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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4:0 퍼펙트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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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4:0 퍼펙트 승리 이끌어!
주장전서 최철한 꺾어.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우승후보 면모 과시
| 권구형 2005-06-13 오전 11: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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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건설 4:0 퍼펙트 승리!
6월 12일 저녁 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신성건설 VS 보해 주장전에서 신성건설의 박영훈 9단(오른쪽)이 보해의 최철한 9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바둑리그 3번째의 4:0 승리를 건설했다. 300수끝 흑10집반승.
전판을 휩쓴 전투의 연속이었다. 초반 좌하귀에서 백50의 의문수를 두며 삐끗했던 최철한 9단은 이후 강수를 연발하며 반면을 전투의 소용돌이로 몰아갔다. 평소 실리를 챙겨 놓고 타개하는 바둑을 자주 보여준 박영훈 9단이지만, 이 대국에서는 전투형의 최철한 9단보다도 더 치열한 전투력을 과시했다.
'이런 싸움은 철한이가 잘하는데...' 검토실에서는 비록 최9단이 형세가 불리하지만 이런 식의 전투는 최9단의 장기라며 은근히 박9단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세계대회 타이틀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박9단은 몸소 보여주었다.
 중앙에서 백에게 빵때림을 허용하며 역시 최독사에게는 안되는가 했는데 흑135의 맥점을 구사하여 오히려 백 대마를 가두는데 성공했다. 백176까지 백대마는 겨우 쌈지 뜨고 살았지만 그 사이 흑은 중앙의 백돌을 잡고 우상귀와 좌변을 정리하여 흑의 우세가 확정되었다.
최9단은 백184로 버티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이 패는 흑의 꽃놀이패. 흑은 여차하면 중앙에서 선수로 살 수 있다. 그러나 초읽기에 몰린 상태에서 정확한 형세판단이 되지 않았을까. 박9단에게서도 실수가 나왔으니 바로 흑199. 그냥 백200의 곳에 패를 받고 중앙을 선수로 산 다음, 끝내기를 했으면 그대로 흑의 승리로 굳어질 수 있었다.
결국 좌변에서 대변화가 일어났고 백에게 조금이나마 역전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212가 통한의 패착. 흑207의 왼쪽에 1선으로 붙였으면 흑이 죽는 모습. 바둑은 그대로 역전이었다. 하지만 최9단은 그 수를 못보고 말았고, 백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던질 기회를 놓친 최9단은 결국 계가까지 했지만 반면 17집의 대차.
이로써 신성건설은 4:0 퍼펙트 승리로 승점1점을 더 보태며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2라운드 2번째 게임은 유창혁 9단이 이끄는 파크랜드(1무)와 이세돌 9단의 피망바둑(1패). 특히 피망바둑으로서는 이번 게임에서 반드시 이겨서 승점을 확보해 두어야 포스트시즌으로의 행마가 수월하게 된다. 하지만 파크랜드도 그리 호락호락한 전력의 팀은 아니라는게 문제.
두 팀의 대결은 6월 16일 저녁8시 박지은 5단(피망바둑)과 손근기 2단(파크랜드)의 4장전으로 시작된다. 두 기사는 작년에 한번 만나서 박지은 5단이 승리한 바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1서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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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게수 |
｜ 2005-06-14 오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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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의 꽃이로구나^^ 오로대국실 계시원두 조 아가씨로 바꿔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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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5-06-13 오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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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아가씨너무이뽀 나좀소개시겨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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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KO |
｜ 2005-06-13 오전 1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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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전 갖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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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hdtls |
｜ 2005-06-13 오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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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이 우상 흑을 잡지못하고 우하를 살렸는데..저의 낮은 급수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우하가 왜 죽는지..혹은 어떻게 패가 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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