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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삽들고 땅팔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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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삽들고 땅팔뻔했어요
| 최진용 2007-05-24 오전 01:0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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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1경기 2국 이긴 윤준상 (월드 메르디앙) 상대: 홍성지(신성건설)
- 벌써 3번째 승자인터뷰를 하네요.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내일 왕위전 도전기를 두러 중국에 갑니다. 중요한 대국을 앞두고 이겨서 기쁩니다.
- 오늘 초반에 흑(홍성지)이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역전을 할 수 있었나요.
바둑이 안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버텼는데 홍성지 선수가 실수를 해 줬습니다. 덕분에 우변 두점을 크게 잡고 이길 수 있었죠.
- 왜 바둑이 안 좋다고 생각했나요.
포석을 잘 못 짰던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 좌하귀에서 홍성지 선수가 잘 뒀으면 어땠나요.
실전처럼 패를 하지 않고 넘어갔으면 제가 이기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검토실에서 팀원들이 엄포를 놨다고 하던데요. '바둑 지면 삽들도 땅파고 들어가라'는 무시무시한 얘기까지 나왔죠.
팀원들이 농담을 한 것이죠. 첫판을 우리팀에서 이겨준 덕분에 마음 편이 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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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디앙★ |
｜ 2007-05-24 오후 6: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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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어려운 바둑이었어요. 3:0으로 이기길 바랍니다 팟팅팟팅!! 월드팀 아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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