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랭킹 '1위', 농심辛라면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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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랭킹 '1위', 농심辛라면배 시동
15회 농심辛라면배, 국내선발전 15일 시작 매회 주요대국 인터넷 중계
| 최병준 2013-07-14 오전 00:5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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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위 11회 대회 최종국 이창호 승리, 아래 13회 대회 중국 우승 이끈 셰허, 오른쪽 위 14회 최종국의 박정환, 아래 이창호와 이세돌, 맨밑 10회 대회 최종국 후 이세돌의 모습 |
한국의 프로들에게 '체감'상 가장 큰 대회는 무엇일까? 규모만 따지면 삼성화재배와 LG배 등의 세계대회가 있고, 국내대회로는 olleh배와 같은 묵직한 기전도 있고 KB바둑리그 같은 매머드급 리그도 있다.
시대의 흐름이란 게 있다. 세계대회의 경우 오픈전 형식으로 바뀌면서 본선에 끼지 못하면 대국료가 없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바둑리그 같은 경우 본선 진입이 어려운데다 팀의 간판을 맡은 스타급의 선수들 혹은 성장성 높은 어린 선수들에게 모든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런 와중에 뭐니뭐니해도 프로기사 개개인에게 느낌이 크게 다가오는 건 농심신라면배다. 농심신라면배의 국내예선은 예전의 대국료 체계를 현재에도 그대로 시행중이고 예선결승에 오르면 별도로 1백만원의 대국료가 있다. 게다가 랭킹이나 타이틀 보유여부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국가대표가 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한국 내 프로들에겐 농심신라면배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인 선수인 경우 예선결승을 통과한 심정은 한 마디로 국내 타이틀 1개는 딴 기분이기도 하다. 역대 농심 신라면배를 통해 유명세를 탄 신인 선수들은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등 85년생 송아지 그룹이 대표적이다.
제15회 농심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이 7월 15일부터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시작된다. 선발전 참가인원은 244명이며 첫 판 부전조면 5판, 부전조가 아닐 경우 6판을 이기면 대표가 될 수 있다. 참가자들은 A,B,C,D 네 개의 예선조에 추첨을 통해 배치되며, 상위랭커들은 한 조에 몰리지 않도록 각 조에 분산 배치되어 있다.
○● 예선 대진표
(※ 아래 항목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A조 대진
B조 대진
C조 대진
D조 대진
물론 분산 배치되어 있긴 해도 상위랭커들이 꼭 통합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한 칸 한 칸 올라가다보면 복병은 늘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매년 한국 대표팀은 기세를 탄 신인이 항시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한국팀은 중국 대표팀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늘 안팎으로 받곤 했지만, 한국의 우승횟수는 통산 11회로 중일에 비해 압도적이다.
농심辛라면배는 한-중-일 '바둑 삼국지'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선 농심신라면배를 겨냥해 대회 제한시간을 정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또 한 번 출전한 선수는 질 때까지 계속두는 연승전 방식이라 매년 '바둑영웅'이 탄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중일 삼국에서 5명의 대표를 출전시켜 겨루는 이 대회는 확실히 한 판 한 판의 집중도와 임팩트가 좋다. 한국은 이 대회서 전기 대회까지 열한 번 우승했다. 중국은 두 번, 일본이 한 번 우승했다.
한편 작년 14회 대회는 이창호-이세돌이 동반 출전하지 않은 첫 대회이자, 이창호-이세돌 없이 우승한 첫대회라는 기록을 남겼다. 13회 대회까지 한번도 결장하지 않았던 이창호는 14회 대회에서 예선탈락하며 나오지 못했고, 이세돌 또한 14회 대회에서 예선탈락하자 와일드카드를 고사했다. 14회 대회는 그래서 이창호-이세돌이 후배인 박정환 9단에게 와일드카드를 양보하는 모양새가 됐고, 박정환은 본선무대에서 셰허와 장웨이제를 이겨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었다.
15회 대회서는 이창호와 이세돌이 예선을 통과해 함깨 대표 팀을 이룰 수 있을까? 일단 이번에는 불가능하다. 같은 A조에 편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 사람이 예선을 통과하고 또 한 사람이 와일드카드를 받는다면 동시 출전이 가능하긴 하다. 이창호와 이세돌은 10회와 12회 대회에 동시출전했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의 대표 5명중 4명은 15일부터 시작되는 국내선발전을 통해 뽑고, 1명은 후원사인 농심의 와일드카드로 정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주요판을 각 라운드마다 인터넷 중계한다.
