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만치 않은 대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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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만치 않은 대진이야!
제1회 중환배 대만에서 본격 개막
| 최병준 2004-09-15 오후 06:1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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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계에는 언제나 대만이 있었다. 그리고 마치 대만 최초의 세계대회 주최에 하늘이라도 감격한 듯 대만 타이뻬이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9월 15일 정오, 대만 타이뻬이 징화호텔에서 대만이 주최하는 최초의 세계바둑대회가 포문을 열였다. 한,일,대만 16강 선수들과 각국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진추첨. 대진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만만치 않은 대결이다.
이창호 - 린하이펑 닮은 꼴 대결!
- 박지은 '마음속 악마 깨우겠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의 이창호 9단이 대만의 린하이펑 9단을 뽑았고, 진다는 얘기는 결코 농담으로도 잘 꺼내지 않는 '올인보이' 최철한 8단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만났다.
 올 후지쯔배 우승에 이어 두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박영훈 9단은 대만의 1인자 저우쥔쉰 9단과 대진하며, 응씨배 준결승 패배를 추스리고 있는 폭풍 송태곤 7단은 대만의 2인자급에 해당하는 린즈한 5단과 대결.
대회 홍일점으로 특별초청된 '바둑퀸' 박지은 5단은 역시 대회측에 의해 특별 초청된 일본 본인방 장쉬 9단과 만났다. 박지은과 장쉬가 만나자 긴장으로 가득찼던 행사장은 '초청 기사끼리 만나게 됐다'며 일순 웃음으로 가득차기도.
이창호 9단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대만에서 새로운 세계대회가 열린 것은 무척 반가운 일, 열심히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은 5단은 한국의 인터넷 카페에 '마음속의 악마를 깨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으며 송태곤 7단은 '응씨배 준결같은 큰 승부에서 패해 다소 충격이 있긴 하지만, 중환배에서 긴장하지 않고 편히 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대만대표로 나선 린하이펑
대만 대표로 나선 원로기사 '이중허리' 린하이펑 9단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세계대회다. 대만대표로 나오게 되서 즐겁다"면서 "열심히 둘 것이다"라고 임전소감.
일본 대표로 나선 조치훈 9단은 대만대표로 나선 왕리청 9단과 만났다.
※ 사진 : 월간바둑제공
사이버오로에서는 9월 16일 16강 8판의 대국중 주요판을 정해 인터넷 중계한다. 16일 8강전은 윤성현 9단이 해설한다. 
9월 16일 16강 대진표
이창호 9단 : 린하이펑 9단(台)
최철한 8단 : 야마시타 게이고 9단(日)
박영훈 9단 : 저우쥔쉰 9단(台)
송태곤 7단 : 린즈한 5단(台)
박지은 5단 : 장쉬 9단
조치훈 9단(日) : 왕리청 9단(台)
가토 마사오 9단(日) : 저우커핑 3단(台)
왕밍완 9단(台) : 하네 나오키 9단
장소 : 대만징화호텔(台北晶華酒店 Grand Formosa Regent Taipei)
◈ 제1회 중환배(中環盃)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일정
개막식 - 9월 15일 (징화호텔(晶華酒店)3층)
16강전 - 9월 16일 (징화호텔(晶華酒店)4층)
_8강전 - 9월 18일 (징화호텔(晶華酒店)4층)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2월 진행예정
대회상금
1회전：4만 대만위안
2회전：7만 대만위안
준결승：10만 대만위안
준우승 : 70만 대만위안
우승 : 200만 대만위안(한화 약 7,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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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세돌 |
｜ 2004-09-16 오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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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고, 팬티차림이면 어떻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두는 바둑이라면 팬티만 입는게 예의일지도 모릅니다. 예의라는 것은 보편적인 감상일 뿐으로 해석되는 시대입니다. 집착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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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세돌 |
｜ 2004-09-16 오후 1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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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 형식, 권위... 인터넷 시대에 이런 것에 집착하면 일본처럼 됩니다. 유니섹스시대에 포스트모더니즘이 판치는 세상입니다. 너그럽게 시대의 변화라고 인정해줍시다. 노타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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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바둑잘 |
｜ 2004-09-16 오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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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함 중환배 아우 임해봉이(린하이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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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9-16 오전 10: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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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좁은 일본,중국 아해들이 씹을까봐 노파심... (바둑으론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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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19 |
｜ 2004-09-16 오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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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에 국내 타이틀자 우선으로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중환배 같은 경우는 조한승, 목진석, 원성진 같은 기사에도 기회를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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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9-16 오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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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바 입은 것보다는 훨 나은디.. 그래도 우리 선수만 넥타이 안맨게.. (사실 넥타이는 담배처럼 지구상에서 추방되야 할 거지. 목줄매고 혈압오를 일 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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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19 |
｜ 2004-09-16 오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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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5단의 마음 속의 악마를 깨우겠다는 의지는 참 대단한 것 같다. 그 의지대로 좋은 성적을 기대 합니다. 그런데 장쉬와의 대국이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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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coach |
｜ 2004-09-16 오전 9: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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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를 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매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예술천재와 juliey는 어젯밤 양말 물고 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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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식님 |
｜ 2004-09-16 오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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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체육이고 친선이라지만 한축이 없는 곳에서 제목 타이틀이 너무나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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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call |
｜ 2004-09-16 오전 7: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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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편만 들지말고 좋은 내용의 바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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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iey |
｜ 2004-09-16 오전 5: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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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눈깔에 거슬리면 맘에 안든다고 떠드는 넘덜 니덜이 내 눈깔엔 거슬린다. 나두 넥타이 하기싫어서 안하구 다닌다. 니덜이 내 모습 안봐두 돼니깐 좋켓다. 나두 니덜모냥 말막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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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18급 |
