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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내년 시상식에도 참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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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내년 시상식에도 참석하고 싶다!
| 이경민 2005-09-08 오전 11:4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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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기 오스람코리아배 시상식 기념식.
오른쪽이 우승자인 강동윤 3단, 왼쪽이 준우승자인 이영구 4단.
"젊은 사자들의 빛의 전쟁!"
연승전 방식으로 벌어지는 이 대회에서 강동윤 4단은 본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거두고 결선에 진출, 박지은 6단에 이어 이영구 4단을 2-1로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9월 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5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시상식이 벌어졌다.
천재형 기사로 기재를 인정받아 온 강동윤 3단은 89년생으로 2002년도에 입단했다. 오스람코리아배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강3단은 올해 41승12패의 호성적으로 현재 승률 1위(77%)에 올라있는 상태.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에 선발.
우승자인 강동윤 3단에게는 1천8백만원의 상금이, 준우승자인 이영구 4단에게는 7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3위와 4위는 고근태 3단과 박지은 6단이 각각 차지.
시상식 장에서 우승자 강동윤 3단을 만나 소감을 들어 보았다.
▒ 강동윤, 내년 시상식에도 참석하고 싶다!
- 생애 첫 우승, 기뻐!
첫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
- 개인적으로 첫 우승이라서 더욱 기쁘다. 시상식에는 처음 와봤는데, 다음에도 참석했으면 좋겠다(웃음).
 이 대회 본선에서 5연승으로 가장 많은 연승기록을 세웠는데, 우승하리란 예감이 들었나?
- 아니다. 연승을 하더라도 결선에서 지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연승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그래도 연승 상금을 타서 기뻤다. (본선에서 5연승 달성 시 1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마다 1백만원의 연승 상금이 추가된다.)
최근 승률이 77%로 1위다. 비결이 뭔가?
- 승률이라는 것이 몇 판 지면 급격히 무너지는 것이라서 유지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좋지 않았는데, 후반에 좋아졌다. 사실, 성적을 잘 내면 80%이상 승률을 내기가 어렵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예선 성적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하지만, 본선 성적은 별로 좋지 않다.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기사가 있다면?
- 얼마전 삼성화재배 본선에도 오른 바 있는 동갑내기 김지석 2단을 꼽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농심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주목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삼성화재배는 예선 결승에서 패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을 것 같은데…
- 무척 아쉬웠다. 바둑 내용도 괜찮았는데, 너무 경솔했던 것 같다. 다음에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 단기적으로는 농심신라면배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노력하는 기사가 되고 싶다.
▒ 바둑TV 홍주리 PD
 3기부터 5회까지 신예연승최강전을 3년째 맡아오고 있다. 총괄 PD로서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어떤가?
- 신예기사들 중심의 대회라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회 자체의 색깔이 있다는 점이 특색있다. 단순히 기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국내대회로는 처음으로 흑,백 선택결정권제를 도입했고, 본선도 과감히 연승전 방식으로 채택했다. 뭐니뭐니해도 ‘승자 자전해설’ 코너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16,17세의 어린 기사들이 방송을 해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끈히 잘 소화해 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 또한 이 대회 해설을 맡은 윤현석 8단과 김영환 7단의 해설도 빛났다.
이번 대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자전해설 코너에서 이영구 4단이 해설을 하다가 자석 바둑판에 붙어있던 바둑돌을 떨어뜨리고 나서 (방송 중에) 놀라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난다.^^;
담당 PD로서 앞으로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이 어떤 대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가.
- 많은 신예기사들이 실력은 있는데 크게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오스람코리아배 타이틀을 따고 나서 잘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초대 우승자인 이세돌 9단도 그랬고, 2ㆍ3기 송태곤 7단도 마찬가지였다. 강동윤 3단도 최근에 농심신라면배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듯이 잘 풀리는 모습이 보기 좋다. 비유가 적당한 지 모르겠지만 ‘오스람코리아배에서 코를 뚫고 고속도로를 달렸다.’라는 얘기를 듣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 신예4강! (왼쪽부터) 강동윤 3단, 이영구 4단, 고근태 3단, 박지은 6단. 오스람코리아배 1위부터 4위순.
▲ (왼쪽부터) 오스람코리아 한스 요아힘 브렌하우젠 사장. 이영구 4단,
강동윤 3단, 오스람코리아 최성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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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19 |
｜ 2005-09-08 오후 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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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을 주목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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