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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포석 없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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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포석 없는 바둑
| 류승필 2004-03-09 오후 03:0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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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 대국이 속개됐다. 목진석 7단이 5분 전에 입실해 먼저 자리에 앉았고, 2분여 뒤 이창호 9단도 대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9단은 다소 피로한 표정을 보이고 있고, 목 7단도 다소 굳은 표정으로 반상을 응시하고 있다.
오전까지의 소비시간은 목 7단이 1시간 50분을 사용해 1시간 10분을 사용한 이 9단에 비해 40분 가량을 더 쓴 상태. 목 7단이 14분여를 소비한 우상귀 흑33의 날일자가 오전의 최대 장고로 기록됐다. 비교적 속기로 두어 나간 이 9단은 백16에 10분 가량을 소비.
사이버오로 해설을 하고 있는 백성호 9단은 “흑이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격렬함을 추구하는 목진석 7단의 스타일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백이 다소 두텁게 보인다.”고 평했고, 현지 검토실의 최규병 9단 역시 “흑백 서로 얽혀 있어 아직 뭐라고 할 수 없다. 난전의 양상이다. 굳이 평하자면 백쪽이 조금 좋은 흐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검토실의 평을 종합해 보면 현재까지의 흐름은 백이 조금은 두텁다는 평가.
■ 말말말
○..."하수들의 전형적인 줄바둑인데요."
최규병 9단. 상변에서 우변, 하변으로 이어지는 바둑의 전개가 초보자들의 줄바둑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곤마라고 보는 거죠."
손종수 농심신라면배 관전필자. 흑55로 바짝 붙인 수가 너무 강한 곳에 다가선 거 아니냐고 이홍렬 LG배 세계기왕전 관전필자가 묻자, 목진석 7단이 우하변의 백을 곤마로 보고 있다며.
○..."먼저 좌하귀 두면 기세에 눌리는 거지."
오규철 8단. 좌하귀를 비워둔채 포석없이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홍렬 LG배 세계기왕전 관전필자가 좌하귀를 먼저두면 지는 거 아니냐고 하자.
 ▶결승 1국 : 3월 9일 오전 10시
해설 : 백성호 9단
▶결승 2국 : 3월 11일 오전 10시
해설 : 양재호 9단
▶장소 : 광주 무등파크 호텔
▶인터넷 중계및 무료관전 : http://baduk.l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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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선점 |
｜ 2004-03-10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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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두 아니네 바둑 참 쉬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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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투수 |
｜ 2004-03-09 오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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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보고 왔는데 두 사범님 모두 잔뜩 긴장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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