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해외뉴스
|
|
과거의 꿈, 미래의 희망 '바둑 잡지'
|
과거의 꿈, 미래의 희망 '바둑 잡지'
현재의 곤란을 이유로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일본
| 사이버오로 2010-04-28 오후 02:49 [프린트｜스크랩] |
|
|
|
|
 |
| ▲ 기도(棋道) |
일본에 있는 1년 간 일본 신문기전(新聞棋戰)의 역사를 연구 주제로 삼고 있는 나로서는 요즘 오래된 신문과 잡지를 뒤적거리는 것이 일이다. 그러던 중 지난 달 ‘시각 장애인 바둑’과 관련하여 원고를 써 보내고 몇 일 후, 미국에는 이미 50년 전부터 시각장애인용 바둑판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한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1959년(昭和 34년) 8월호 <기도(棋道)> 잡지에서 “맹인용바둑판(盲人用盤石)의 發明: Go Equipment for Blind play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된 것이다.
기사는 마쓰이 아키오(松井明夫)라는 사람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당시 국립국회도서관의 연구원이었던 그는 바둑의 역사와 보급에 관심이 많아 여러 바둑 잡지에 원고를 기고하고 있었다. 일본기원은 1959년 4월 미국 바둑협회의 초청으로 이와모토 카오루(당시 8단)을 미국에 파견하는데, 마쓰이는 동행인 겸 취재 기자로서 함께 여행을 하고 그 경험담을 7회에 걸쳐 <기도(棋道)>지에 연재하게 된다. <맹인용 바둑판의 발명>는 연재의 제3회였다.
이와모토 8단과 마쓰이씨가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 동부의 도시들의 방문을 마치고, 내일이면 시카고를 거쳐 서부로 향하기로 한 날 밤, 미국 바둑협회에서 한 사람이 호텔로 찾아 온다. 로스엔젤리스에 가게 되면 부디 시각장애인용 바둑판의 발명자인 로저스(J.L.Rogers)라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 해 보라는 부탁을 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바둑에 있어서는 실력으로 보나 문화적인 바탕으로 보나 세계 제일이었던 일본에서 온 두 사람이었지만 그들에게 있어서도 시각장애인용 바둑판의 고안 같은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문화적 충격이었다. 당시 이미 여러 나라에서 바둑을 보급하고 있던 이와모토 8단조차도 ‘바둑 실력에서는 일본이 훨씬 앞서지만, 초심자를 가르치는 방법, 바둑룰이나 용구 등의 개량 등에 있어서는 서양인이 한 수 위’라고 느꼈다니 마치 지금 우리나라의 사정을 보는 것 같다.
두 사람은 LA에 도착하자마자 당시 미국에 진출해 있던 마이니치 신문사 계열의 ‘라부신보(羅府新報)’사에 연락해 로저스씨를 찾는다. 그리고 마침내 커다란 맹인 안내견을 앞세운 글레이저(E.L.Glaser)씨, 바둑판 고안자 로저스씨를 만난다. 바둑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나무로 된 바둑판에 가로세로 19줄 총 361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구멍은 골프의 티가 틀어갈 정도의 크기로 모든 구멍에는 골프에 쓰이는 보통의 티가 꽂혀있다. 이 상태는 바둑판 위에 아무것도 두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둑을 둘 때에는 위가 볼록한 티와, 아래로 깊이 패인 티, 두 종류의 티를 사용한다. 흑 돌과 백 돌인 것이다. 각각의 티를 손으로 더듬어 보고 바둑을 두는 것은 지금 쓰고 있는 시각장애인용 바둑판과 같은 아이디어다. 비록 지금은 이보다 훨씬 편리하고 모양새도 일반적인 바둑판과 다름없는 바둑판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아이디어만은 변함없는 것이다.
마쓰이씨의 연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지극히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다면기(多面棋)가 실은 서양에서 먼저 시작된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이와모토 8단과 마쓰이씨가 뉴욕 바둑클럽을 방문했을 당시 벤 켄(Ben Ken)이라는 미국인이 이와모토 8단과 14명의 미국인이 동시에 대국을 할 것을 제안한다. 서양 체스의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보편화된 지도방법이었지만, 실은 이것이 일본인 최초의 다면기였다. <뉴욕의 신규바둑게임: Simultaneous Go-games New York>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와모토 8단이 어떻게 14명과 대국을 하였는지 그림까지 그려 설명하고 있어 마쓰이씨에게 다면기가 얼마나 새로운 방식으로 보였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이고구라부(囲碁グラブ）
그러고 보면 일본의 바둑 잡지를 뒤적거리다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다. 현 일본 총리인 하토야마 총리대신의 할아버지이자 일본 자유당과 민주당을 합당하여 자민당을 성립시켰던 하토야마 이치로가 일본기원의 최고고문이었고 그의 서거 후 일본기원이 그에게 아마7단 면장을 추증하여 일본 최초의 아마추어 7단이 되었다는 사실도 “기도”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의 사장 부인의 바둑사랑에 관한 인터뷰는 “위기쿠라부” 1936년(昭和11년) 1월호에 실려 있다.
