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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천신만고 끝에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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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천신만고 끝에 8연패 탈출!
| 이성겸 2005-08-19 오전 11:1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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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해 진동규 2단(왼쪽)이 넷마블의 서무상 5단을 꺾고 4장전을 승리했다.
보해가 기나긴 암흑터널을 빠져나오며 부활을 예고했다.
8월 18일 오후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보해 VS 넷마블 4장전에서 보해의 진동규 2단이 넷마블의 서무상 5단을 상대로 292수끝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보해가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대국은 초반 부터 쌍방 공중전을 펼치며 치열한 바둑을 예상케 했다. 그러나 전선을 이탈한 흑 35가 놓이자 진동규 2단이 재빨리 우상 요처를 선점해선 백의 초반 페이스. '흑 35는 우상귀 방면으로 갔어야 했다. 그랬으면 우변 흑 대마가 초반부터 심하게 공격을 당하지 않았다' 이날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의 의견.
 백은 두터움을 바탕으로 우변 흑 대마의 공격 결정에 대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흑을 살려주고 집으로 앞서 나가며 바둑은 백의 필승지세. 그렇지만 서무상 5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이은 승부수로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는 투지를 발휘하며 미세한 바둑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까지 흑은 우하귀에서 패를 시도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터여서 10여 수 더 두다가 돌을 던지고 말았다. 쌍방 최선의 끝내기로 이후 수순을 진행시켜 계가를 해보아도 백의 승리는 확정.
1R 범양건영에게 4-0 승리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던 보해는 2R와 3R에서 집단 슬럼프에 빠지며 최근 8경기 8전 전패를 기록해 7위까지 주저앉았으나 이날 진동규 2단이 서무상 5단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이뤄내며 소속팀 보해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이로써 진동규 2단은 서무상 5단과 함께 리그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두 팀 간의 3장전은 19일 저녁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넷마블은 이영구 4단 보해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각각 출전한다.
두 기사는 이번이 첫 대결. 올해 이영구 4단의 성적(39승 15패)이 다승 3위, 승률 5위를 기록중이라 좀 더 무게가 간다. 그러나 루이 9단도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보해가 연승에 성공 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 전적은 이영구 4단이 2승 1패, 루이나이웨이 9단이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1서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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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류돌풍 |
｜ 2005-08-19 오후 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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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등이닷~ 처음이네..ㅋㅋㅋ,보해팀 더욱더 분발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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