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One! 이창호의 '나홀로 행마'!!
|
Only One! 이창호의 '나홀로 행마'!!
중국 창하오와 역대전적 19승 4패
| 사이버오로 2004-06-08 오후 07:15 [프린트｜스크랩] |
|
|
|
|
믿음의 결정체! Only One 이창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
7:1의 상황이 3:1의 상황으로 바뀌었다.
6월 8일 중국 절강성 닝뽀(寧波)로 계신녹색세계골프구락부(啓新綠色世界 Delson Green World Golf Club)에서 열린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8강전에서 한국의 유일한 선수로 참가한 이창호 9단이 기어이 4강에 들었다.
 중국시간으로 오전 9시 반, 대국개시선언에 따라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의 흑번, 덤 7집반에 해당하는 중국룰로는 흑번이 부담이 가는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무려 22전을 싸운 이창호 VS 창하오의 대결, 이창호는 이창호대로 중국의 창하오는 창하오대로 각기 결심을 굳히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싸움이 시작됐다.
이창호 9단이 별로 즐기지 않던 대각선 포석을 쓴 것이나, 좌상에서의 신형정석과 포석을 전개한 것이 그 증거. 상대인 창하오 9단도 과감했다. 이창호 9단과 같이 실리위주의 견실한 기풍을 가진 창하오였지만 이날 만큼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필요에 따라 과단성있는 행마를 보였다. 종반전이 진행될 무렵, 미세하지만 창하오 9단이 약간 더 유리하다는 해설자 목진석 8단의 진단이 내려졌다.
이창호 9단의 흔들기는 끝내기에서 시작됐다. 113수가 불리를 느낀 이창호 9단이 뿌려놓은 역전의 씨앗. 움직임을 보류하고 139수까지 좌변에서 득을 본 이창호 9단은 157수로 최후의 끝내기성 흔들기를 선보였고, 이제껏 흔들리지 않던 창하오 9단이 초읽기의 초침소리와 더불어 미세한 승부의 파도에 묻혀 버렸다.
 피차 초읽기에 몰린 상황에서 시간 연장책을 주고 받다 터져나온 172수가 돌이킬 수 없는 창하오의 실착, 백의 상변이 함몰하면서 8강전 4판중 가장 늦게까지 치열한 싸움이 전개됐던 대국이 허망하게 막을 내렸다. 175수 끝 이창호 9단 흑불계승. 이창호 9단 4강진출.
이로써 이창호 9단의 대 창하오 역대전적은 19승 4패(이창호 기준)이 됐다. 막상 막하의 대결을 펼치곤 하던 창하오 9단으로선 너무 가혹한 성적표일지도 모르겠다.
한편 유일한 일본대표였던 장쉬 9단은 중국의 후야오위 7단에게 불계패를 당했고, 다른 두판에선 저우허양 9단과 펑첸 5단이 각각 구리 7단과 왕레이 8단을 꺾고 4강에 들었다. 덤7집반의 특성에 기인한 듯, 세판 모두 백번 불계승의 백번 필승으로 끝났으며 이창호 9단의 판만이 8강전중 유일한 흑번 승리로 기록되게 됐다.
마지막 4강자리를 채운 이창호 9단의 대국이 끝난 후, 4강 대진추첨은 이창호 대 후야오위, 저우허양 대 펑첸의 대결로 정해졌다. 대국장소가 골프장임을 감안해, 번호표는 숫자를 표시한 골프공으로 대체했다는 현장의 소식이다.
춘란배 4강전은 하루를 쉰, 6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사이버오로에서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중계된다.(해설 : 윤성현 9단) 
제5회 춘란배 8강전
●이창호 9단(한국) : ○창하오 9단(常昊ㆍ중국)
●장쉬 9단(일본) : ○후야오위 7단(胡耀宇ㆍ중국) 164수 백불계승
●구리 7단(古力ㆍ중국) : ○저우허양 9단(周鶴洋ㆍ중국) 190수 백불계승
●왕레이 8단(王磊ㆍ중국) : ○펑첸 5단(중국) 156수 백불계승
제5회 춘란배 4강전 6월 10일
이창호 9단 VS 후야오위 7단(胡耀宇ㆍ중국)
저우허양 9단(周鶴洋ㆍ중국) VS 펑첸 5단(중국)
***끝내기 Talk***
창하오 또 지면 15억 인민앞에서 또 울겠군요
2004년 6월 8일까지 25전을 싸워 19번을 진 중국의 창하오 9단, 이창호 9단의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이었지만 창하오 9단이 너무 불쌍하다는 견해도 인터넷 관전창에 자주 흘러 나왔다. 사실 한번 만나기도 힘든 이창호 9단이지만 이렇게 많이 만나, 그만큼 많이 졌다는 것이 한국팬들에게도 동정심이 생겨나도록 했나보다
[가면극] : 창하오는 정말 울겠군요. 15억 인민 앞에서...