독일 나치스 정부가 바둑을 장려했다는 사실, 당시 베를린에 일본기원 지부가 있었고 일본기원의 기사들이 파견되었다는 사실이 기사에 실린 것도 이 즈음이다. 일본기원이 최초로 발간한 영문 바둑책 “The Vital Points of Go”가 어떤 연유로 제작되게 되었는지, 티벳 지방 시킴 왕국의 왕자가 어떤 바둑을 두었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바둑 잡지다.
 일본에서 잡지가 바둑을 처음으로 다룬 것은 메이지 12년(1879년) 4월의 일이다. 유희잡지 喜樂의 友라는 잡지가 그것으로 이는 바둑뿐만 아니라 다른 취미들도 다룬 잡지였다. 이 잡지의 차례를 살펴보면 당시 어떤 취미들이 일반에서 유행하고 있었는지 잘 알 수 있다. 체육, 새수렵, 낚시, 바둑, 장기, 트래킹, 음악, 스모, 연극 등이다. 제1호에 게재되었던 기보는 무라세 슈호와 하야시 슈에이, 그리고 역시 슈호와 나카가와가메사부로의 명치 11년의 대국이다.
제2호에 들어서서는 기사도 풍부해져서, 中川義忠씨의 <위기의 心得>이라는 강의도 실려 있다. 또한 명치 12년에 벌어졌던 追善囲碁大会의 기사, 동경에 오픈한 기원 소식 등도 전하고 있다. 당시 바둑계 분위기가 상상이 가는 대목이다. 이 잡지는 8호를 끝으로 경영란을 이기지 못하고 종간된다.
전문 바둑 잡지 중 최초의 것은 유명한 호엔샤(方圓社)의 <위기신보(囲棋新報)>다. 호엔샤는 메이지 12년에 창설된 바둑단체로 지금의 일본기원이나 간사이 기원 같은 단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많이 알려진 얘기를 다시 한 번 더 하면, 도쿠가와 막부 시대 일본에는 4개의 바둑 가문이 있었다. 혼인보, 이노우에, 야스이(安井), 하야시(林)이 그것인데, 각 가문은 당대 제1인자에게 주어지는 명인(名人)이라는 명예와 바둑에 대한 모든 것을 관장하는 고도코로(碁所)라는 직위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관계였다. 때문에 각 가문의 기사들은 특별한 허락이 없는 한 대국을 하는 것도, 그리고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술을 책으로 쓰거나 외부에 알리는 것도 철저히 금지 되었다. 그러나 유신(維新) 이후 메이지 정부가 고도코로를 폐지하고, 이전까지 각 가문에 주어지던 녹봉을 취소하자 어느 가문 할 것 없이 모든 기사들의 생활이 똑같이 힘들어 진다. 호엔샤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 하에서 4가원제를 중심으로 하는 과거의 체제에서 벗어나 메이지유신으로 새로워진 사회의 가치와 부합하는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자는 취지로 혼인보 죠와(丈和)명인의 삼남인 나카가와 가메사부로(中川亀三郞)와 이노우에(井上) 문하의 코바야시 테츠지로(小林鉄次郞), 그리고 당시 실력 제1인자였던 혼인보 슈호(秀甫)가 주축이 되어 창설되었다.
 이처럼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조직을 목표로 한 호엔샤였기에 최초의 바둑잡지가 탄생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맹인바둑
그러나 최초의 바둑잡지 발행 이상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은 <위기신보>가 장장 45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발행되었다는 점이다. 설립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이노우에를 제외한 기존의 3가문이 면장발행 등의 이유로 호엔샤를 탈퇴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고 경영면에서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위기신보>만큼은 메이지 12년 4월 호엔샤의 창립과 동시에 발행하기 시작하여 일본기원에 동참하기 위해 발전적 해체를 하게 되는 다이쇼 13년(1923년)까지 45년 간 총 520호를 발행하였던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월간<바둑> 독자라면 아마도 이 시점에서 지난 2009년 3월, 월간<바둑>이 통권 500호째를 발행했던 사실을 기억하지 않을까. 평소보다 훨씬 두툼해진 제500호를 손에 든 순간, 오래된 것들은 쉽게 잊혀지고 도태되고 사라지는 한국 바둑계에서 ‘500’이라는 숫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함을 느꼈던 그 순간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기원이 발표한 “2009년 한국 바둑계 10대 뉴스”에는 이 역사적인 사건이 선정되지 못했다.
