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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붙이기| 5-3 : 날붙이기의 수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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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붙이기| 5-3 : 날붙이기의 수나누기
2011-06-23     프린트스크랩

19도


이제 실전의 감각 하나 만나자. 19도는 오청원과 후지사와의 10번기에서 나온 장면이다.

흑4 이후 백의 착점은?


20도

20도 백1이 기막히다.
백1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아니다. 그보다도 어떤 돌과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는가? 좌상귀와 좌하귀의 변화는 그 형태에서 나온 것. 조건이 다르다 할지라도 두 개의 날붙이기 형태를 이겨낼 수 있는 조건은 없다.


21도

21도 이하는 매우 흥미있다.

21도 흑6에 대한 백의 다음 한 수는?

당연히 하변 백7이다.

왜냐?


22도 22도 상변과 하변을 보라. 어떤 형태를 갖고 있는가? 날붙이기. 바로 그형태다. 당연히 날붙인 백이 싸울 만하다. 그 결과는 이미 형태에서 짐작된다.

굳이 변화를 몇 개 더 살펴보자.


23도

23도 상변 백1은 어떤가? 좋다. 그러나 흑이 하변 흑2에 받는다. 백이 나쁘다.


24도

24도 백1은 어떤가? 이건 괜찮다. 주의해야 할 것은 하변. 흑4 젖힐 때다.


25도

25도를 보자. 당연히 백1 끊어야 한다. 그래야 날붙이기 형태와 동일하다. 상변 흑2는 행마법. 그렇지만, 백3 이후에 흑A를 둘 수야 없으리. 24도 하변과의 차이다.

25도 하변 흑4는 절대지만 백5로 백이 좋다.


26도

26도는 다른 변화도. 상변은 흑이 좋다. 다음 A와 B를 맞봐 좋다. 그러나 백은 하변으로 두리. 이 형태는 정석에서 본 적 있으리. 백이 좋다.


27도

27도는 하변이나 상변 모두 흑이 나쁘다. 하변은 더욱이 백A 흑B 백C로 흑 석점이 잡히는 수단이 남아 있다.


28도

28도는 변화도. 백이 충분하다.

왜 백에게 바람직한 결과만 나왔는가? 주변 조건이 백에게 유리해서? 아니면 내가 그런 대국보만 골라서? 하하. 아니다. 날붙이기의 형태는 근본적으로 날붙이는 입장에서 충분히 싸울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9도

29도 백2도 날붙이기?
아니다 그러나 날붙이기에 익숙해지면 백2의 감각도 자연스레 떠오른다. 결과 여하를 일단 젖혀 둔다면!

29도에서 우하귀는 정석. 백10이 절묘한 맥점이다. 그러나 백10이 절묘해서 절묘한 게 아니다. 백6 백8이 이미 날붙이기 아닌가. 그 점이 먼저다.

우상귀 백1이야 앞서 보았던 것인데 좌상귀 백2는 처음 만나시리.
그러나 백2를 가벼이 여기지 마시라. 후지사와 선생이 실전에서 시도한 바 있는 예리한 감각이다.

부족한 설명은 부분의 맥을 찾아가면서, 실전을 검토하면서 보충하도록 하자.

나도 이런 책은 처음 써보는 거라, 만만치 않다. 그러나 두고두고 깊이 있게 하나하나 검토해서 쓸 맘은 없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웬 만큼은 전달되리. 수법에 대한 그럴듯한 설명은 되리.

시간과 돈, 나의 기회비용, 바둑 두는 사라들의 책값 지불 의도, 바둑의 수준에서 오는 설명의 한계,... 등이 이렇게 쓰게끔 한다. 자만도 불만의 아쉬움도 아니다. 그저 이리 쓰고 싶다. 독자의 평가? 애기가의 평? 읽을 만한 책이면 되지 않을까? 그 정도는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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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  2011-06-23 오후 6:59: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천하석점 |  2011-06-25 오후 1:10: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사님은 천재네요...감탄했습니다...무협지에 나오는 깨달음을 주는 설명같은 느낌?  
카핀터 |  2012-01-14 오후 2:55: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거 왜 연재가 중단 됐나요? 책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고 여기서나마 볼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산출판사는 왜 수법의 발견 시리즈를 2권에서 10권 까지는 시중에 풀어놓고 1권만 품절시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사정이 있는 것인지 꼼순지 일부러 독자들 골탕먹이려고 하는 것인가요? 넘겨 집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장기적으로 숙고해서 사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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