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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기객 10회/ 묘수풀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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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기객 10회/ 묘수풀이 (5)
2007-12-02     프린트스크랩
 

<노선연단세(老仙煉丹勢)>

우암은 백돌을 집어 착점했다. 그러나 그 역시 안 되겠다는 듯 물러났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래 <실패도>이다.

<실패도>
 

<실패도>
백1로 끼우는 것인데 흑2때 백3으로 받고 보니 다음 수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백1로 끼운 상태에서 변화를 찾아보았다.

 

 










<풀이도>
백3으로 집어넣은 것이다. 그런 다음 계속해서 흑4로 한점을 때리자 백5로 패의 형태가 이뤄졌다.

이것은 너무 간단했다. 그래서 이번엔 변화를 구했다.












<변화1도>
백1로 끼운 다음 흑2를 기다려 백3에 집어넣을 때 흑4로 따내면 백5 다음 흑6으로 잇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물은 모양이다.

계속해서-
백7로 찌르고 흑8을 기다려 백9로 집어넣었다.

흑10으로 따내면 이어서 백11, 흑12를 기다려 백13이면 흑14때 백15로 따내 패의 형태다.

 

우암은 여기에서 변화를 다시 구했다.


<변화2도>
그것은 백1로 집어넣을 때 흑2로 받는 경우였다. 이것 역시 백3을 먹여치고 흑4로 따낼 때 백5면 패의 형태다.

이것이 싫어 다음 흑이 3의 곳을 잇는다면 패를 면할 순 있으나 다음 순간 백A의 자리에 붙여 흑 넉 점이 떨어져 나가는 수단이 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변화3도>였다.







<변화3도>
백1에 흑2로 내려서는 수가 있을 법하나 이 때는 백3이 선수여서 다음 5로 간단히 살아버린다.

 

이러한 몇 가지 변화 유형을 종합할 때 묘수는 <풀이도>의 백3의 수이고 신선이 되는 불사약을 만드는 수는 백9였다.

 
 
<풀이도>
 
 
<변화1도>
 
 
<변화2도>
 
 
<변화3도>
 


우암은 거실에 있는 약재 서랍의 세 번째 칸을 열었다. 거기엔 우암이 남긴 또 하나의 기록이 있었다.


<3이란 숫자는 영원하여 하늘과 바다와 땅을 나타낸다. 그런가하면 고대의 연금술에선 황 · 수은 · 소금을 가리켰다. 이것들이 각기 인간의 몸에 작용하여 영 · 혼 · 육체를 형성했다. 금(金)이 세 개인 자는 둘로 나누면 최초로 하나가 남는 강한 자임을 나는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세 개의 금을 나누는 둘은 선도에서 가리키는 복수재접법(複數栽接法)이다.>

이것은 남녀가 옷을 벗은 채 한 이불 속에 들어있는데 성적인 관계를 하지 않은 채 온몸에 기를 돌리는 방법이었다. 나이든 영감님이 어린 동녀(童女)를 이용해 회춘하는 것도 이에 속하는데 독에 중독된 사내에게 기를 전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선도의 최고 술법이었다.

벽암은 생면부지의 사내를 위해 자신의 딸이 옷가지를 모두 벗은 채 기를 전하라는 말을 남긴 것이다. 복수재접법에 대한 법술은 아홉 번째 약재 서랍에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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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수 |  2007-12-02 오전 12:20: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딸콩1 |  2007-12-02 오전 10:22: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흥미가 진진 합니다  
꾹리가아 |  2008-01-30 오후 12:57: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일단 패는 맞혓당.. ^^

근디 핵심은 세번째수 3 이라는 숫자 였구낭. ㅠㅠ  
꾹리가아 |  2008-01-30 오후 12:57: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복수재접법(複數栽接法)이라...  
toronto2 |  2008-08-08 오전 3:51: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째 수준낮은 사람이나 40대이하는 이해하기 힘든 소설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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