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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청, 十段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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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청, 十段 3연패 달성
시리즈 전적 3 : 2로 다카오 추격 따돌려
| 류승필 2003-04-28 오전 00:2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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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청(王立誠) 9단이 다카오 신지(高眉紳路) 8단의 추격을 따돌리고 자신의 유일한 타이틀인 십단(十段)을 방어했다.
24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시에서 벌어진 제41기 십단전 도전5번기 제5국에서 챔프 왕 9단은 도전자 다카오 8단을 상대로 283수까지 가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 : 2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01년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을 3 : 2로 꺾고 타이틀을 획득한 이래 3연패 달성.
금기부터 덤을 6집반을 채택한 십단전 도전 5번기는 덤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흑번 필승으로 귀결되는 특징을 보여줬다. 1국서 흑을 쥔 왕9단이 승리한 이후, 한판씩을 주고 받았으며 마지막 제5국에서도 흑번인 왕 9단의 승리.
다카오 8단은 비록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왕 9단과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 세대교체 4인방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과시했다. 일본 바둑계는 다카오 8단을 비롯,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 장쉬 8단 등 4인을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일컬으며 주목하고 있다.
왕리청 9단의 말 : 제1국에서 이기고 나서 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2 : 2로 타이를 이루고 맞은 이 바둑에서는 후회없는 바둑을 두겠다고 생각했다. 방어할 수 있어서 몹시 기쁘다.
다카오 신지 8단의 말 : 풀세트까지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제5국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도중에 실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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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03-04-28 오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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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 신지 아쉽다 분발해서 일본의 대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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