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이 해냈다! '우승컵과 입단혜택' 두마리의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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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이 해냈다! '우승컵과 입단혜택' 두마리의 토끼!
최종국에서 푸리 8단을 제압하며 8전 전승으로 우승확정
| 김범준 2004-06-10 오후 04:0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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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아마7단이 바둑올림픽이라 불리는 제25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대회 우승컵과 특별입단의 영예를 함께 안았다.
 6월 10일,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시(倉敷市)에서 벌어진 제25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8라운드 마지막 대국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강욱 아마7단이 중국의 푸리 아마8단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252수끝, 백1.5집승).
불확실하게만 비쳐지던 우승 전망은 6월 9일 벌어진 6라운드에서 확연히 명암을 드러냈다.
초반에 패점을 기록할수록 승점과 상대 승점을 작게 가져가는 승점제 하에서 3명의 우승후보 중 한명이었던 일본의 나카조노 아마8단은 4라운드에서 중국의 푸리 8단에게 패해 우승권에서 한발짝 밀려난 상황.
이강욱 7단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긴 했지만 아직은 변수가 많아 우승 가능성을 점치기 힘둘었지만, 6월 8일 벌어진 대회 5라운드까지 한국, 중국, 대만, 프랑스의 4강 구도가 만들어졌다.
5라운드가 시작되면서 대회관게자들의 시선을 끈 것은 단연 한국과 중국의 두 기사였다. 대만과 프랑스 대표가 상대적으로 호성적을 내고는 있었지만 중간 대국 상대들의 승점이 낮아 동일 승수로는 우승 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대회의 우승자로 대회 2연패가 유력시 되던 중국의 푸리(付利) 아마8단이 대만의 라이요우청 7단에게 패하며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강욱 7단으로선 남은 세판의 대국중 2판만 이기더라도 이 대회가 강한 상대를 꺾은 대국자에게 승점을 높게 주는 '스위스-맥마흔 방식'의 승점제를 채택하고 있어 종합승점에 의한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6월 9일 열린 대회 6라운드의 대국 상대는 의외의 호성적을 내며 선두그룹에 합류한 '화제의 인물' 대만의 라이요우청 7단. 또다른 이변을 기대하며 대회 관계자들이 대국을 지켜보았지만 결과는 이강욱 7단의 승리였다.
최종 8라운드 대국에서 푸리 8단을 만나 '우승 확인증'을 받는 절차를 남겨두었지만 이강욱 7단으로선 대국을 패하더라도 상대승점이 높아 대국결과에 관계없이 사실상 1위를 확정지은 상태. 반면, 푸리 8단으로선 이겨봐야 우승은 물건너가 최종 순위만을 결정짓는 다소 맥빠진 상황이 되고 말았다.
최종대국은 승점부담이 없어진 상태에서 평안을 찾은 이강욱 7단이 후반 끈질기게 따라붙은 푸리 8단을 상대로 252수만에 백으로 1집반을 남겼다. 내신성적과는 상관없이 8전 전승으로 자력우승이 확정됨과 동시에 한국선수가 우승하는 3번째 기록이 달성된 순간이었다.
한국이 세계아마바둑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5년만의 쾌거로 이강욱 아마7단은 김찬우(현 프로3단, 1998년)와 유재성(현 프로2단,1999년)이어 한국에 3번째 우승컵을 안겨주었다.
한편, 남북 남녀대결의 성사여부로 주목받았던 북한의 조새별 아마7단은 내부 사정으로 대회를 불참, 아마정상대결을 기대하던 바둑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기원은 일본항공(JAL)과 함께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25년여 동안 각국 선수들을 자국으로 초청해 바둑의 해외보급과 선진 바둑문화를 전수하는 핵심역활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프로바둑계와 더불어 일본의 아마바둑계 또한 노령화가 병행되어 예전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년간은 한국과 중국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강욱 아마7단은 시상식에서 일본기원 아마8단 면장을 수여받았으며 귀국후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한국기원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입단의 혜택을 받게된다.
 ★ 이강욱 아마7단은 누구?
- 1982년 4월 1일, 강원도 강릉 출생
- 권갑용 도장 문하
-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
<주요 경력>
2000년 제2회 이창호배 우승.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예선에서 일본의
2001년 구라하시 마사유키(倉橋正行) 九단과 윤혁 三단에게 승리.
2002년 제36회 아마국수전 우승
2002년 제6회 삼성화재배 아마예선 우승
2003년 제21회 아마대왕전 우승, 제30회 학초배 우승,
2003년 삼성화재배 아마예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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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스위스리그'는 다음대국을 랜덤추첨으로 진행하므로 다음대진을 에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종반 라운드로 갈수록 같은 그룹의 승수와 승점 대국자를 묶게되 6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대회관계자들은 승점 집계상황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6라운드가 끝나고 연필을 집어든 관계자는 한참동안 고심했다. 아무리 계산해봐도 우승인데.. 이번 대회는 대진운도 좋았다는 느낌이..
사이버오로는 이강욱 7단의 대회우승이 확실하다는 예보기사를 내보냈으며 일부 바둑팬들의 항의가 있었다. 바둑팬 여러분, 소식을 빠르게 내보내 드리지 못한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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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부엉이 |
｜ 2004-06-29 오후 1: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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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출신 프로입단 화이팅너무나도 좁은문 뚫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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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티 |
｜ 2004-06-11 오후 4: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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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사범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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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인 |
｜ 2004-06-10 오후 6: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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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사범 축하하고 더욱 정진해 프로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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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무적 |
｜ 2004-06-10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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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사범추카한다 .늦게라도 프로 입단의 혜택을 보게되었으니 아마시절의 아팟든 상처만큼이나 큰승부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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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무적 |
｜ 2004-06-10 오후 5: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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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장 5월의 입단대회에 한사람도 입단치 못하드니 세계대회로 또한사람의 프로가 탄생되는군요. 아울러 권갑용 사범님께도 축하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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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무적 |
｜ 2004-06-10 오후 5: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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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에 아마 세계바둗이 사쓰땜인지 연장되길래 마음조렸는데 정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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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무적 |
｜ 2004-06-10 오후 5: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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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사범추카한다 .늦게라도 프로 입단의 혜택을 보게되었으니 아마시절의 아팟든 상처만큼이나 큰승부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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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이 |
｜ 2004-06-10 오후 5: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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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계의 경사로군요~ 축하합니다. 입단은 당연히 하시겠지요? 연구생출신으로는 입단을 늦깎기로 하시겠지만 세계대회를 제패한 여세를 몰아 큰 바둑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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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검객 |
｜ 2004-06-10 오후 4: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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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강욱아 이제 더큰뜻을 세우고 더큰 성취를 이루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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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두기 |
｜ 2004-06-10 오후 4: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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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라 한자 적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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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번지 |
｜ 2004-06-10 오후 4: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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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사범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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