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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세돌과 10번기 대결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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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세돌과 10번기 대결 콜~!
중국 소표세대 성장 빨라 소호세대 위협
| 사이버오로 2009-05-06 오후 03:1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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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5번기 제4국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이 한국의 조한승 9단을 상대로 155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구리 9단은 1일 열린 결승1국과 3일열린 결승3국에서의 승리를 합쳐 종합전적 3-1로, 제1회 대회 우승의 기쁨과 '상금 3억원'을 꽉 움켜쥐었다.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해서 구리 9단과 줄곧 결승전 기간 동안 함께 있었던 중국 <체단주보> 씨에루이 기자가 그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 내용을 옮긴다.
기자 : 비씨카드배에 참가하기전에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구리 : 생각한 적이 없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출전하고 본선에 64명이 출전하는데 우연성이 커서 내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기자 : 간단하게 결승4국을 돌아본다면?
구리 : 결승4국 대국의 포석은 결승2국과 같았다. 그가 후반에 약간 조급하게 서두르면서 1선에서 패를 한 것은 약간 지나쳤다. 이 패가 끝난 후 그는 귀를 얻었지만 나는 중앙에서 큰 두터움을 얻었는데 이곳에서 그가 손해를 너무 봤다. 이 전투로 사실 승부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기자 : 이번 비씨카드배에서 가장 위험했던 대국은 어느 대국인가?
구리 : 준결승전에서 조훈현 9단과의 대국이 가장 위험했다.
기자 : 비씨카드배 준결승전 이전에 후지쯔배와 천원전에서 계속 패해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구리 : 상대가 아주 강했다. 천야오예 같은 경우 그를 이기려면 아주 힘이든다. 천원전 도전1,2국은 내가 완패이다. 그들 세대(일명 소표세대)의 신예기사들 기세는 아주 대단하다. 이번 천원전 도전2국에서 천야오예는 나의 두터운 세력 속으로 침투하여 나를 놀라게 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만약 앞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두지 않았다면 30세 이후 그들과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다. 내가 창하오와 같이 그렇게 나이를 먹고 나서 그와 같이 일선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감히 상상이 안된다.
기자 : 뜻밖에 미래에 대해서 이렇게 비관적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구리 : 천야오예 그들은 우리들 보다 더 열심히 한다. 나는 심지어 기술적으로는 우리가 이미 결코 우세하다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시합경험이나 심리적인 면에서 우세할 뿐이다. 그래서 나는 젊을 때 더 많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기자 : 현재 세계대회에서 가장 주된 상대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구리 : 역시 이창호와 이세돌이다. 이세돌과 나는 나이가 같은 동년배 기사로 기풍도 서로 비슷하여 우리는 좋은 맞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직 내가 뒤쫓아가는 목표이다. 나는 아직 그보다 세계대회 우승 횟수에서 네 차례 뒤지고 있다. 나는 그와 승부하기를 바란다. 만약 누군가 나와 그의 10번기 대전을 기획한다면 나는 흔쾌히 응할 것이다.
기자 :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구리 : 믿음이다. 기사로서 자신에게 믿음이 없다면 그의 바둑은 아주 빨리 쇠퇴할 것이며, 얼마 지나지 않아 일선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
기자 : 이번 비씨카드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이 있다면?
구리 : 내가 우승을 차지한 것 이외에 결승3국 시합날 점심을 먹을 때 한국바둑팬들이 나를 위해서 응원을 해 줄 때 아주 감동받았다. 그들의 응원 때문인지 그날 저녁 시합에서 나는 아주 자신감을 가지고 대국에서 이겨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 (번역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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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생불사 |
｜ 2009-05-08 오후 9: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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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와서 기사로서 사활을 건 10번기가 부활되어... 진정한 1인자의 진검승부를 볼 수 있다면 당대를 사는 나로서는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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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
｜ 2009-05-09 오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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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대결하면 객관적으로 구리가 6:4 나 7:3 정도로 이세돌을 이길거 같습니다. 구리는 현존 최강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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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
｜ 2009-05-10 오전 5: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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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네... 이세돌이 구리에게 진 것은 엘지 배에서 졌는데, 그것으로 구리가 1인자가 되었나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인가? 물론 그가 bc카드배를 먹었지만 그것이 이세돌보다 위에 올라섰다고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는가? 구리는 근래 자국경기에서 연패하고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람... 그리고 같은 나이의 두 사람이 가진 세계타이틀의 갯수를 보기바람. 구리가 지금 자기 실력의 정점에 있다고보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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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
｜ 2009-05-10 오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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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구리가 1인자 논쟁을 벌이기도 전에 이미 이세돌은 구리보다 더많은 세계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엘지배 바로 전에 이세돌이 농심배에서 중국의 1위-2위를 이겼다는 사실!!!... 모든 기사들이 하는 말이 개인적으로 벌이는 세계기전보다 국가대항전이 훨씬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했다... 구리조차! 그 농심배에서 이세돌이 연속으로 중국 1위,2위를 이겼다는 것! 제발 냄비근성을 벌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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