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국내뉴스
|
|
루이, 허영호 격침. 보해 2;0으로 리드!
|
루이, 허영호 격침. 보해 2;0으로 리드!
2장전은 안조영(보해) 대 윤준상(범양건영)
| 권구형 2005-05-28 오전 11:45 [프린트｜스크랩] |
|
|
|
|
역시 보해 불패(不敗)?
5월 27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보해 VS 범양건영 3장전에서 보해의 루이나이웨이 9단(왼쪽)이 범양건영의 허영호 4단을 302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1집반승을 거두었다. 중간 스코어 2:0. 남은 두판을 모두 지더라도 무승부는 확보한 셈으로 불패 보해의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2004 한국바둑리그에서 2장으로 출전했던 바 있는 루이 9단과 허영호 4단이지만, 올해는 3장으로 한단계씩 내려갔다. 물론 바둑리그에 선발이 되었다는 것으로도 이미 내노라하는 실력임엔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2장에서 3장으로의 강등은 두 기사의 최근 컨디션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증거.
바둑은 초반부터 끝까지 전투의 연속이었다. 좌하귀 포석에서 간명한 길보다는 복잡한 길을 선택한 루이 9단의 백18로 시작된 전투는 하변, 우변을 거쳐 중앙까지 확대되며 전판을 휩쓸었다. 하지만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라 했듯이 약점이 많은 백(루이 9단)보다는 튼튼한 흑이 전투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 형세도 흑의 우세라는 검토실의 의견.
그러나 루이 9단의 철녀(鐵女)라는 별명은 거저 얻은 것이 아니었다. 루이 9단의 연이은 강수에 허영호 4단의 완착이 겹치며 거꾸로 흑 대마의 생사가 불투명해진것. 그런데 전투 일변도의 루이 9단이 흑 대마를 계속 추궁하지 않고 백154로 실리를 취한 것이 의문수. 흑대마를 계속 공격했으면 비록 잡지 못하더라도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었고, 그랬으면 흑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을 것.
흑155를 선수하고 165로 달리자 갑자기 계가바둑이 되어버렸다. 끝내기에서 서로 완착을 주고 받았으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에 실착을 둔 흑을 외면했다. 백204의 아래쪽을 막는 팻감을 썼으면 미세하나마 흑이 유리하다는 검토실의 얘기.
28일 오후8시 같은 장소에서 두어지는 2장전은 안조영 8단(보해)과 윤준상 3단(범양건영)의 대결.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윤준상 3단이 4승1패로 우위. 더구나 27일 두어진 국수전에서 윤 3단이 이세돌 9단을 격침시키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범양건영의 추격전이 예상된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1서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
|
|
|
|
|
|
|
|
|
|
|
|
|
 forceit |
｜ 2005-05-30 오전 9:28:00 [동감0] 
|
|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본문 중 내노라하는은 내로라하는이 맞습니다.
|
|
|
 검천지룡 |
｜ 2005-05-28 오후 12:44:00 [동감0]
|
|
|
루이사범님 올해는 좋은 성적 거두세요
|
|
|
|
|
|
|
|
|
|
|
.gif){kind=log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