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바둑대표 이민진 5단의 카리스마는 거침이 없다. 정관장배에서의 연승행진은 저러한 자신감을 근원으로 출발했을 것이다.
바둑TV에서 이민진 5단과 김윤영 초단(명지대 2)을 매거진플러스에 초청해 인터뷰했다. 두 기사 모두 아시안게임 한국바둑대표로 선발됐다. 김윤영 초단은 이슬아 초단과 함께 한국 여자바둑 상비군 리그 1,2위로 대표에 선발됐고, 이민진 5단은 별도의 대표선발전을 거쳐 조혜연 8단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민진 5단은 "내 목표는 국가대표가 아니다. 금메달이 목표다. 그래서 대표가 됐다는 게 그 자체로 의미는 크지 않다. 금메달을 따야한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영 초단은 혹독한 상비군 리그를 6개월간 치렀다. 어땠을까?
"재밌지만 힘든 일도 많았다. 이제 끝나고 대표로 선발돼 홀가분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열심히 하겠다" 고 각오를 밝힌다.
김윤영은 "매일 승패가 오가는 경기를 한다는게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친한 동료들과도 표현하기 힘든 그런 게 생겼다. 좋은 점은 정말 가족같아졌다."라고 말했다. 김 초단의 말을 들어보면 앞으로 여성기사들이 남자 상위랭커를 이기는 이변이 자주 일어날 것만 같다. 6개월간의 혹독한 리그가 여성 상비군 참여자 모두에게 전반적인 수준향상을 가져 온 것으로 보인다.
바둑TV 김지명 MC가 이 인터뷰 최고의 하이라이트 질문들 던졌다.
-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여류대회의 타이틀은 모두 루이나이웨이 9단이 갖고 있다. 그런 루이 9단이 중국 대표로 참여하는데 부담은 없는지?
망설임 없는 이민진의 답변이 확 쏟아졌다.
"송용혜도 있고 탕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루이 9단이 가장 쉽다. 송용혜같은 다른 선수들 보다 루이가 상대하기 가장 쉽다."
이민진 5단은 후배 여성기사들의 실력이 강하다고 특히 강조했다. "후배 어린 기사들도 매우 강하다, 지명도에 밀려 승부를 할 기회가 적어지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하는데 이제 어린 여성 기사들의 역할에 주목해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김윤영 초단도 인터뷰 마지막에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지금은 한국과 중국의 승부가 50:50이다. 여자기사들이 모여서 공부 이렇게 해서 대회까지 남은 시간이 끝나면, 그때면 우리가 60 혹은 70 이 될 것이다."
김윤영, 박지연, 김혜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봅니다. 오로5단의 기보검토를 통한 결론입니다.
sweetguy
｜ 2010-07-31 오전 7:53:00 [동감0]
민진씨^^ 예쁘고 멋있어여 완전 반했습니다^^!!!
술익는향기
｜ 2010-07-31 오전 8:47:00 [동감0]
바둑동네라 그런가요? 고리타분하고 콱혀 가심이 답답해 집니다요...
다들 동영상은 보시고 씹고 계신거쥬?
같은 말이라도 어떤 맥락에서 어떤 뉘앙스로 말했느냐가 중요한것 아닐까요?
좋습니다... 중국선수 3명이 다 나보다 더 강하다고 칩시다...
그래도 그중에 <내가 느끼기에> 가장 쉽다고 느끼는 선수가 루이 선수라는데 뭔또 시비??
남의 느낌까지도 시비걸 대상이 되는가요?
술익는향기
내가 더 잘둔다는 뜻도 아니고, 이길것이란 뜻도 아니고.... 세명의 선수중에서 가장 부담이 적게 느껴지는 선수가 루이라는 말인데... 민진선수가 그렇게 <느낀다는데> 또 뭔 시비?? 씹을게 그렇게 없으믄 껌들이나 씹으시길....
