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 이창호 프리미엄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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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이창호 프리미엄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인가?
국내최대기전 LG정유배 결승3국 11월 20일 강릉에서
| 사이버오로 2003-11-19 오후 01:3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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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기사들은 이창호 사범님을 잘 이기지 못합니다… 아무리 실력 차이가 있더라도 1승 10패 식의 상대전적은 실력만이 이유가 아니라고 봅니다. 세계 1인자라는 이창호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한 게 아닐까요.” (이세돌 9단의 인터뷰를 읽고 - 문용직 5단 칼럼中)
★11월 20일 - 제8기 LG정유배 결승3국
○이창호 9단 vs ●조한승 6단 (2 : 0 이창호 리드)
해설자 : 최명훈 8단(5기 대회 우승자)
진행 : 박해진(시인)
대국장소 : 강릉 현대호텔
★조한승 - 이창호 프리미엄을 넘어라
 조한승 6단이 이창호 9단의 프리미엄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인가? 이세돌 9단의 말대로 한국신예들이 1승 10패식의 전적을 올리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이상한 것이지만 반대로 그런 성적을 올리는 기사도 그리 많지는 않다. 이창호 9단과의 상대전적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증거이기 때문. 반면 상대전적의 패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창호 9단의 벽이 높았고 '최강자의 프리미엄'도 실제로 작용한다는 것을 반증한다.
조한승 6단은 사천왕급의 Top 기사들을 제외했을 때 가장 많이 이창호 9단과 겨뤄 본 기사들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신예기사라고 부르기는 약간 쑥쓰러운 위치에 섰다. 입단동기인 '스무살의 이세돌 9단'을 더이상 신예라 부르는 사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반면 반대되는 의미에서 이세돌 9단이 말한 1승 10패식의 전적을 올린 '신예기사들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정상급의 기사로 확실히 자리 잡고 인정 받는 것에는 확실한 한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이창호 9단을 넘는 것이다. 국내 최대 기전의 결승 승부에서 강호 조한승 6단이 맞부닥친 것은 다름아닌 이창호 9단이다. 그러나 조6단은 총 5번의 겨룸이 예정된 가운데 결승 2국까지 2패를 당하고 말았다. 3국에서 진다면 나머지 판은 둘 필요도 없어지고.
11월 20일, 국내 최대기전인 LG정유배 결승3국에 나서는 조한승 6단, 지금의 위치를 뛰어 넘은 발전과 본인 자신의 프리미엄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최강자 이창호의 프리미엄'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다. 기왕이면 큰 승부가 좋은데 국내 최대기전이라면 꽤 괜찮은 기회가 아닌가? 조한승! 이제 신예기사로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는 것에서 한걸음 뛰쳐 나가야 한다. 11월 20일 결승3국을 주목해 본다.
4천왕을 제외한 주요기사 對 이창호 전적
조한승 6단 2000년 이후 1승 11패
안조영 7단 2000년 이후 1승 10패
최명훈 8단 2001년 이후 0승 4패
최철한 5단 3패
원성진 5단 1패
박영훈 4단 1승3패
송태곤 6단 2승2패
참조이세돌 9단 24전 12승 12패 (2000년 이후 KBS대축제 기념대국 미포함)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창호- 그러나 오늘도 열심히 해볼랍니다.
 이창호 9단이 각종 프로기전의 결승전 인터뷰에서 종종 쓰는 말이 생겼다. 몇년 전 부터 지방에서의 대국시에 애용하곤 했는 데 다음과 같다. " 오늘도 저를 응원하시는 분은 거의 없는 것 같군요. 하지만 열심히 해볼랍니다."
이창호 9단이 워낙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다 보니 새로운 도전자가 생겨날 때 마다 사람들은 상대적 약자인 반대편을 응원하기 마련이다. 때론 더 없이 반응이 느린 이9단이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눈치를 채고 있고 이런 정도의 말을 슬슬 풀어낼 만한 여유도 가지고 있다. 이런 류의 말을 던지고 나서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는지 반응도 가끔은 살피는 모습도 보이고 말이다. ( LG정유배는 선수권전임에도 불구, 조한승 6단이 도전자의 위치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문인지 많은 동료 기사들과 팬들이 웬지~ 조 6단의 선전여부에 더욱 관심을 쓰는 것도 사실. )
이창호 9단의 국내 타이틀은 국수,왕위.명인,기성까지 총 4개로 4대 타이틀제 기전을 모두 석권하고 있다. 또한 제한시간 3시간 이상의 기전중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타이틀은 패왕과 천원 LG정유배 인데, 이중 국내 최대기전인 LG정유배는 결승에 오른 이상 놓칠 생각은 추호도 없을 것이다. 상금도 상금인데다 이세돌 9단 같은 기사가 한명 더 등장하는 순간 이창호 9단 본인은 더욱 피곤할테니까.
이창호 VS 조한승!! 국내 최대기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것인까? 11월 20일 열리는 제8회 LG배 정유배 결승3국은 LG정유 홈페이지와 사이버오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된다. 해설은 최명훈 8단.
결승3국 : 11월 20일 오전 10시~
- 해설 : 최명훈 8단 , 진행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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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승부와 강박, 딜레마를 이기는 것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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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튼 |
｜ 2003-11-25 오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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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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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수8단 |
｜ 2003-11-20 오후 8: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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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보세요. 이창호를 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이창호9단 대국이 있는 날이면 빠지지 않고 나와서 연구한다고 그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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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수8단 |
｜ 2003-11-20 오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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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용어 별로네요. 약자보다는 강자가 좋지 않은가요? 왜 약자를 응원할까요. 본인이 약자? 아니면 대리만족? 프리미엄 운운하지 말고 이창호 9단을 넘을려면 더욱 정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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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들녘 |
｜ 2003-11-20 오전 2: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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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승부가 나지않을까 ... 엘지배는물론 농심배도 연전연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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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elsun |
｜ 2003-11-19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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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은 팬도 세계최강입니다.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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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g7 |
｜ 2003-11-19 오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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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을 응원하는 이창호사범! 응원하는 팬이 없다니요! 천만의 말씀이오, 전국의 바둑팬은 이창호 사범의 성적을 내심으로 가장 중시하고 있어요, 말없는 대다수가 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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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d17 |
｜ 2003-11-19 오후 9: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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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창호9단이 젤 좋은데.. 울나라 사람들은 그래도 이창호9단을 젤 좋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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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우미4 |
｜ 2003-11-19 오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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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관전맨님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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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맨 |
｜ 2003-11-19 오후 2: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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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4단과의 전적은 1승3패(박4단측에서 볼 때)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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