 나의 짧은 검색 능력으로 찾아낸 바에 의하면 작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발표한 스포츠 신문과 인터넷 바둑 사이트 중에서 이를 다룬 곳은 현재 한국기원과 공동으로 월간<바둑>을 발행하고 있는 사이버오로뿐이었다. 원래 월간<바둑>은 한국기원이 독자적으로 발행하던 잡지였으나, 독자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잡지를 발행하는 것이 기원에 재정적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얼마 전부터 실질적으로 사이버오로가 잡지를 발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 “10대 뉴스” 선정 결과가 그러한 내막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은 아닌지.
독자들이 잡지를 구독해 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있지만, 수 십 년 간 발행해 온 잡지를 경영란을 이유로 포기하려고까지 했던 한국기원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인식부족이 독자들을 떠나가게 한 원인은 아니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이야기가 좀 딴 방향으로 흐른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좀더 일본의 잡지들에 대해 살펴보자. 일본에서 발행된 대표적인 바둑잡지는 뭐니뭐니해도 <기도(棋道)>다. 동명잡지로 역시 호엔샤에서 다이쇼 2년부터 7년까지 발행했던 잡지가 있으나 이와는 전혀 다른 잡지다. 일본기원 은 기원이 창립된 1923년부터 1999년까지 총 900호 이상이 발행되었다. 일본이 바둑계를 주름잡던 20년 전까지만 해도 프로기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물론 바둑을 좀 많이(?) 좋아하는 아마추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컬렉션의 하나였다.
일본기원은 <기도>와 동시에 1925년부터 <난가(爛柯)>라는 이름의 잡지도 발행했는데, 이는 훗날 <기도>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상당히 유명했던 <이고쿠라부(囲碁クラブ)>라는 잡지로 이름을 바꾸어 역시 1999년까지 발행되다가 같은 해 <기도>와 함께 현재의 <고와루도(碁ワールド)> (World라는 뜻이다)로 통폐합된다. 이를 보면 일본기원도 어느 정도는 재정적인 압박 때문에 한 달에 두 권이나 상당한 분량의 잡지를 발행하는 것이 힘들었던 듯하다. 하지만 일본기원은 현재도 매주 발행되는 주간<碁>와 월간 <고와루도>, 그리고 젊은 세대에게 바둑을 어필하고자 창간한 월간<고미라이(碁未來)> 등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 재정적인 곤란을 이유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포기할 수는 없다는 일본기원의 생각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몇 년 전 역시 적자를 이유로 바둑책의 출판 부분을 없애버린 한국기원과 달리 2008년과 2009년에만 신간을 15권 이상 출판하고 있다.
일본의 잡지 중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영문으로 된 잡지들이다. 일본기원은 1960년부터 라는 영문 잡지를 발행했으며, 이시이프레스(The ISHI PRESS)가 를 발행했다.
한편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잡지로는 1980년에 창간된 간사이기원의 <이고간사이(囲碁関西)>와 간사이사회인바둑연맹이 발행하는 <이고양산박(囲碁梁山泊)>이 있다. 특히 <이고양산박>의 경우는 바둑을 좋아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간사이사회인바둑연맹에서 오로지 자원봉사의 힘으로만 만들어지는 잡지여서 주목된다.
우연히 발견한 기사 때문에(?) 생각지도 않았던 잡지에 관한 글을 쓰느라 오래된 잡지들을 뒤적거렸더니 호흡기질환이 생길 것 같지만 혹시라도 언젠가 누군가가 우연히 월간<바둑>을 뒤적이다 이 글을 발견하고 틀린 부분이라도 발견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에 밤이 늦어 버렸다.
○●... ◇ 남치형 바둑학과 교수
 프로입단후 서울대 영문과, 동대학 영문과 대학원을 나왔다. 바둑TV해설, 신문관전기 등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남치형의 일본棋행'은 월간바둑에서 2009년 8월부터 연재되고 있으며, 일본바둑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한국바둑의 문화를 되짚게 해주는 수준높은 칼럼이다. 사이버오로에서는 1회분을 내용에 따라 매주 1회, 혹은 2주에 걸쳐 2회로 나눠 연재한다.
