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수문장 이창호, 한국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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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수문장 이창호, 한국 우승 견인!!
일본의 린하이펑 꺾고 대회 5기 연속 제패 결정
| 사이버오로 2004-02-14 오후 06: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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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14일 오후 4시 28분,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 3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본선 14국)에서 일본의 린하이펑 9단을 145수만에 흑 불계로 물리치고 대회 5기 연속 제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농심 신라면배 개인통산 9연승(예선전적까지 포함하면 25승 무패의 신화).
과거의 '이중허리'는 현재의 '삼중허리'를 당해낼 수 없었다. 70년대 후반 '공포의 이중허리'라는 닉네임으로 일본 프로바둑을 풍미했던 린하이펑 9단도 90년대 후반부터 새천년시대로 넘어오기까지 세계최강자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이창호 9단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14일 아침, 하루 전 일본의 상승장군 가토 9단을 제압하고 최종 결승국에 진출한 이창호 9단의 표정은 더없이 편해 보였다. 이 9단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평소습관과는 이례적으로 아침 9시경 호텔 2층 식당에 얼굴을 비쳤다. 선수단장 김인 9단, 해설위원 임선근 9단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는데 '대국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는 김인 9단의 질문에 '방에서 책을 보고 있다'고(이번 상하이 대국에도 세 권의 책을 가지고 왔다).
오후 2시(현지시각- 한국시간 3시). 입회인 천쭈더 9단의 선언으로 시작된 대국, 초반 포석은 흑을 쥔 이 9단이 좋아하는 취향대로 국면을 알기 쉽게 쪼개 집을 굳혀가는 형태로 풀려나갔다. 검토실에는 입회인 천쭈더 중국기원 주석, 구리 7단, 화쉐밍 7단, 상하이TV 공개해설 진행자로 초청된 탕리 초단 등이 한 그룹을 이뤄 마지막 대국에 주목했고 하루 전의 패자 가토 9단은 한국 검토진에 합류해 김인, 임선근 9단과 함께 검토에 열을 올렸다.
이 대국을 끝까지 지켜본 임선근 9단은 '하루 전 가토 9단도 그렇고 이 대국의 린 9단도 그렇고 노장기사들의 바둑은 종반이 문제인 것 같다. 초반은 그런 대로 잘 어울리는데 중반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인다. 집중력, 체력의 저하가 결정적인 문제 같다. 게다가 이 대국의 상대는 '종반의 사신(死神)이라는 이창호 9단이니 더 보탤 말이 없다'고 논평.
관측자들의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비교적 짧은 145수의 단명국으로 승부를 끝내 두 기사는 공개해설장으로 안내돼 탕리 초단의 진행으로 승부처에 관련된 소감을 밝힌 뒤, 우승 시상식을 가졌다.
제5회 대회 초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한국은 원성진 5단의 3연승과 이창호 9단의 철벽 마무리로 중국과 일본을 다시한번 누르고 우승을 지켜냈다. 이 대회를 포함, 단체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해 CSK배에서 단 한차례의 실점을 제외하고 11전 11승을 거두며 바둑 최강국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한,중,일 각 5명씩 출전, 단체전 연승방식으로 치러지는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며, 우승한 한국팀에게는 우승상금 1억5천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3연승 달성에 성공한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원성진 5단에게는 1천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수여됐다.
※집중조명 : 이창호의 힘! 일발필도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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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선생 |
｜ 2004-02-14 오후 9: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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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정차자금 차떼기에, 서청원 탈옥사건에, 조류독감에, 정말이지 짜증만나는 우리나라, 이창호가 없었으면 웃을일 도 없구나..정말 믿을사람은 단 하나 이창호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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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송 |
｜ 2004-02-14 오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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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군은 옥석을 더다듬어 이나라 보배가 되도록 주위분들이 지도 편달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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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笑娛江湖 |
｜ 2004-02-14 오후 9: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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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의 방패는 단단하기도 하지만 그속에 감춰진 예리한 비수들은 더무섭소이다. 무림지존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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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송 |
｜ 2004-02-14 오후 9: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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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명인 님은 이세돌나이에 그런 오만한자세가 없었읍니다 실력 능력보다 더귀한 겸양에 미덕이 없어요 이세돌군은 다시 태어 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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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송 |
｜ 2004-02-14 오후 9: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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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군의 오만한 자세를 고쳐야 합니다 이번예선전에 불참사건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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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중산보 |
｜ 2004-02-14 오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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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국 사람 맞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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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3309 |
｜ 2004-02-14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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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대표는 이창호 원성진 최철한 박영훈이 고정 선발되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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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이 |
｜ 2004-02-14 오후 8: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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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이창호 국수님은 쉬도록 하세요...맨날 한국만 우승하고...중국사람,일본사람입장도 생각해 줄 겸, 이국수님 없이 한국이 우승하는 것 보고파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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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현 |
｜ 2004-02-14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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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만세!!!!, 그의 스승 조훈현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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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fm1114 |
｜ 2004-02-14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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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에 약간의 문제가... 가토 9단은 구리 7단한테 한판 이기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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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듀르 |
｜ 2004-02-14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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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창호야... 전대미문의 무림 고수.. 절세의 고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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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k5269 |
｜ 2004-02-14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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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과 이 시대를 함께 사는것이 행복합니다 .....오직 창호가 있기에.... 계속 건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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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it |
｜ 2004-02-14 오후 7: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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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자랑스럽네요. 그런데 여기 유럽에서는 생중계도, 기보도 볼 수 없는데 뭐가 잘못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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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ward |
｜ 2004-02-14 오후 7: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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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당신은 한국의 국보입니다. 참 믿음직 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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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홍 |
｜ 2004-02-14 오후 7: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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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조훈현9단의 응창기배우승이후 숱하게많은 국제전우승이있었지만 오늘농심배우승은 참으로자랑스럽습니다 바둑을좋아하는사람은한국에서태어나지않은걸후회할걸 정말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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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ly1225 |
｜ 2004-02-14 오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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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근데 선수현황에서 일본의 가토 마사오 9단의 1승이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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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s1234 |
｜ 2004-02-14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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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명장밑에 약졸은 없다 세계천만대군을 혼자 이긴듯.충분가능혀지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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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s1234 |
｜ 2004-02-14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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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 이 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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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4 오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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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근데 저 사진속의 아가씨 이창호를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네 우쉬..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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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르 |
｜ 2004-02-14 오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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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와 같은 시대를 사람인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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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4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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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 호 우리는 그의 이름만 들어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것은 이번 농심배에서도 잘 표현해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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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4 오후 6: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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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일본기사들은 창호를 보믄 혀가 제 표정같이 나옵답니다 즉 혀를 내둘른다는거지요 그 카리스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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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4 오후 6: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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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따 !! 내 윙크를 창호가 받를란가 몰러....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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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4 오후 6: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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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그는 누구인가 사실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그를 보면 믿음이라는게 몬지를 무언중에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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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ic_Cho |
｜ 2004-02-14 오후 6: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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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축하요~~~ 역시 이창호 9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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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