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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 - 사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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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 - 사자후!!!
| 최병준 2003-12-26 오후 05:1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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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 사자들은 한중일 삼국중 으뜸이이었다.
12월 21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03 한중일 청소년 대항전에서 한국팀이 일본-톈진(중국B)-중국 A팀을 차례로 꺽고 종합전적 3-0의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가장 큰 고비는 성탄절(25일)에 열린 3회전인 중국A팀과의 대결. 8명의 팀원이 한번에 대결하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A팀은 일본팀과 중국-톈진팀을 7-1로 눕혀버리는 괴력을 발휘해 한국팀에도 근소하지만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측됐었다. 그러나 3회전 결과는 한국팀의 저력이 십분 발휘됐다. 주장인 안조영 7단이 구리 7단을 잠재운 것이 결정타였으며, 조한승7단과, 박영훈 5단, 원성진 5단, 김주호 3단이 각각 콩지에, 후야오위, 펑첸, 시에허 를 꺾어 5-3으로 우승후보인 중국A팀을 눌렀다.
약속 지킨 '장고의 제왕'- 안조영
- 절반의 성공, 중국 톈진팀 일본 꼴지로 만들어
한편 개막식 인터뷰에서 밝힌 각팀 주장의 포부가 최종 결과와 비교되 눈길을 끌었다.
3회전의 주장전에서 패한 구리 7단은 "2000년에 주장으로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주장으로 참가한 만큼 2001년과 2002년도에 이어 중국이 3연패를 하도록 하겠다"며 개막식에서 포부를 밝혔었다. 따라서 대국 결과에 무척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안조영 7단이 일찌감치 초읽기에 몰려 낙관했다는 이야기인데 안조영 7단은 장고파로서 초읽기에 아주 익숙한 강자라는 것을 잘 몰랐던 듯.
우승팀 한국의 주장인 안조영 7단은 "한국이 재작년(2001년)과 작년(2002년)에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으로 보였지만 이번에는 우승하기 위해 왔다"고 포부를 밝혔었고 마지막 중국 A팀과의 주장전에서 중국랭킹 1위 구리를 꺾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안조영 7단은 2003년 국내 프로기전 본선에 모두 진출한 바 있다.
반면 "안조영 7단과 같은 생각으로 여기에 왔다"고 밝힌 일본의 주장 고노린 7단은 일본팀이 3전 전패로 톈진 출신기사들로만 구성된 중국B팀보다도 밀리는 불명예를 감수해야 했다. 3전 전패이므로 4팀중 당연히 꼴지.
중국 B팀 텐진의 리캉 4단은 "우리팀은 나이가 어려 배우려 왔다, 중국팀의 우승을 도울것(한국, 일본을 이겨 중국우승을 돕겠다)"이라고 말했는데 중국의 우승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일본팀을 6-2로 대파함으로써 일본팀을 꼴찌로 내모는데에는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됐다.
한·중·일 청소년 대항전은 한중일 3국의 촉망받는 신예기사들이 리그전 방식으로 최강팀을 가리는 교류전이다. 1회 대회인 항주를 시작으로, 2회 강릉, 3회 톈진, 4회 서울, 5회 북경, 6회 부안까지 이어졌으며 올해는 3회 개최지인 톈진에서 2번째 대항전을 갖게 됐다. 2003년 대회는 한국이 우승(3승), 중국 A팀(2승1패)이 2위, 중구B팀(톈진 1승2패)이 3위, 일본이 4위(3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무엇보다도 세계대회 등 치열한 승부를 떠나 각국의 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선 교류를 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중·일 청소년 대항전은 바둑TV 스피드초점국에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방송된다.
(구술 : 바둑TV 홍승희PD)
'바둑TV 스피드 초점국'은 바둑TV의 대표적인 간판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시청은 유료이다
[제1회전 결과] 한국 VS 日本 5：3
○.. 승자 ●..패자
안조영 七段●－○고노린(河野臨) 七段
조한승 七段○－●쯔르야마 아쯔시(鶴山淳志) 五段
박영훈 四段○－●장 예유(張豊猷) 六段
원성진 五段○－●린 한지에(林漢傑) 五段
강지성 五段●－○세토 다이키 五段
김주호 四段○－●오바 준이야(大場淳也) 初段
박정상 四段○－●이야마 유타 (井山裕太) 三段
허영호 三段●－○모찌츠키 겐이치 四段
[제2회전 결과] 한국 VS 중국 톈진 6：2
안조영 七段○－●뉴요티엔(牛雨田) 五段
조한승 七段○－●리캉(李康) 四段
박영훈 四段●－○장쉐빈 四段
원성진 五段●－○장동유예(張東岳) 四段
강지성 五段○－●쉬에레이(薛磊) 三段
김주호 四段○－●오카이 三段
박정상 四段○－●장리(張立) 二段
허영호 三段○－●텅청(騰程) 初段
[제3회전 결과] 한국 VS 중국A＝5：3
안조영 七段○－●구리 七段
조한승 七段○－●콩지에 七段
박영훈 四段○－●후야오위 七段
원성진 五段○－●펑첸 五段
강지성 五段●－○치우쥔 六段
김주호 四段○－●씨에허 五段
박정상 四段●－○리저 三段
허영호 三段●－○천여예 三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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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우 |
｜ 2003-12-29 오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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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표시가 흑백이군요. 돌색과 구분이 가지 않으니 다른 표시로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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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한수 |
｜ 2003-12-26 오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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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3판모두이긴 한국기사는 2명이고, 3판 모두진 한국기사는 업슴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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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03-12-26 오후 8: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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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이 아니라 흰돌이 이긴쪽이라는 표시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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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ist |
｜ 2003-12-26 오후 6: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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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전 결과가 8판 모두 백승이네요. 것참 덤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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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메이 |
｜ 2003-12-26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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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 일본이 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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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버리자 |
｜ 2003-12-26 오후 5: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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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들 화끈하구마...한국바둑의 내일이 기대됨다...한국바둑 만쉐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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