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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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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이 목표!
한중신인왕전 우승자 콩지에 7단 인터뷰
| 이경민 2003-07-02 오후 04:0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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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승 소감이 어떤가?
- 우승해서 기쁘다. 오랜만에 이렇게 기쁨을 느꼈다.
2. 인터넷으로 공식대국을 치른 느낌, 그리고 인터넷 대국의 장단점은?
- 인터넷 대국의 최대 장점은 번거러움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이 있다면 대국 분위기가 차이나는 것이다. 만약 좋은 회선의 특별한 배려가 없었다면, 접속이 자주 끊겨 대국에 지장을 주었을 것이다. 이번에 신랑망에서 매우 좋은 회선과 대국환경을 제공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3. 이번 인터넷 시합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 별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대국일정이 갑자기 확정되는 바람에 바로 일주일 전에 구체적인 대국일정을 알았다.
4. 평소 시나바둑(중국서버)에는 자주 들어오나? 또한 중국의 유명 고수들(killer7등 다수)이 한국서버인 오로바둑에 접속해서 유명 강자들과 대국을 하곤 하는데, 오로바둑에서 대국해 본 적이 있는가?
- 솔직히 말해서 평소에 인터넷바둑은 잘 안둔다. 아직 한국서버에 가서 한국분들과 대국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는 두어볼 생각이다.
 5. 인터넷 대국을 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는 점은? 그리고 힘든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 특별히 인상에 남는 점은 별로 없었다. 인터넷 대국의 차이점은 일반시합과 비슷했지만 집계산 하는 점이 좀 어려웠고, 좋은 점은 마우스로 클릭하면서 둔다는 점이다. 그러나 마우스 미스를 할까봐 걱정을 좀 했었다.
6. 두판 모두 마지막 초읽기까지 몰렸는데, 기계로 읽어주는 초읽기가 힘들진 않았나?
- 대국실에서의 초읽기가 실전 시합보다 좋았다. 특히 마지막 초읽기에서 “마지막입니다”라고 멘트가 나왔을 때가 좋았다.(중국에서는 초읽기가 다르다)
7. 화상을 통해 비춰지는 얼굴에 계속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평소에도 자주 웃는 편인가?
- 우승을 하니 기뻐서 당연한 것 아닌가?. 성격이 사교적인 편이지만 평소에 잘 웃지는 않는다.
8. 앞으로 인터넷 대국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인터넷으로 정식정인 시합은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아무래도 바둑판에서 시합하는 것이 전통적인 것 같다. 특히 중요한 시합에서는…
 9. 송태곤 4단과는 이번 한중신인왕전에서 처음 만났는데, 송 4단의 바둑은 어떠했나?
- 송태곤 4단은 실리를 좋아하는것 같다. 실리 차지에 매우 적극적이다. 수읽기가 빠르고 빨리 두는 것 같다.
10. 바둑을 두지 않을 때는 주로 무엇을 하나? 바둑외의 다른 취미가 있다면?
- 스포츠를 좋아하는 편이다. 배트민턴정도. 바둑 외의 취미는 음악, 산책, 여행, 등산을 좋아한다.
11.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겼고, 바둑도 잘 두고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여자친구가 있는지?
- 아직없다. 한 2년즘 지나보고 …
12. 술이 센 기사중의 한명이라고 들었는데, 평소 주량이 어떻게 되는지?
- 술을 못한다. 친구들은 다 술이 쎈데, 나는 술을 못한다.
13. 고향, 생년월일, 혈액형, 키는?
- 고향은 북경이고, 1982년 11월 25일생. 혈액형은 B형이고, 신장은 180cm이다.
 14. 바둑은 어떻게 처음 배우게 되었는지?
- 그냥 좋아해서 배우게 되었다. 5~6살부터 시작했다.
15. 평소 친하게 지내는 기사는? 또한 한국 기사들 중에 친한 기사가 있다면?
- 모두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나는 중국기원 국가대표 기숙사에 있지않고 나와있기 때문에 기숙사에 있는 친구들과는 서로 더 친하게 지낸다. 한국기사 중에서는 아직 친한기사가 없다.
16. 한국기사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프로기사는? 또한, 한국 여자프로기사 중 특별히 마음에 드는 기사가 있다면?
- 조훈현 선생님. 조훈현 9단의 바둑에 대한 열정적인 마음과 그만의 화려한 기풍을 좋아한다. 여자기사는 잘 모른다.
17. 마지막으로 바둑,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목표가 있다면?
- 가까운 목표는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이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는 평탄하게 지내면서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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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pid |
｜ 2003-07-02 오후 4: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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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제. 씩씩한 기사 같네요. 오로 대국실에도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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