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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왕좌 타이틀방어 가벼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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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왕좌 타이틀방어 가벼운 출발!
야마시타, 왕좌전 방어를 13번째 우승으로 만든다.
| 김경동 2007-10-27 오전 09:3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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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제55기 일본왕좌전 도전5번기 1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29세)이 도전자 이마무라 토시야 9단(41세)을 182수만에 백불계승으로 물리치고 1:0으로 앞서 나갔다.
두 사람의 상호 역대전적은 야마시타9단이 5승 2패로 약간 앞서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날 대국은 돌을 가린 결과 이마무라9단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오랜만에 일본 7대 타이틀전 도전기에 나선 이마무라9단은 신중한 착수로 대국에 임했으며, 22수만에 점심시간을 맞았다.
중반전 흑을 쥔 이마무라9단은 흑55수에 30분 이상 장고하고 91수에 이르러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시간 조절에 고전했다. 흑이 초읽기에 들어갔을 때 야마시타9단은 40여분이 남아 있는 상황이 됐다. 종반에 접어들어 벌어진 전투에서 우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흑대마가 잡히면서 이마무라9단이 돌을 거두었다.
금년 초 고바야시 사토루 9단을 상대로 일본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야마시타 게이고 왕좌는 현재까지 총12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마무라9단은 도전자 결승전에서 장쉬 9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는데 이는 생애 두 번째 일본 7대 기전 도전기에 나선 것. 관서기원 소속의 이마무라9단은 84년 신인왕전 우승, 89년 기성전(碁聖戰) 준우승을 비롯하여 제38,42,44,46기 관서기원 제1위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일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왕좌전은 제한시간은 본선 4시간, 도전기 5시간으로 벌어지며, 우승상금은 1350만엔.
★ 도전5번기 일정 및 결과
-제1국 (10월 26일)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승 (182수,백불계승)
-제2국 (11월 15일)
-제3국 (11월 27일)
-제4국 (11월 29일)
-제5국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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