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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靑 唐津日記 당진일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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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白雲- 백양사(寺)에서. [12]
청산도 백운도 아닌것이 머리검고 두발로 걷는 양족존(兩足尊)이라고 멀리 백암산까지 와 백 양사 일주문의 문턱에서 헛발질 헛기침으로 산책을 한다....[2008.06.13 조회수6357 추천18]
書之立碑- 글로 비석을 세우려한다면. [8]
글을 쓴다는것은 어렵다. 글은 말과 하등다르지 않다. 사유를 떠나 공론화된 글이나, 입을 떠 나 타인의 귀로 들어간 말은 약이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왜냐고 묻지는 말자. 평가는 언제 나 냉정하고 인색하다. 오늘 곧바로의 평가도 그러하거늘 내일까지 고려한 글쓰기는 더 무엇 을 말햐랴. ...[2008.06.11 조회수6098 추천17]
一枝梅考- 시 바둑 해학 삼절 [12]
유창혁이 일지매란 별호가 붙혀진 이유는 바람의 수읽기(數讀)를 지칭한 것인 듯하다. 대국 상대자에게 언제 당했는지도 모르게 데미지를 주는 수...유창혁은 한때 그런 바둑을 둔 적이 있었다. ...[2008.05.22 조회수7162 추천14]
我夢爾生- 별을보며 강을보며. [10]
저 별이 지면 나의 님은 답신을 보내시려나. 검은 하늘의 황도를 지나는 28숙을 차례로 헤아 리며 나는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강에 침몰한 기억의 편린들이 연서를 보낼 리 없 으며 받을 리도 없습니다. ...[2008.05.15 조회수6329 추천15]
風雲萬里 - 바둑은 국경이 없다 [9]
병아리 십여 마리를 얻어다 길렀다고 한다. 그처럼 김옥균의 섬 생활은 곤궁했다. 딱히 누 가 지원을 했던 것도 아니다. 김옥균은 이 섬에서 장장 27개월을 버텨야 했다. 김옥균은 한문서 당과 바둑교실을 생각했다....[2008.04.30 조회수6909 추천14]
時節人緣 - 그 절에서 두었던 바둑 한판 [9]
봄의 정령이 들창 앞에 산들 거리는 바람 소리를 내기에 나는 발신지 없는 바람의 옆서를 들 고 남도의 하늘밑으로 와 한 산등선 아래 마을에서 오체투지로 납작 엎드립니다....[2008.04.25 조회수6190 추천14]
書契影明- 오로에서 만난 時人. [24]
모름지기 글쓰기란 이런것이다. 마음속에 있던것이 오랜 시간 육화과정을 거쳐 드디어 터트 리지 않고는 못배기는 순간에 글로 표현될 때 꽃은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이며 글은 한편의 완 성된 언어로 시가 되고 문학이 되며 의미가 되는 것이다. ...[2008.04.21 조회수6081 추천21]
弱德强物 - 이해하고 인정하자. [28]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에게 묻고 확인하는 작업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기위 안 이며 자기만족이다. 그것으로 일차 효용을 다하는 것이다....[2008.04.14 조회수6098 추천19]
圍碁蓬萊- 바둑의 유토피아. [11]
사람이 산다는 것은 언제나 힘든것인 모양입니다. 아이들은 어느시대 어느사회를 막론하 고 행복하고 건강해야 하지만 동쪽에 작고 가난한 나라였던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그렇지 않았 던 모양입니다. ...[2008.04.01 조회수6645 추천19]
幽夜山陵 - 어둠은 큰산도 가린다. [15]
다산선생은 오랜 유배생활에서 자신의 학문을 완성하셨다. 더이상 볼책도 고민할 것도 없 는 경지에서 선생은 바둑을 일대사를 마친 장부의 마지막 즐거움이라 말씀하신다...[2008.03.26 조회수6518 추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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