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창호, 박영훈 8강 진출! 철한, 태곤, 지은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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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창호, 박영훈 8강 진출! 철한, 태곤, 지은 패
윤성현 9단의 해설로 지금 중계중
| 사이버오로 2004-09-16 오후 00:1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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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현지시간 오전 10(한국 11시)부터 제1회 중환배 세계바둑 선수권전 16강전이 막을 올렸다. 다섯명의 기사가 출전한 한국은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송태곤 7단이 백을 잡았고, 최철한 8단과 박지은 5단이 흑을 잡았다.
이창호 9단과 대만 린하이펑 9단의 대결은 '피한방울 날 것 같지 않은 꼼꼼한 흐름'이며 장쉬 9단과 박지은 5단의 대결은 초반포석이 마무리 되는 중이다.
▶현지 시각 오후 1시반부터 오후 대국이 시작됐다. 피차 신중한 흐름으로 이어지던 이창호 9단과 린하이펑 9단의 대결은 상변에서 첫번째 부딪침이 있었다. 송태곤 7단과 박영훈 9단의 바둑은 엄청나게 빠른 흐름. 그리 나빠 보일 것은 없다는 평. 가장 빨리 결말이 나올 수 있는 바둑이다.
'바둑퀸' 박지은 5단은 본인방 장쉬 9단에게 밀리는 흐름. 그러나 실리로는 균형을 맞추고 있어 일단 더 두고 봐야 할 듯. 최철한 8단은 실리를 크게 내줘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흑을 잡은 최8단으로선 덤이상을 앞서야 하므로 '특유의 힘'을 내기 시작해야 할 상황이다.
▶박영훈 9단이 한국팀에 첫 승전보를 알렸다. 박 9단은 대만의 저우쥔쉰을 상대로 대담한 중앙 사석작전을 펼쳐 승리를 거머줬다.
이창호 9단의 바둑은 아직 한창이며, 박지은 5단과 최철한 8단 바둑은 약간 불리한 채로 진행중. 송태곤 7단의 바둑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끝내기 수순이 진행중.
▶최철한 8단과 송태곤 7단이 돌을 던졌다. 최 8단은 중앙 삭감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으나 연결이 여의치 않아지자 돌을 던졌다. 일본의 야마시타게이고 9단이 8강에 진출. 148수 백불계승.
송태곤 7단은 대만의 2인자인 린즈한 5단에게 상변 대마가 몰리면서, 대마의 절반이 사로잡히는 큰 피해를 입어 회복불능이 되버렸다. 235수 대만 린즈한 5단 흑 불계승.
이로써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대만의 린즈한 5단이 자국에 첫 승전보를 알리게 됐다.
▶ 일본의 가토 마사오 9단이 대만 저우커핑을 불계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 홍일점 박지은 5단은 장쉬 9단에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주최측의 특별초청으로 참가한 두 기사가 첫 회전에서 만나 주목을 받았으나, 박지은 5단이 장쉬 9단의 노련한 반명운영에 밀려 자신의 주특기인 전투를 발휘하지 못한것이 아쉽다.
▶이창호 9단은 매우 유리하다. 덤을 계산하지 않고 반면으로도 유리하다는 것이 해설자의 견해. 흑을 잡은 박지은 5단의 경우는 이창호 9단과 반대다. 장쉬 9단이 아주 튼튼하게 변수를 없애고 있는데다 벌어진 실리차이도 좁혀질줄을 모르고 있다. 두대국 모두 큰 변수가 많지 않아 곧 결과가 나올 듯.
▶이창호 9단이 8강에 진출했다! 이창호 9단과 린하이펑 9단은 초반부터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였으나, 우변전투에서 이 9단이 주도권을 잡으며 후반 노련한 마무리 솜씨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윤성현 9단의 해설로 이창호 9단의 판을 중계하고 있다.
