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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행운이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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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행운이 따랐습니다
| 최병준 2003-10-23 오후 07:1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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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의 농심배 제2국 승리로 일본측에 2연승을 안긴 장쉬는 그야말로 일본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세계대회마다 힘도 별로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던 그간의 행태에서 완전히 벗어난 행마였기 때문.
23일 허영호 2단과의 대국이 끝난후 허영호 2단과 장쉬 9단에 대한 짤막한 국후 인터뷰가 있었다. 세계대회 첫 출전이였던 허영호 2단은 무척이나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고, 장쉬 9단도 상대를 의식한 듯 크게 기뻐하는 표정을 보이지는 않았다. 장쉬 9단은 인터뷰 내내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겸손해 하며 승리의 기쁨에 흥분하지 않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장쉬-행운은 나의 편(☞ 장쉬 9단, 기사정보보기)
 - 허영호 2단은 세계대회 첫 진출이었는데요. 오늘 승부에 대한 소감은?
"처음 세계대회 진출로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대국을 차분하게 진행했으나 마지막 초읽기 순간에 긴장이 심해져 마지막에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 장쉬 9단은 허영호 2단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알고 있었습니다"
-허영호 2단을 비롯한 한국의 젊은 기사들에 대한 느낌은?
"매우 강합니다."
- 장쉬 9단은 인터뷰마다 (마치 겉치레처럼) 행운이 따랐다고 말합니다. 실제 너무 숨기는 것은 아닌지요. 오늘 2연승을 거두었는데 그 소감은?
"이번 대국은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마지막에 와서 상대의 실수로 말미암아 행운이 따랐습니다. (줏은 것 같은 기분) 처음은 좋았던 것 같은데 이후 국면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죠. 마지막 끝내기 부분에 와서야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2연승 거둔 일본의 장쉬 9단은 24일 중국의 두번째 선수와 맞붙게 된다. 중국측의 두번째 선수는 왕레이 8단이 현재로선 매우 유력하다. 다른 대표 선수들은 중국갑급리그에 출전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 장쉬는 인터뷰에서 왕레이와 아직 만나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장쉬-왕레이 사이에선 공식 및 비공식 대국의 기회가 지금까지 전혀 없었던 것.
장쉬의 놀라온 활약으로 예상밖 일본의 선전의 부각된 제5회 농심신라면배. 제3국은 24일 중국 베이징 징광 호텔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제3국은 변함없이 사이버오로와 농심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구술 : 시나바둑 형춘당 대표이사)
★ 제5회 농심신라면배 사이버오로 생중계 안내(대국 30분전 대국자 발표)
10월 24일(金), 오후3시 - 제5회 농심배 3국(장쉬 9단 VS 중국4장), 해설자 : 김명완 6단
10월 25일(土), 오후3시 - 제5회 농심배 4국, 해설자 : 김수장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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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조타 |
｜ 2003-10-24 오전 10: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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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 그대 넘 잘하는 거 아니오? 내친김에 3연승 하시오. 그담엔 한국이 꺾어드리겠사오다(캬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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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3-10-24 오전 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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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님 너무 걱정 마세요. 전력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우리 나라가 우승할 수 밖에 없어요. 일부러 져주지 않는 한. 허영호의 패배가 오히려 약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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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3-10-24 오전 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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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조훈현,유창혁,이세돌에...송아지중 한명이나 송태곤,목진석중 한명이면 중국이 쥐죽은듯이 있을텐데..요즘 중국이 너무 거만해져서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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