저서로는 Jungsuk in Our Time(2000, 한국기원), Contemporary Go Terms(2004, 오로미디어), Baduk Made Fun & Easy 1(2006, 은행나무), Baduk Made Fun & Easy 2(2007, 은행나무) 등 다수의 영어 바둑책을 펴냈으며, “Malory의 The Tale of the sankgreal연구”(2004, 석사학위논문) 외 다수의 바둑학 논문이 있다.
[글 : 남치형]
|
|
|
|
|
|
|
|
|
|
|
|
|
|
 유마행열차 |
｜ 2010-04-29 오전 6:20:00 [동감0] 
|
|
보존도 잘하지만 왜곡도 잘하는 사람들이 일본이지요.
남교수님글이야 그럴리가 없지만 감사^^::
|
|
|
| 술익는향기 |
｜ 2010-04-28 오후 10:45:00 [동감0]
|
|
남교수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골프티 가 맹인바둑의 원조였다니 참 신기하군요.
그리고 보니 골프와 바둑도 비슷한 점이 많네요
숫자로 나타나는 정확한 핸디켑,
드라이버=포석, 아이언=중반전, 퍼터=끝내기
둘다 중독성이 강하고....^^
오래된 책에서 나는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 하네요 ^^
함든상황에서 굳건히 월간바둑을 지키고 계신 정이사님도 화이팅 !!
|
|
|
| 캐쉬리 |
｜ 2010-04-28 오후 10:00:00 [동감0]
|
|
|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하야시 슈에이는 혼인보 슈에이 (김옥균과 친분이있었다는)을 말씀하시는거겠지요?
|
|
|
| 돼지곱창 |
｜ 2010-04-28 오후 8:25:00 [동감1]
|
|
|
필요하다면 한글(한자) 병기로 충분할텐데 한자만 표기하시면 한글 세대분들이 글을 읽을 수 없는 문제도 있고, 우리나라는 한글표기가 법제화 되어 있지 않나요? 바둑에 대한 공부도 좋지만,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한글에 대한 사랑도 좀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
|
| 돼지곱창 |
｜ 2010-04-28 오후 8:23:00 [동감1]
|
|
|
남치형님의 글은 항시 고맙게 잘 읽고 있습니다. 헌데 남치형님께서는 한글을 언문으로 생각하시고 한자를 진서(참글)로 생각하시는 중국 사대주의 사상이 있으신가요? 바둑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시다 보면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 발전한 바둑이다 보니 당연히 한자에 대해 공부하셔야 하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이곳이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한국기원 사이트이고, 한국은 한글이라는 좋은 글이 있는데 한자 표기가 꼭
|
|
|
| ivanova |
｜ 2010-04-28 오후 7:17:00 [동감0]
|
|
|
재미난 기사 감사합니다. 특히 한국기원을 질타하시는 말씀은 정말로 새겨 들어야 할 귀중한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좀 거슬리는 건 일본어 표기 명치와 메이지 같은 것이 통일됐으면..
|
|
|
| AKARI |
｜ 2010-04-28 오후 6:44:00 [동감0]
|
|
남교수님의 조바심(?) 조금은 이해를 하겠습니다..
힘내시고...사명감(?)을 가지시고..화이팅해주세요..
이런 작업은 당장은 빛을 못 볼지 몰라도..
일년 이년..시간이 갈수록..빛이 날것입니다...
남교수님 아자아자화이팅!!!
|
|
|
| 오리타조 |
｜ 2010-04-28 오후 5:13:00 [동감0]
|
|
|
바둑 팬의 수는 날로 줄어들고, 그나마 있는 팬들 중의 상당수도 국가대표 스포츠 경기 구경하듯 한국 기사가 외국 기사를 통쾌하게 이기는 데에만 관심이 있을 뿐 문화로서의 바둑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이런 척박한 풍토가 참으로 아쉽군요. 남 교수님 글 항시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
 술익는향기
|
시대의 변화와 함께 바둑이 스포츠화 한것은 어쩔수 없다 해도, 바둑의 문화적전통과 수양적인 면도 계속 살렸으면 합니다.... 바둑팬의 수가 날로 줄어드는것은 ㅠㅠ..이건 이야기 하려면 길어지겠군요...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