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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2강 한자리에- 각국 전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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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2강 한자리에- 각국 전력 분석!
27일, 29일 - 한국,중국 강세속 일본도 선전각오
| 최병준 2003-08-22 오후 03:3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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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각국선수 226명이 참가해 치러진 16:1의 치열한 통합예선 끝에 세계바둑 32강의 세팅이 완료됐다. 제8회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의 주인공들이 정식으로 출전 채비를 갖춘 것.
제8회 대회의 일정은 25일까지 중,일의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해 유성으로 이동하고 26일 삼성화재배 유성연수원에 한중일의 선수들로 구성된 32강이 대진 추첨을 통한 개막식을 통해 열전에 돌입한다. 32강전은 대진추첨 다음날인 27일에 열리며, 16강전은 하루를 쉬고 같은 장소에서 29일 벌어진다.
32강의 주축인 한중일 바둑강국의 면면을 살펴보자
★한국 - 모두가 큰 건을 건질 수 있는 실력자들
8회 대회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절반인 16명에서 한명 모자란 15명으로 한중일 삼국중 가장 많다. 많은 기사들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전기 우승자 조훈현 9단. 지난 6기와 7기를 연속으로 우승한 반백의 승부사다. 삼성화재배와 더불어 한국 세계기전의 양대산맥인 LG배와 우승인연이 닿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삼성화재배와 조 9단은 참으로 즐거운 인연을 맺은 셈이다.
사천왕중에서는 역시나 이창호 9단(2,3,4기 우승)과 유창혁 9단(5기 우승)이 강력한 우승후보, 우승을 해본 사람이 계속 우승을 하는 프로세계의 관성을 볼 때 이 두기사의 우승가능성은 항상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4천왕의 막내인 이세돌 9단은 삼성화재배와는 지금까지 큰 인연을 만들지 못했었다. LG배 결승무대에서 이창호 9단과 겨뤄 이겼던 '그날의 센세이션'에 비한다면 조금은 초라하다. 특히 7기대회에서 중국의 중견 차오다위안에게 탈락했던 것은 또다른 아픔. 이창호 9단과 자웅을 겨루려는 이세돌 9단의 삼성화재배 활약이 기대된다.
4천왕을 제외한다면, 한국팀의 특성은 나이 어린 신예기사들의 칼러로 특징 지울 수 있다. 4천왕의 뒤를 바짝 쫓는 송태곤을 필두로 박영훈, 원성진, 조한승, 최철한등 다승 승률 부문에서 무서운 기록을 보이는 신예들이 세계대회에서의 활약을 꿈꾸고 있다.
아! 한국팀이 4천왕과 젊은 강호들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신예강호들 틈에서 '중견의 반란'을 일으킨 김종수 4단이 돌풍을 다짐하고 있으며, 최강의 바둑커플 루이-장주주 부부가 또한번의 코리안 드림을 다짐하고 있다.
★중국 - 우승의 한(恨)을 풀자
대체로 중국은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편이고, 작년 7기대회에서는 4강에 3명이 진출하는 짜릿한 경험을 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우승은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실력이 아주 약했던 것도 아니고 대국자들의 사기가 적었던 것도 아니지만 마지막 승부는 항상 중국을 비껴갔었다.(중국 역대 3회 준우승, 3,6,7기)
8회대회 중국의 팀 칼러는 세계 바둑계에서 중국내 실질적인 1인자로 평가받는 창하오를 축으로 한 젊은 강호 중심이다. 이러한 편성은 몇년전부터 표준화된 듯해 이제는 뉴스거리가 되지도 못할 정도. 그 만큼 실력이 강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 내고 있다는 반증이다.
전기 준우승자 왕레이, 농심배 5연승으로 강인한 인상을 아로새긴 후야오위, 차분한 실력자 왕위후이 등이 시드로 포진했고 국내 바둑팬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신예 시에허 5단도 중국 국가시드로 출전한다. 이밖에 예선을 통과한 콩지에와 펑첸, 딩웨이 등은 창하오의 뒤를 잇는 10소호(小虎)세대로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만한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는 평이다.
