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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9단 승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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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9단 승단 노린다!
| 김경동 2009-05-26 오전 11:1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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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7단이 초상은행배 우승을 차지했다. 5월 25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8회 중국초상은행배 TV속기전에서 콩지에 7단이 저우허양 9단을 맞아 25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초상은행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국을 앞두고 두사람은 총 19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어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상황. 이때까지 전적은 콩지에 7단이 10승 9패로 다소 앞서고 있었으나 이날 승리로 콩7단이 격차를 약간 더 벌렸다.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콩지에 7단은 LG배에서 이세돌 9단, 강유택 2단을 꺾고 8강에 오른대 이어 초상은행배에서 육소룡의 저우허양 9단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8만위엔(한화 약 1500만원)을 차지했다. 장고파로 유명한 콩지에 7단은 이번 대회에서 팡지에 7단, 주위엔하오 3단, 퉈지아시 3단에 이어 준결승전에서 천야오예 9단을 꺾고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진출, 결국 저우허양 9단 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정 후 콩지에 7단은 “처음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지만 운이 좋았다는 점도 인정한다. 초반 우하귀에 전환에서 약간 손해를 봤는데 상변에서 백 석점을 잡고 백이 공배로 연결해 간 뒤 승리를 확신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바둑팬들은 삼성화재배 준우승 경력이 있는 콩지에 7단이 이번 대회 결승진출과 함께 9단으로 승단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세계대회 우승 혹은 2회 준우승(TV아시아 포함)을 달성할 경우 현재 단위에 상관없이 곧바로 9단으로 승단한다. LG배 준우승 경력이 있는 중국의 신예기사 천야오예 9단 역시 이 대회를 통해서 세계최연소 9단 기록을 세우면서 9단으로 승단한 바 있다.
초상은행배는 초대 마샤오춘 9단이 우승을 차지한 후 매년 우승자가 바뀌면서 아직까지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 기전이다.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콩지에 7단, 저우허양 9단은 오는 6월 9일~12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벌어질 예정인 제2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이들을 비롯하여 한국의 KBS바둑왕전 우승, 준우승자, 일본의 NHK배 우승, 준우승자 및 전년도 대회 우승자가 출전하여 아시아 TV바둑의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은 KBS바둑왕전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이 출전하며, KBS바둑왕전 준우승자이자 전년도 대회 우승자인 이세돌 9단이 지난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자체 시드를 받았기 때문에 준우승 자격으로는 3위를 차지한 강동윤 9단이 대신 출전한다. 일본은 NHK배 우승, 준우승자인 유키사토시 9단, 다케미야 9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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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진객 |
｜ 2009-05-26 오후 4: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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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알이 납짝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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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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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바둑알이 앞뒤(뒷면이 평평)가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납작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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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09-05-26 오후 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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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의 단수가 뭔가 이상합니다. 만년 7단이었는데 얼마전 삼성화재배 결승진출까지 했잖습니까. 그러면 준우승을 해도 1단 정도는 승단하는걸로 아는데 왜 아직도 7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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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한낙지 |
｜ 2009-05-26 오후 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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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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