○● 7월 15일 중계 대국 - 오후 1시
A조 유창혁 : 박지연
A조 박지은 : 김정현
A조 이창호 : 김형우
B조 박정환 : 홍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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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3-07-15 오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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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의 한중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건 정확히 포석의 차이다. 중국의 포석연구가 넓고 깊다는 뜻이다. 그건 다시 말하면 공동연구의 활성화 정도이다. 우리도 공동연구로 시작했지만 지금 중국의 인해전술식 공동연구에는 미치지 못할것이다. 국가의 체제와도 연관이 있고...아마도 중국의 물량공세에 우리나라 한두명 특출난 기사의 다툼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최근 성적이 안좋아져서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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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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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십수년전부터 중국과 우리는 차이가 없었다. 괜히 1등이었는데 떨어졌다는둥 하면서 누구 까고 자중지란 일으킬 필요없다. 어느 기사라고 열심히 공부안하고 열심히 안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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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3-07-15 오후 3: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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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를 누구에게 주드라도 받는 쪽에서는 부담일 수 있으므로, 굳이 시드제도를 둔다면 패자부활전의 형식으로, 예선에서 탈락한 상위랭킹자 4명 정도를 다시 시합하게 하여 최종승자에게 주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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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온타잔 |
｜ 2013-07-15 오후 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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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국내잔치에 주력하여 기사들 수입원으로 잡아야할듯.........세계대회 나가봤자 가벼운
스파링 파트너 일뿐 단칼멤버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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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달빛 |
｜ 2013-07-15 오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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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시킬 수 있을 겁니다. 바탕의 실력보다는 응전의 마음가짐이 현실에서 성적으로 비추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오래 갈수록 제 궤도로 돌아오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요. 모두 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게 어렵다하지요.. 정상을 되찾는건 조금 쉽겠네요.. 우리 기사들이 정상을 되찾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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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달빛 |
｜ 2013-07-15 오전 9: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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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사들이 더 많이 치열해져야 합니다. 제도와 체제는 마땅히 개선되야겠지요.. 그렇지만 정작 승부는 기사들이 하는 것이고 승부에서의 패배에 핑계나 이유를 달 수는 없습니다.
이긴자가 강한 자이니까요. 사회주의 국가의 통제력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자구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를테면 친목 개념이라지만, 기사회장은 기사들의 권익을 옹호하면서 기사들에게 채찍과 더 많은 당근을 적절히 사용하여 정신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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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달빛 |
｜ 2013-07-15 오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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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지요.. 일본을 넘어서면서 중국에 대해서도 우위에 섯지요.. 그렇지만 우리 기사들이 모두 우위에 올라설 만큼의 실력을 갖추어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지요.. 그런 일을 해낸 기사들과 상대적으로 자주 접해서 어쩌다 승점을 얻은 후진들의 마음이 해이해지고 우쭐해지면서 최고봉을 넘어섰다고 자만했지요.. 와신상담해온 눈에보이지않는 물건너 경쟁자들에게 뒤쳐지고 있었지요. 모두를 한국기원의 탓으로 돌리면 않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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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07-15 오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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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개월만에 한국 바둑이 2류로 추락했다.
한국 기원에 책임이 있네 어쩌네 하지만
사실상 한국1위기사 쎈돌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예전에 조훈현이 국내를 이창호에게 내줬지만 국제대회를 선방해줘
곧 이창호가 1위로 등극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줬다.
만개하려고한 원성진 백홍석도 군에 가버린때에
쎈돌의 추락은 바로 한국바둑의 추락이다.
강요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책임감을 좀 더 가져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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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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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이 책임감이 없단 소리는 아니고 가정이란든가 건강문제를
좀 더 챙겨서 박정환이나 다른 기사가 초일류가 될 시간을 더 벌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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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07-15 오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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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수들의 경험도 중요하나 그렇다고 현재의 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 생각해 볼일이라 봅니다 신인선수들의 경험과 현재의 성적 양쪽을 고려해서 잘 하리라 봅니다.
저는 현재의 성적에 더 비중을 두겠읍니다 농심신라면배는 우승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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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7-15 오전 2: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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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는 이창호9단의 기록을 뺀다면 한국팀도 보잘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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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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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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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bert |
｜ 2013-07-14 오후 8: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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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을 위해서는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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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3-07-14 오후 3: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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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희망 농심배대표 1,2장~양신 3장~이동훈(또는 변상일) 4장~나현 주장-박정환
이렇게 젊은피로만 나간다면 우승못한다해도 명분도 있고 분명소득도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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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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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젊은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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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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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입니다. 물론 우승못할가능성이 클수있지만 저런경험을 주는것이 천재기사들을 더욱 성장하게 만들죠. 제발 저렇게 나갔으면 좋겠다. 솔직히 더 재밌을거같음 보는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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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3-07-14 오전 5: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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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단체전 농심배는 압도적으로 우승했는데 중국의 실력이 강해서 올해도 한국이
우승할랑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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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3-07-14 오전 5: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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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 못 오르면 와일드 카드로 박정환이나 이동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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