중국의 출전자수는 13명, 맏형격인 위빈 9단(67년생)이 가장 나이가 많은 전통의 강호로 평가받는 것이 중국팀의 칼러를 대변해 준다.
★일본 - 우승은 출전자의 숫자로 정해지지 않는다.
최근 세계 바둑계의 흐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일본은 이번 8회대회에 기본적인 국가시드 3장과 와일드 카드 1장을 받아 4명이라는 출전 숫자를 맞출 수 있었다. 통합예선에 참여했던 49인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셔 일본팀의 위용은 숫자상으로는 매우 초라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숫자가 적다고 실력마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일본이 기록한 역대 삼성화재배 전적은 중국보다 오히려 화려하다. 1기에서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우승을 차지한 이래 2,4,5기에서 일본기원 소속기사들이 준우승을 차지해 상대적으로는 아주 나쁜 편이 아니었던 셈이다.
일본에서는 와일드 카드로 지명을 받은 조치훈 9단을 비롯, 5기 준우승자 야마다 기미오 8단, 일본기원의 개혁을 이끌고 있는 가토 마사오 9단, 일본 천원 하네 나오키 9단이 참여했다. 평균 연령이 한,중에 비해 높지만 이 4명은 정상급이다. 우승은 출전자의 숫자로 정해지지 않는 다는 것이 가장 적은 4명을 출전시킨 일본팀의 각오일 것이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오는 27일과 29일 벌어지는 제8회 삼성화재배 32강전과 16강전의 주요 대국을 선정해 인터넷 생중계한다.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 32강
▶ 한국(15명) :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이세돌, 송태곤 이상 시드
박영훈, 원성진, 한종진, 조한승, 김종수, 김주호, 장주주, 루이나이웨이, 이재웅, 최철한 이상예선통과
▶ 중국(13명) :
왕레이, 왕위후이. 후야오위, 창하오, 위빈, 시에허 이상 시드
콩지에, 펑첸, 장원둥. 류징, 딩웨이, 리지에 치우쥔 예선통과
▶ 일본(4명) :
조치훈(와일드 카드), 야마다 기미오, 가토 마사오, 하네 나오키
예선 통과자 없음
※소소회 리포트 : 삼성화재배 그 뒤에 무슨일들이..
[우승] 2억
[주최] 중앙일보, KBS
[후원]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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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님엄마 |
｜ 2003-08-26 오후 1: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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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허 사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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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돌왕 |
｜ 2003-08-25 오후 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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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마위에서 강궁을 쏘아 주위를 벌벌떨개하던 고려인의 용맹을 다시한번 보여주길 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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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도 |
｜ 2003-08-23 오후 10: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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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형이 보고싶다. 정영 흘러간 강물이란 말인가..화려한 부활을 기대하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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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mj |
｜ 2003-08-23 오후 7: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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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꼭 우승 해서 부자되세요 하지만조훈현 또 이창호 유창혁 또콩지에 또창하호 때매우승 어려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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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mj |
｜ 2003-08-23 오후 7: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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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꼭 우승 해서 부자되세요 하지만조훈현 또 이창호 유창혁 또콩지에 또창하호 때매우승 어려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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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3-08-23 오후 3: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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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많이 우승을 해서 그런지...우승할거 같은 사람은 전부 우리나라사람이네...조훈현,이창호,유창혁,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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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시야 |
｜ 2003-08-22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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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력, 공걸, 팽전, 구준 등 4인의 중국강호들이 반란을 일으켜 주면 참 재미있게 될 것이다. 그래봤자 8강에서 끝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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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시야 |
｜ 2003-08-22 오후 1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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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황제님 또 우승하세요,요즘 컨디션 좋으신데 이번에 우승하면 아마 최고령 우승기록을 또 갱신하시겠네요.최대의 걸림돌은 이창호 황제인데 준결승쯤에서 누군가 창호형을 꺾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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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묵시록 |
｜ 2003-08-22 오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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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적으로나 선수개인면면을 보나...일본이 젤 초라허네...그나저나 치훈이는 왜 콧수염을 길럿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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