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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왕좌,명인 타이틀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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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왕좌,명인 타이틀전 소식
요다, 왕밍완, 장쉬, 하네, 야마시타 근황
| 최병준 2003-10-31 오후 03:5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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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전
-왕밍완 아직 살아있다!
왕밍완 9단이 '일본 왕서방 군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10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1기 일본 왕좌전 도전1국에서 타이틀자 왕밍완 9단은 도전자 장쉬 9단을 167수만에 흑불계로 꺾어 5번기의 첫 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가토 마사오 9단을 물리치고 본인방에 등극한 장쉬 9단이지만 다관왕이 되는 행마는 아직 가시밭길인 셈. 도전2국은 도전자 장쉬 9단의 흑번으로 11월 6일 열린다.
★천원전
-야마시타,명인은 물건너 갔지만 천원도 괜찮다
명인전 도전에 실패한 야마시타 9단이 천원 도전에 피치를 올렸다.
10월 30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제29기 일본 천원전 도전 1국에서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타이틀자인 하네 나오키 9단을 260만에 흑1집반차로 제압했다. 한편 하네 나오키 9단은 중국리그 갑조에 진출했는데 지금까지의 성적이 기대만큼 썩 좋지 않다고 한다.
천원전은 5번 3선승제, 도전2국은 11월 20일 속개된다.
★명인전
'열도의 카리스마' 요다 명인방어 성공
 '열도의 카리스마' 요다 노리모토 9단도 명인방어에 성공하는 순간 활짝 웃었다.
10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열린 제28기 일본 명인전 도전 5국에서 요다 노리모토 9단은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상대로 185수끝 흑불계승을 거두고 7번기 종합전적 4-1로 명인타이틀을 방어했다. 특히 올해의 방어성공으로 요다 9단은 명인 4연패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한차례만 더 방어에 성공한다면 명예'명인'칭호를 받을 수 있다.
◀사진 : 아사히 신문
일본랭킹 1위, 기성을 보유하고 있는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서열2위인 명인도전에는 실패해 실질적인 1인자라고 보기는 어렵게 됐다. 요다 9단은 지난 8월 고바야시 고이치 9단으로부터 작은 기성(碁聖)을 빼앗아 2관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3600만엔(円 일본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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