사진제공 : 월간바둑
9월 16일 16강 대진표
○이창호 9단 : ●린하이펑 9단(台) 274수 백불계승
●최철한 8단 : ○야마시타 게이고 9단(日) 148수 백불계승
○박영훈 9단 : ●저우쥔쉰 9단(台) 227수 백4집반승
○송태곤 7단 : ●린즈한 5단(台) 235수 흑불계승
●박지은 5단 : ○장쉬 9단 176수 백불계승
○조치훈 9단(日) : ●왕리청 9단(台)
○가토 마사오 9단(日) : ●저우커핑 3단(台) 210수 백불계승
○왕밍완 9단(台) : ●하네 나오키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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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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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불계승, 8강 진출(27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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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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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 나는 봉이지만, 임해봉 9단도 봉이었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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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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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놀이> 박찬호 : 임해봉 9단이 던져야 하는데 안 던지니까 내가 대신 던졌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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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천영 |
｜ 2004-09-16 오후 6: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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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리 다른나라사람을 신경쓰고 위축되는지...너희는 너희 우리는 우리라고 하는 배짱과 자신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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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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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봉 9단은 던질 기회를 놓쳤는지 두기는 하지만 승부는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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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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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바둑 해설자 : 백이 오히려 덤을 줘도 되겠는데요. (승리 확실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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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중동2 |
｜ 2004-09-16 오후 6: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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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배 상금이 너무 적어서 한국기사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거 같기도 하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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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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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5단 불계패, 장쉬 9단 8강 합류. (17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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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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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지은 5단은 패배 유력. 해설자 : 반면으로도 결코 유리하지 않는군요. (박지은 5단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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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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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현재 182수, 해설자 : 반면으로도 차이가 난다. 고 함. (이창호 9단 승리 거의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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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사각 |
｜ 2004-09-16 오후 6: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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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식 아시는 분 속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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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사각 |
｜ 2004-09-16 오후 6: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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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문제점을 제시하는 건 좋은데 바둑뉴스의 댓글로 도배하면 과연 많은 님들이 공감하고 그 대책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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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6: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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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보급 등 더 나아가 바둑을 문화로까지 승화시키는 측면에서 세계최강국이 되려면 갈 길이 너무도 멀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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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가락 |
｜ 2004-09-16 오후 5: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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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바둑이라 불리면 좋겠지만 바둑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도 아니잖아요.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일본이 체계화 시켜서 불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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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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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바둑 기술적인 면에서 한국은 상위 10명 정도가 세계 최강일지는 모르지만, 바둑의 전반적인 문화 같은 정신적인 측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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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가락 |
｜ 2004-09-16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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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둑의 명칭도 말인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근대바둑은 일본이 체계화하고 전파한 걸로 아는데 바둑을 일본식으로 부르나 한국식으로 부르나가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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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윤 |
｜ 2004-09-16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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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이겨본 사람만이 그 승부의 떨림을 견딜 수 있고, 그 정도는 돼야 세계대회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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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윤 |
｜ 2004-09-16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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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같은 랭킹제도보다는 한국의 제도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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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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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세계는 아직도 바둑을 Baduk이라고 부르지 않고 일본식대로 Go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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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dwind |
｜ 2004-09-16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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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낌만으로 얘기하지 말고 먼저 자료조사부터 해보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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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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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일본인은 한국 사람이 세계 무대를 휩쓰는 것을 상당히 당혹해 하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다. 혼네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몰락한 부자가 벼락출세한 사람을 보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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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dwind |
｜ 2004-09-16 오후 5: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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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1-10위권은 한국 우세, 11-20위권까지 한국과 차이나 비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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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가락 |
｜ 2004-09-16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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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한국바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왜 그런걸 신경써요? 참 이상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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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윤 |
｜ 2004-09-16 오후 5: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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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 못 따라옵니다-_-일본기원은 지금 파산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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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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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가 혼잣말로 한국에도 바둑을 하니? 라고 하다가 동료들에게 혼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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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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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당시에는 일본 본인방으로 조치훈 9단일텐데, 작가는 그렇게 그리지 않고 웬 일본 노인을 본인방으로 등장시키더군요. 그리고 홍수현(?)이라는 소년이 히카루의 경쟁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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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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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바둑왕이라는 만화 아시죠? 그 만화에서는 일본인이 한국 바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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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가락 |
｜ 2004-09-16 오후 5: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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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허리에 해당하는 기사들이 국제전에서 맞붙는 일이 있나요? 허리의 기사들이 누가 더 우세한지 승부도 안겨루고 어찌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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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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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우승컵을 많이 가져오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3억의 중국과 400년 동안 현대바둑을 키워 온 일본이 수십 년 내로 한국을 능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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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쎈돌 |
｜ 2004-09-16 오후 5: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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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느낌>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동안의 제 고민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요는 우리나라가 바둑최강국으로 정립하려면 현재처럼 불세출의 천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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