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참사(11월 8일 한국기사가 모조리 LG배 8강에서 탈락한 사건)가 중국측엔 보약이 된 것 같다.
11월10일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4강전이 상하이 한국 문화원에서 진행 되었다. 그 결과 콩지에와 박문요가 각각 상대선수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 대국후 두 기사는 현장에서 기자의 인터뷰를 받았다. 콩지에는 아시안게임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갑조리그에서 연속 4패를 당해 마음이 심란해졌으나, 이번 LG배 결승 진출로 자신감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목표도 더욱 분명히 강조했다. 금메달!
콩지에, 컨디션 회복, 이제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 결승진출로 초초한 마음 없어져, 아시안게임에 도움 될 것
-기자: 오늘의 대국을 간단히 설명해달라
- 콩지에: "오늘 대국은 아주 격렬했다. 전반에 상대는 많은 실리를 가져갔다. 내게 압박을 가해 중앙을 둘러싸는 모양이 만들어 졌고 중반에 더욱 복잡해 졌다. 하지만 중도에 결정적인 실수를 하면서 형세가 변했다. 마지막 맞대결에서 그의 기세가 부족했다."
- 기자: 결승진출은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 콩지에: "그렇다.이번 결승 진출은 컨디션회복, 몸과 마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기자: 결승전에서 중국기사와 만나게 되는데 부담이 많이 되는가
- 콩지에: "괜찮다. 이 두 대국이 끝난 후 느낌이 아주 좋다. 아시안 게임도 금방 다가 온다. 이전에 갑조리그에서 이미 4연패를 해서 많이 조급해져 있었는데, LG배 결승에 진출한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 기자 : 아시안게임 목표는 무엇인가?
- 콩지에: 당연히 우승하여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박문요, 9단 승단은 시간문제
- 기자: 결승에 진출하고 이미 9단의 자격을 가졌는데 현재 느낌이 어떤가?
- 박문요: "사실 9단 승단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기회를 잡아 9단 자격을 가져서 너무 기쁘다."
-기자: 이번 결승전은 두 번째로 진출한 세계대국 결승전인데 대국 느낌이 어떤가?
-박문요 : "대국경험을 누구하고 비교하냐에 따라서 다르다. 만약 나와 구리, 콩지에, 이세돌 같은 이들과 경험을 비기면 당연히 차이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젊은 기사들중에서는 내가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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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