라마승
아, 제가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콕 찝어주셨네요. 맞습니다. 말로 표현할 때와 그것이 활자화 될 때는 엄연히 다른 느낌을 주지요. 말 속에서는 분위기 또는 뉘앙스라는 것이 살아 있잖아요. 이민진의 말 속에 흐르는 자연스러움으로 보아 결코 루이를 무시한다거나 교만한 느낌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좋은 지적 해주셨네요. ^^
라마승
동영상도 안 보고, 단지 기사 제목만 보고 욱~ 해서 시비들 하시는 분 많은 거 같더라구요.
혈의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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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광마
껌 혼자 많이 씹으시고 다만 사람들 있는 앞에서는 쩍쩍거리며 씹질 마시길~ 미안하지만 이것은 남의 느낌이 아니라 옳다고 생각하는 내느낌이외다
혈의광마
그리고 동영상에 이민진이 뭐라고 했던 바쁜 이몸이 그것을 꼭 봐야할 이유가 어디있읍니까? 만약 이민진이가 기사의도대로 예기한것이 아니라면 이처럼 자극적인 기사제목을 메인타이틀로해서 낚시한 사람이 문제있는거시이지
혈의광마
글쓴이 삭제
혈의광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제 나이 꽤 된 루이도 아직 넘지 못하고 국내타이틀 획득 하나 못했으면서 그리 예의없이 이야길할 필요는 없지않냐는 내 느낌을 이야기한것 뿐이요...그런데 이런 남의 느낌까지도 시비걸 대상이 되는가요?
혈의광마
그럼 이민진의 느낌으로는 루이는 쉽고 김혜민은 어렵다는것인가?
혈의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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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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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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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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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광마
하긴 귀하의 말씀대로 남의 느낌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게 이상한거지만 살다보니 별 희안한 느낌도 다 있습니다그려~
하얀솔
｜ 2010-07-31 오후 2:50:00 [동감0]
해당 인터뷰 全文
問 : 아무래도 금메달을 가져오기 위해서 중국쪽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대요. 현재 국내 전관왕으로 버티고 있는 루이9단이 지금 중국대표팀으로 지금 합류가 되었거든요. 부담되지는 않나요?
答 : 저는 이제 지금 뽑힌 여자 기사들이 중국 여자 기사들이 루이9단, 그리고 송용혜5단, 그담에 탕이5단인데요. 세 명 다 많이 대국을 해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루이9단이 가장 쉽구요. (계속)
하얀솔
｜ 2010-07-31 오후 3:04:00 [동감0]
問 : 어허허... 아주 듣기 좋은 이야기인데요.
答 : 네, 그래서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問 : 어...루이 9단... 오히려 루이 9단보다 어린 선수들이 더...
答 : 네, 아무래도 더 훨씬 더 부담스러운게 사실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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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급성장 중인 중국 여류신예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자신감도 엿보입니다. 오만불손한 정도는 아니라 여겨집니다.
참자유인
｜ 2010-08-01 오후 7:55:00 [동감0]
이 기사를 오로기자 중에 누가 썼는지 모르지만 제목을 저따위로 적어두고 조회수 올리려나 본데 글내용과 가장 근접한 제목을 써야 기자가 아닌지요?
여기가 연예 뉴스 올리는데도 아니고 참 한심합니다.
저런 제목 올려가지고 회원님들 다투게나 만들고..쯧쯧
참자유인
｜ 2010-08-01 오후 7:55:00 [동감0]
기자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누군지 몰라도
잿빛늑대
개공감요!!!!
갈구리7
｜ 2010-08-01 오후 11:33:00 [동감0]
그럼 루이한테 절이라도 하란거냐. 루이가 상대하기 제일 쉽다 - 그래서 이게 뭐 어쨌다고. 겨루어야 할 사람한테 자신감을 가져야지. 배울게 많다고 맘에 없는 말 쓸데없이 길게 하는거 보단 훨씬 시원하다. 댓글보면 집단적으로 무슨 정신병에라도 걸린 사람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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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유인
갈구리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