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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1승 거두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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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1승 거두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 최진용 2007-06-30 오후 08:4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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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라운드 4경기 2국 이긴 목진석 (서울 신성건설) 상대: 안조영(경기 한게임)
- 안조영 선수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들었습니다. 다른 선수보다는 다른 느낌이었을 텐데요?
네, 바둑판 밖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바둑 둘 때는 친구라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죠. 바둑에만 몰두했답니다.
- 팀에서 기대가 큰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거뒀죠. 4연패 후 첫승을 이룬 소감이라면?
그동안 팀 기대에 못 미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1승을 거두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이길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합니다.
- 보기 드물게 흉내바둑을 뒀습니다. 애초 마음먹고 뒀던 것인가요?
처음에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습니다. 네 번째 수에서 ‘한번 둬볼까’ 생각을 해 봤어요. 결국 흉내바둑을 두게 됐는데, 포석이 재미있게 짜여졌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 승리를 예감한 것은 언제쯤인가요?
초반 귀 변화에서 조금 이득을 봤습니다. 나중에는 복잡하긴 하지만 중앙 전투 이후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 다음 대국을 준비하는 조한승 선수가 긴장을 하고 있을 텐데요.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한다면?
저희팀 주장으로 믿음직스러운 선수입니다. 특별히 해 줄 말은 없고요. 그동안 저희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를 꼭 이겨서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 5라운드 4경기 3국 이긴 조한승 (서울 신성건설) 상대: 온소진(경기 한게임)
- 내일까지 승부를 넘기지 않고 일찌감치 마무리한 소감이라면?
제가 끝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설사 내일까지 갔더라도 저희팀이 앞서 있어 유리했을 겁니다.
- 오늘 대국 총평을 해주세요?
초반에 저한테 유리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 뒤에 좌상귀쪽에서 온소진 선수가 손해를 봐서 어려워졌죠. 이후로는 제가 집이 많아 유리했습니다.
- 팀 성적이 나빴어요. 주장으로써 마음 고생이 많았을 텐데요?
저희팀이 그동안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3 : 0으로 이긴 것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습니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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