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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 반상외 라이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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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 반상외 라이벌전?
MVP보다 기분좋은 상이 인기상!
| 최병준 2004-12-14 오전 11:5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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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각종 모임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간혹 이런 질문들을 받곤 한다.
"여전히 이창호가 최고인가?"
"요즘 이세돌이 그렇게 잘 한다며?"
"독사라는 별명가진 사람, 그 쪽이 최고라며?"
"채널돌리다가 우연찮게 젊은 해설자 나오더라구? 난 바둑은 못 두는데, 정말 재밌던데?"
바둑을 거의 못 두는 친구들이 바둑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친구에게 묻는 질문이라, 내용은 현 바둑계에서 가장 유명한 몇몇 기사들에 관한 것들이다. 보통의 일반인들이 느끼는 바둑, 그중에서도 프로기사들의 대중 인지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질문들이 되겠다.
이창호 9단 - 인기상이 끌린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일이다. 이것은 2003년 바둑대상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던 '최강' 이창호 9단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이창호 9단은 자신이 '가장 인기있는 기사'라는 사실에 '의외'라는 표정을 잠깐 지었다가 '놀랍고 기쁘다. 최고기사상을(MVP)을 받았지만 다음에도 받을 수 있다면 만족'이겠다며 본인이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 이창호 9단, "인기상'이 더 끌려요")
12월 13일, 제9회 LG정유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받은 이창호 9단의 대답, 일종의 접대성 멘트일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무척 즐거운 일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 이경민기자 : 2004 바둑대상 시상식이 내년 1월 초에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최고인기기사상과 최우수기사상을 한꺼번에 수상했었죠? 그당시 '앞으로 인기 많이 받는 기사가 되고싶다'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올해 개인적으로 받고 싶은 상이 있다면 어떤 상인지요?
-이창호 9단 : 그때 말한 바와 같이 인기상이 더 끌려요.
2004년 인기상, 이창호-이세돌 박빙승부 예고
응씨배 앞둔 '독사' 최철한 9단도 상승예상
2003년 시상식장에서 이창호 9단에게 인기상은 의외의 놀라운 상이었겠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한 것이기도 했다. 놀라운 것은 당시 2위를 차지한 이세돌 9단과 득표차이가 2배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 차이를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 박빙을 예측했었다.
올해는 양상이 상당히 다르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04년 인기기사 투표의 13일 순위집계를 보면 '양이(兩李)'가 큰 차이로 다른 기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12월 9일, 제9회 삼성화재배를 우승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제2국에서 승리를 확신했을 때, '우승자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며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해서 인터뷰장을 웃음으로 몰아 넣었다. 프로 바둑계에서 보기 힘든 이세돌 9단만의 솔직한 특징이다.
(인기상 후보는 바로 저죠, 이세돌 9단 ▶)
또한 '여전히 이창호 9단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 이세돌 9단'이 반상이 아닌 반상외 인기기사상부문에서 대결하게 된 양상도 재미있다.
현재 순위집계에서 최철한 9단은 3위,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을 우승한 '유쾌,통쾌,상쾌'한 전문 해설자 김성룡 9단은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김 9단의 경우 통통튀는 TV해설등을 통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국내기전 우승을 이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
한해동안의 성적이나 예상과 비교했을 때 순위에서 뒤쳐진 기사는 박영훈 9단이다. 올 여름 '일본의 카리스마' 요다를 꺾고 후지쯔배를 우승했던 '어린왕자' 박 9단이 8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인기상 투표가 이뤄지는 시점이 연말이라 그러한 것인데 봄, 여름에 성적을 냈던 기사들보다는 꾸준히 성적을 내거나 연말에 큰 성적을 냈던 기사가 팬들의 투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겠다. 따라서 26일과 28일 제5회 응씨배 결승1국과 2국을 겨루는 최철한 9단의 약진도 한번 기대해 볼만 할 것이다.
바둑퀸 박지은 앞서 나간다
- 박지은, 조혜연, 한해원
여자 기사 인기상 부문에서는 '바둑퀸' 박지은 5단이 TOP을 달리고 있다. 현재 국내 여성기전 전관왕(여류국수, 여류명인) 조혜연 5단이 2위로 뒤를 쫓고 있으며, 바둑방송 전문MC로 자리잡은 한해원 2단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도 조혜연 5단은 여류기사상을 박지은 5단은 여자인기기사상을 수상했었다.
▶남자 인기기사 순위[12월 13일 11:00 AM 현재]
- 순위, 이름, 투표수
1. 이창호 9단 1048
2. 이세돌 9단 875
3. 최철한 9단 364
4. 김성룡 9단 207
5. 조훈현 9단 144
6. 유창혁 9단 79
7. 서봉수 9단 68
8. 박영훈 9단 22
9. 조한승 7단 17
10.송태곤 7단 16
▶여자 인기기사 순위[12월 13일 11:00 AM ]
1. 박지은 5단 934
2. 조혜연 5단 681
3. 한해원 2단 547
4. 예내위 9단 375
5. 김효정 2단 119
6. 하호정 2단 69
7. 현미진 3단 60
8. 윤영선 4단 41
9. 권효진 4단 23
10. 이민진 4단 20
2004 바둑대상 시상식 1월 6일
'2004 바둑대상'은 2004년 한국 바둑계를 총정리하는 의미로 최우수기사상을 비롯한 12부문을 시상한다. 기록부문에는 다승상, 승률상, 연승상의 세개부문이 선정부문에는 최우수기사상, 우수기사상, 감투상, 신예기사상, 여류기사상, 인기기사상(남,녀), 아마추어기사상, 평생공로상, 한국기원 공로상이 있다.
기록부문은 한해동안의 공식대국기록을 바탕으로 정해지며 선정부문은 각 언론(신문,방송,인터넷)매체의 바둑담당 기자,관전 필자들로 구성된 선정단의 투표로 정해진다. 이중 공로상 부문은 한국기원에서 선정하며 '인기기사상'은 네티즌의 투표로 결정된다.
2004년 바둑대상 시상식은 2005년 1월 6일(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2004 최고의 인기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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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htnek |
｜ 2004-12-16 오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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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최철한을 MVP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모종의 계략인 것 같다. 이창호는 아니고 이세돌과 최철한의 승부인데..교묘하게 이세돌과 이창호의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 오로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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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충돌 |
｜ 2004-12-16 오후 1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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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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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oul23 |
｜ 2004-12-16 오전 9: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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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줄의 채널돌리다가 우연챦게 는 우연하게가 되어야한다. 젊은사람들의 잦은 실수를 기자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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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발목 |
｜ 2004-12-14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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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는 불행한 현실이다,,이창호 정신차려라,지겨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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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큰바둑 |
｜ 2004-12-14 오후 4: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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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다. 이창호 사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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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ㄳ피오 |
｜ 2004-12-14 오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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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시상식 날짜를 도요타덴소배 결승기간에 잡았는지.. 좀 아쉽네요. 이세돌 9단은 참석자체가 불가능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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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19 |
｜ 2004-12-14 오후 1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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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이창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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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개밥 |
｜ 2004-12-14 오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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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대상은 저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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