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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본선 열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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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본선 열전 속으로
| 사이버오로 2002-08-27 오후 07:5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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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삼성화재배 본선 대진추첨이 마무리되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3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8월 27일 삼성화재 유성 연수원 대강당에서 참가 선수 및 대회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BS 이성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전야제 및 대진추첨이 벌어졌다. 최다 선수가 출전한 중국부터 대진 추첨한 결과, 전기 우승자 조훈현 9단이 중국의 신예 왕시(王檄) 4단과, 이창호 9단이 치우쥔(邱峻) 6단과 격돌하는 등 본선 32강전은 신구의 대결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KBS1 TV에서는 이창호 9단 : 치우쥔(邱峻) 6단, 이세돌 3단 : 차오다위안(曹大元) 9단의 대국을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사이버오로는 인터넷을 통해 유창혁 9단 : 두안롱(段嶸) 7단의 대국을 장수영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하며, 조훈현 9단 : 왕시(王檄) 4단, 최명훈 8단 : 콩제(孔杰) 7단, 최원용 초단 : 창하오(常昊) 9단의 대국은 해설없이 실시간 중계로 내보낼 예정이다.
◈ 주요선수 인터뷰 ◈
▶ 조훈현 9단 : 작년의 우승은 요즘의 기후와 같은 이상현상이었다. 올해는 중국이 강세인데, 후배들이 선배대접을 해준다면 올해도 우승할수 있지 않을까?(웃음)
▶ 이창호 9단 : (가장 껄끄러운 상대에 대해서는 답을 회피한채) 중국의 신예들이 많이 출전했는데, 잘 모르는 기사들이 많다. 그들과 대국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 이세돌 3단 : 모두가 잘 두기 때문에 어느 기사를 특별히 어렵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조훈현 9단의 선배 대접에 대해)그 동안 선배 대접은 충분히 해줬다.(웃음)
▶ 창하오 9단 : 작년 준우승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개인적으로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됐다. 작년 결승에서 패한 후, 한동안 슬럼프가 찾아왔는데 이번을 회복의 계기로 삼고 싶다.
▶ 위빈 9단 : 중국의 젊은 기사들의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4강은 물론, 우승까지도 할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8강 진출이 목표다.
▶ 다케미야 마사키 9단 : 조훈현 9단 등 친한 기사들이 많은데 주최측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욕심같아서는 결승전에서 조훈현 9단과 대국하고 싶다(웃음).
◈ 32강 대진표 ◈
왕레이(王磊) :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왕시(王檄) : 조훈현
차오다위안(曹大元) : 이세돌
양건 : 왕밍완(王銘琬)
두안롱(段嶸) : 유창혁
창하오(常昊) : 최원용
후야오위(湖耀宇) : 박승문
콩지에(孔杰) : 최명훈
양이(楊一) :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
왕위후이(王煜輝) : 최철한
서봉수 :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위빈(兪斌) : 박영훈
치우쥔(邱峻) : 이창호
펑첸(彭筌) : 야마다 기미오(山田規三生)
장원둥(張文東) : 박진솔
뤄시허(羅洗河) : 양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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