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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하우스 3무! 4위로 한 계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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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하우스 3무! 4위로 한 계단 UP!
이창호, 송태곤에 백 불계승
| 한국기원 2004-08-16 오전 08:5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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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한게임바둑]
(http://2004baduk.hangame.com)
단체전 불패! 이것이 최강 이창호의 바둑이다!
8월 15일 일요일 저녁 7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4 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제4경기 피더하우스 vs 보해의 최종 주장전에서 피더하우스의 주장 이창호 9단이 보해의 주장 송태곤 7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고 양 팀간의 종합전적 2:2를 이끌었다.
이날 바둑의 초반은 송태곤 7단 쪽의 기분좋은 출발. 그러나 중앙 전투에서 흑을 한껏 몰아치며 승기를 잡은 이창호 9단은 이후 바늘 틈만한 허점도 보이지 않으며 철통수비를 펼친 끝에 송태곤 7단의 때이른 항서를 받아냈다.
이창호 주장의 승리로 1승 2패로 몰리던 피더하우스는 2:2 동률을 이루며 보해팀과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피더하우스는 이번 리그에서 공교롭게도 세 라운드 모두 승패없이 무승부로 끝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피더하우스는 리그전적 3무, 승점 3점, 승수 6승(6패)으로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승 1무 1패의 파크랜드 역시 피더하우스와 함께 공동 4위.
한편 보해는 1승 2무, 승점 4점, 승수 7승(5패)으로 3위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현재 1위는 한게임바둑, 2위는 범양건영이 올라있는 상황이다.
이날 파크랜드 vs 보해의 경기를 끝으로 2004 한국바둑리그는 3라운드의 일정을 모두 마치는 한편, 한 주 휴식 뒤 4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한 주간의 휴식은 8월 21일에 시작되는 제2회 도요타덴소배 본선에 한국바둑리그 선수들 중 상당수의 기사들이 출전하기 때문.
4라운드의 첫 경기는 8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1위 한게임바둑 vs 4위 파크랜드의 대결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게임바둑에서는 3연승의 무적 4장 홍민표 3단이, 파크랜드에서는 김환수(1승 2패) 초단이 출전하게 된다.
승자 이창호 9단(피더하우스 주장) 인터뷰
- 오늘 바둑 내용은 어땠나?
"초반에는 썩 좋지 않았는데, 상대가뜻하지 않은 실수를 해 편한 바둑이 되었다."
- 3연승을 축하한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최종국을 남겨두고 있는 이세돌 9단과의 왕위전도, 다음 주에 시작되는 도요타덴소배도 모두 부담이다. 물론 모든 대국이 마찬가지겠지만. 공교롭게도 세계기전이 줄줄이 이어져 있는 상황이다. 모두 최선을 다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 오늘 이창호 9단을 응원하기 위해 팬클럽 회원들이 모였다. 팬들에게 한 마디.
"지난 번에도 응원을 와 주셨는데 오늘도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아마도 3연승은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일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Ps cut
1) 이날 이창호 9단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한 팬클럽 회원은 모두 14명. 대국 내내 검토실에 모여 앉아 이창호 9단을 응원하던 회원들은 국후 이창호 9단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분위기였다. 이 모습을 보던 진행자 김지명 씨가 부러운 듯 "나도 팬클럽이 있었으면" 하자 곁에 있던 관계자 왈.
관계자 : 팬클럽은 고사하고 빚쟁이들만 와르르 몰려오면 어쩌려고?|
김지명 : 허걱! 무슨 소리얏!! -_-+
2) 안동에서 올라왔다는 한 여성 바둑팬이 들고 있던 네모난 골판지 보드. 뒤집어 보니 거기에 쓰인 것은? 0.0 (궁금하시면 포토뉴스를 보아 주세요)
3) 어제 뉴스를 보신 분들은 본 리포터의 예언을 기억하실 것이다. 이번 경기는 모두 백번 필승, 그것도 백 불계 필승이다. 이를 기초로 본 리포터는 백을 쥐게 될 이창호 9단의 불계승을 예언한 바 있었는데 ... 후후후 -_-+ (미아리에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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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icjin |
｜ 2004-08-16 오후 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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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단한 이창호九단 이었습니다. 그가 있기에 한국바둑리그가 더욱 잼있습니다. 더도덜도말고 앞으로 10년동안만 더 세계제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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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어억2 |
｜ 2004-08-16 오전 9: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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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움의 위력을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배팅은 이창호에게 했지만, 은근히 송태곤이 이기길 바랬다는...아무튼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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