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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송태곤과 신예최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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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송태곤과 신예최강 격돌!
입단동기이자 천원 우승자의 맞대결!
| 이경민 2003-07-28 오후 07:3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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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 박영훈 4단이 신예연승최강전 결승에 올랐다.
박 4단은 7월 28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준결승에서 홍민표 3단을 상대로 199수끝에 흑1집반승을 거두고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신예연승최강전의 최종결승은 박영훈 4단 대 송태곤 5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연승전으로 벌어지는 신예연승최강전에서 3번 주자로 나온 박영훈 4단은 김주호, 이용수, 박승철, 안달훈, 김형환까지 5명을 연거푸 격파, 이번 대회 최고연승을 기록하며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999년에 입단한 박 4단은 지난 2001년 제6회 천원전 및 한중천원전을 우승한 바 있으며, 제1회 신예연승최강전에서 준우승 한 경력이 있다. 또한 2002년도에는 제4회 농심신라면배에서 4연승의 맹활약을 떨치며 '농심배 스타'로 급부상했으며, 올해들어 39승 14패(승률 73.58%)의 호성적을 발휘중이다. 이 대국의 승리로 박 4단은 이세돌 9단과 함께 다승부문 1위에 오르게 됐다. 승률부문 6위 랭크.
한편, 홍민표 3단은 이 대국에 앞서 벌어진 결선3국에서 조혜연 4단을 상대로 23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결선 2회전에 진출, 생이 첫 결승진출을 노렸으나, 박 4단에게 패해 좌절됐다.
청년기사들의 등용문 신예연승최강전은 만25세 이하 5단 이하의 기사만이 출전하는 기전으로, 총 25명의 본선진출자가 연승전 방식으로 대국을 벌여 2연승 이상 시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30초 1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이번 기에서는 박영훈(5연승), 허영호(2연승), 이영구(4연승), 조혜연(4연승), 홍민표(2연승), 송태곤 5단까지 모두 6명이 결선에 통과했다.
입단동기인 두 기사간의 신예최강을 향한 무한질주, 결승1국은 오는 8월 24일 속개된다.
오스람코리아(주)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는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 신예연승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바둑TV VOD 서비스(유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박영훈 4단 올해전적, 프로필 보기
__▶ 제3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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