｜ 2004-09-16 오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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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한국 3인방 신예는 중국의 구리, 콩지에와 더불어 지금까지의 누구보다도 강렬한 포스트 이창호의 서막을 암시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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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18급 |
｜ 2004-09-16 오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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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바둑의 한계를 극복한 기사가 이창호 왕위이다. 수가 되면 때론 돌의 능률을 무시한 행마를 하는 이세돌, 최철한, 송태곤의 바둑은 어쩌면 바둑의 새 패러다임을 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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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18급 |
｜ 2004-09-16 오전 1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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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모양을 지나치게 중시하면 보이는 수도 보이지 않게 되어 결국 바둑의 폭을 좁게 한다. 바둑의 모양을 중시하는 일본 바둑은 결국 일본 프로기사들의 넥타이에도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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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18급 |
｜ 2004-09-16 오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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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따위 등 쓸데없는 것에 신경쓰는 일본 바둑계 풍조가 결국 지금 일본 바둑의 쇠약을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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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앞도 |
｜ 2004-09-15 오후 10: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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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대진표보니....우열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조가 많네요. 제 예상은 이창호,최철한,박영훈,송태곤,장쉬,왕리청,가토,하네 가 8강에 진출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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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앞도 |
｜ 2004-09-15 오후 10: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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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도 빨리 국내타이틀 하나 따야 시드를 받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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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정화 |
｜ 2004-09-15 오후 10: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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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최초의 세계대회 주최? 1, 중환배 2, 응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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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4-09-15 오후 9: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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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바입은것도 아니고 단지 노타이 인데 복장같고 웬 시비? 자연스럽고 훨씬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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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go1 |
｜ 2004-09-15 오후 8: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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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친구 결혼식 때도 노타이로 갈 때 많은데...노타이로 잘 입고 가면 훨씬 센스 있고 멋있던데요.요즘 2,30대는 노타이로도 많이 갑니다.아무래도 좀 나이가 드신 분 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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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마틴 |
｜ 2004-09-15 오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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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에 목멘분들 많네요. 노타이차림이 그렇게 눈에 거슬린다면 차라리 양복대신 한복으로 바꿔입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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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상 |
｜ 2004-09-15 오후 8: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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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이 노타이라 그밑에는 그대로 따라하나봅니다..정말로 저런 자리는 정장차림으로좀 참가하면 안되나 싶네요..항상 얘기하지만 프로기사들이 팬들의요구에 들은척을 안하니 어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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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빡왕자 |
｜ 2004-09-15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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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신예기사들 대국에 임하면서 정장차림의 엄숙한 일본기사들의 자세좀 본받았으면 합니다. 프로에 걸맞는 대국자세 와 함께 복장도 지금보다는 신경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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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구리7 |
｜ 2004-09-15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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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뇨..천만이죠...정상급 기사들 승부욕이 얼마나 큰데요. 기회를 딴 사람에게 절대 주는 일 없을 겁니다. 단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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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빡왕자 |
｜ 2004-09-15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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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대국날만 좀 편하게 입는건 이해해도 이왕 정장을 입을거면 넥타이를 좀 매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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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빡왕자 |
｜ 2004-09-15 오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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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딴지좀 걸겠습니다^^. 대국날이면 몰라도 개막식 같은 공식행사면 왠만하면 넥타이좀 매는게 보기에 좋지 않나요. 어차피 정장을 할거라면 제대로 해야지 매번 노타이 차림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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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노64 |
｜ 2004-09-15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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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신예 그룹중에서 선발전 통해서 보낸다면 더 좋지않을지요. 일종의 변두리 세계대회인데 최정상급 선수들도 좀 쉬어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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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rix |
｜ 2004-09-15 오후 7: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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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는 잠쉬 한눈팔다 대마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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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rix |
｜ 2004-09-15 오후 7: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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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게이코는 야마가 돌아서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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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rix |
｜ 2004-09-15 오후 7: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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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이펑은 펑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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