 맞서기도 했지만 강력한 형세판단을 무기로 장기전을 벌이는 청년강호 안조영의 힘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김9단은 대국시작후 9시간 반만인 오후 7시반에 돌을 던졌다.
한편, 안조영 7단은 10여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국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둬 (국수전-對 고근태,LG정유배-對 최명훈,기성전등)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안조영 7단은 8강에서 조훈현-최철한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세계일보사 주최,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개최되는 기성전의 우승상금은 1천 8백만원이며, 이창호 9단이 제4기 대회에서 조훈현 9단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획득한 이래 11연패를 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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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야씨 |
｜ 2003-09-04 오후 9: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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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액수가 정확한건지요?한국기원이나 오로사이트에서 틀리면 전 신문들도 틀리게 보도하던데요..좀 삭감된거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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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