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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막판 실족으로 갑조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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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막판 실족으로 갑조진출 좌절
구이저우(貴州)팀ㆍ허난(河南)팀 갑조로 승격
| 이경민 2003-04-11 오후 06: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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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조리그를 향한 9일간의 대장정, 2003 중국 을조리그가 4월 9일 벌어진 제7국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갑조로 승격될 두 팀은 구이저우(貴州)팀과 허난(河南)의 핑메이팀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갑조ㆍ을조로 나뉘어져있는 중국리그는 독일 프로축구의 분데스리가 방식대로 갑조 하위 2개팀이 을조로, 반대로 을조 상위 2개팀은 다음해 갑조로 승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 우즈호텔에서 벌어진 2003 중국 을조리그는 4인1조의 총26개 팀으로 구성, 7회전 스위스리그로 진행이 되었으며, 팀 리그성적에 따라 승점(승2,무1,패0점)을 부여해 팀 성적을 매긴다. 승점이 같을 경우에는 선수 개개인의 대국승점(승자2점, 패자0점)을 부여, 대국점수 상위팀이 올라가게 된다.
1위를 차지한 구이저우팀은 샤오웨이강(邵偉剛) 9단, 왕레이(王磊) 8단, 류징(劉菁) 8단, 저우쥔지에(鄒俊杰) 5단이 소속돼 있는 막강 실력파 군단으로 종합전적 5승2무, 승점12점을 획득하여 당당히 갑조로 승격되었다.
2위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주장으로 속해있는 허난(河南)팀. 루이 9단은 개인성적 5승2패를 거두며 활약, 팀 리더로서 제몫을 다했다.
한편, 조훈현 9단과 최명훈 8단의 영입으로 화제가 되었던 홍콩 신세계팀은 최종대국을 바로 앞둔 제6국까지 허난(河南)팀과 공동2위를 달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최종국에서 맞붙을 허난팀(河南)의 상대는 1위의 구이저우(貴州)팀이고 홍콩팀의 상대는 3위의 톈진(天津)팀이기에 전력상 홍콩팀이 유리하다는 전망.
 최종국은 시작되었고 때마침 홍콩팀 소속의 양스하이(楊士海) 8단과 쩡홍(鄭弘) 9단이 일찍 승전보를 알려 와, 홍콩팀의 갑조행에 희망이 보이는 듯 하였다. 그러나, 여섯판을 내리 휩쓸며 전승가도를 달리던 주장 조훈현 9단이 톈진팀의 니우위티엔(牛雨田) 5단에게 실족패를 당하는 예상치 못한 이변이 일어났고, 최명훈 8단 또한 15세의 국가소년대 출신 신예기사 이캉(李康)4단에게 패해 최종국은 무승부로 끝이났다.
반면, 허난팀은 막강 구이저우팀과의 대국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투혼을 발휘, 2:2로 비겼다. 결국, 이 두 팀은 팀 전적 4승2무1패, 승점10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으나, 선수 개개인의 성적으로 따진 대국점수에서 2점 차이로 앞선 허난팀이 갑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탕리 초단, 하호정 2단 등 미녀기사로만 구성돼 화제를 모은 저쟝(絶江) 신후(新湖)팀은 승점 2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인 26위에 머물렀다.
★ 2003 중국 을조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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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22 |
｜ 2003-04-11 오후 10: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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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이론....조훈현, 최명훈 8단이 연달아 져서...이론.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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