[bb375] 창하오 막판에 실수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찬진] 창하오가 지면 창하오대로 또 불쌍하네
▲추첨식장면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창호 9단, 이9단의 오른쪽이 4강전 상대인 후야오위 7단이며, 맨좌측이 저우허양, 맨 오른쪽이 펑첸이다.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 4강전은 6월 10일 중국 닝뽀(寧波)에서 열리며, 오전 11시 부터 윤성현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중계된다. (클릭 ☞)
|
|
|
|
|
|
|
|
|
|
|
|
|
|
 부동심결 |
｜ 2004-06-09 오후 5:09:00 [동감0] 
|
|
|
저우허양은 한때 바둑계 최고 꽃미남이라더니 지금은 완전히 옆집 아저씨마냥 누룩돼지가 됐군요.
|
|
|
| 화목이 |
｜ 2004-06-09 오후 12:54:00 [동감0]
|
|
|
★☆창하오가 이창호의 현직 후원회장(?) 맞아요? ※초대 후원회장은 마샤오춘이었습니다.
|
|
|
| 날자푸틴 |
｜ 2004-06-09 오후 12:52:00 [동감0]
|
|
|
남은 준결승과 결승 대국 모두 반집으로만 이기세요. 중국아이들 완전히 돌아버리도록...크하하하^^
|
|
|
 조선범 |
｜ 2004-06-09 오전 10:40:00 [동감0]
|
|
|
펑첸 이놈 왕레이한테 흔들기 완승이라던데 (기원사범曰) 무서운놈아닌가?
|
|
|
 조선범 |
｜ 2004-06-09 오전 10:20:00 [동감0]
|
|
|
창하오 曰 하늘이여 어찌 저를내고 창호를 내셨습니까?
|
|
|
| 비금이 |
｜ 2004-06-09 오전 9:33:00 [동감0]
|
|
|
창하오가 좀 안됐지만 그래도 이창호가 이기니 좋아요.그런데 왠 요다의 기보가 나옵니까?
|
|
|
| 기원구급 |
｜ 2004-06-08 오후 10:08:00 [동감0]
|
|
|
정말 즐거운 소식 입니다..하루가 개운 합니다
|
|
|
| 不是我的 |
｜ 2004-06-08 오후 9:39:00 [동감0]
|
|
|
역쉬....이창호
|
|
|
| 진해웅천 |
｜ 2004-06-08 오후 9:12:00 [동감0]
|
|
|
역시 이창호는 세계최강 파이팅^^
|
|
|
| vaughn23 |
｜ 2004-06-08 오후 9:08:00 [동감0]
|
|
|
4강에서 후야호위와 대결이라 음 정말 재미있겠구먼. 후야호위는 국제기전에 강하고 특히 한국사람한테 강한데. 농심배의 명승부이후의 또 한판의 멋진 대국이 펼쳐 지겠는데..
|
|
|
| 가면극 |
｜ 2004-06-08 오후 9:01:00 [동감0]
|
|
|
이창호는 몇달 전에 왕레이에게 불리한 판을 끝내기에서 이겼는데 오늘 또 똑같은 상황이 되어서 애간장을 태우게했어요. 요즘 뭔가 좀 이상한듯...
|
|
|
 도우미3 |
｜ 2004-06-08 오후 8:49:00 [동감0]
|
|
|
창하오의 실수가 좀 허망하긴 했지만,,목8단의 해설 뉘앙스는 근소한 역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창하오도 실수했겠죠..^^::
|
|
|
| ^^찬진 |
｜ 2004-06-08 오후 8:38:00 [동감0]
|
|
|
엇 내가 저런 글을 썼던가.. 대체 창하오가 잘못둔게 뭐란말인가!! 그말이 더 좋았는데 ^^
|
|
|
| chohd2 |
｜ 2004-06-08 오후 8:37:00 [동감0]
|
|
|
운영자님. 칭하오 시간연장책으로 둔 실수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해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
| 날자푸틴 |
｜ 2004-06-08 오후 7:53:00 [동감0]
|
|
|
왜 수가 났는지 보고도 모르는 이 서글픔...ㅜㅜ
|
|
|
 조차전폐 |
｜ 2004-06-08 오후 7:47:00 [동감0]
|
|
|
마치 이창호가 창하오의 실수에 편승해 이긴 것처럼 기사를 작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 그 실수를 하지 않았어도 우리의 이창호는 서서히 우세를 점해가고 있었으니...
|
|
|
| 가내평안 |
｜ 2004-06-08 오후 7:45:00 [동감0]
|
|
|
장하다 이창호 / 멋지다 이창호/잘한다 이창호/ 이겼다 이창호/ 이장호가는길 누가 막으랴?
|
|
|
| 통광 |
｜ 2004-06-08 오후 7:39:00 [동감0]
|
|
|
쭝국얼라들아.. 창하오, 구리로는 역시 안된당... 펑첸 한텐 정체모를 뭔가가 있어 뵌다만 결승에서 석불의 참 매운맛 함 보거레이..
|
|
|
| 南太郞 |
｜ 2004-06-08 오후 7:32:00 [동감0]
|
|
|
마지막에 수가 났을때 정말 짜릿~ 약간 불리하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ㅎㅎ 역시 이창호 최고..
|
|
|
| 비전25 |
｜ 2004-06-08 오후 7:25:00 [동감0]
|
|
|
역시 창호군! 나이 30세가 되니 절정을 치닫고 있구만 조훈현이 88년 응창기를 제패했을때 나이가38세 그럼 이창호의 전성기는 적어도 10년 이상 지속되리란 평이요! 이창호님 만세
|
|
|
| 뽕빨도사 |
｜ 2004-06-08 오후 7:16:00 [동감0]
|
|
|
이창호가 요즘 일부러 지는거 같으네~~>????
|
|
|
| 제눈안경 |
｜ 2004-06-08 오후 7:12:00 [동감0]
|
|
|
멋진 수내기 하하 멋졌어요 ^^
|
|
|
| 기자 |
｜ 2004-06-08 오후 7:11:00 [동감0]
|
|
|
3:1 인데요...^^
|
|
|
|
|
|
.gif){kind=log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